메뉴 건너뛰기

장학회소식

여름이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7일이 말복이자 입추, 그리고 23일이면 여름을 갈무리하는 처서가 됩니다.
회원님의 직장과 가정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7월 30일 그동안 치렀던 규모 중 가장 컸다는 재보선도 끝이 났습니다. 
선거 전에 있었던 사건 사고와 미흡한 대책들로 여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결과는 아시다시피 야당의 참패였습니다. 민심은 참으로 냉혹합니다. 
여러 가지 분석과 반성이 필요한 가운데 야당의 지도부는 물러났고 당분간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활로를 찾아야할 것입니다. 
국가라는 수레는 여야 두 바퀴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맞추어가며 움직여야 됩니다. 
지금은 긴장감을 잃어버린 정국이 국민의 기대와는 한참 거리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야당은 국민들을 피곤하게 했던 장외 정치나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정권을 맡겨도 좋겠다는 정책대안과 수권정당으로써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길을 잊은 야당, 특히 젊은 야당 엘리트들에게 영국의 “토니 블레어”를 소개합니다.
그는 41세에 국민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노동당의 대표가 되어 당을 개혁하고 44세로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0세기 영국 총리로는 가장 오래 집권한 
마거릿 대처(11년 209일)에 이어 두 번째로  10년 56일 동안, 
늙어가는 영국을 현대적인 국가로 개조했습니다.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세계에 
군림했던 영국이었으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표방한 과도한 복지정책과 안이한 시책들이 
국가의 위상을 추락 시켰습니다. 

그가 제시한 것은 좌우의 이분법적인 고정관념을 바꾼 “제 3의 길”이었습니다.
평등, 권리와 사회적 형평성을 강조한 좌파와 자유, 책임,  
그리고 경제적 효율을 앞세운 우파 사이에서 조화와 타협을 이루어 냈습니다.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투쟁을 위한 비판이 아닌 항상 믿을만한 근거 제시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늙고 발목만 잡는 노동당이 아니라 진보로서의 변화된 노동당을 
다시 인식시켰습니다. 집권하면서 좌파의 이념을 과감히 벗어나 역동적인 시장경제와 
일자리 중심의 정책으로 복지국가를 개혁하고 “창의 영국(Creative Britain)" 을 표방하는 
문화 사업을 비롯한 지식기반 창의 산업으로 경제 구조를 바꾸었습니다. 
 
그는 여론 동향을 파악하고 예측하는데 뛰어난 참모, 타고난 정치적 본능과 
직관을 갖은 친구, 행정부의 생리를 잘 아는 핵심참모, 당과 행정부의 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한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하여 영국 총리로서 국가는 물론 세계사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더위도 머지않아 고개를 숙이게 될 것입니다
선거에 승리한 여당은 자만에 취하지 말고,  실패한 야당도 실의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 여야 정치권은 ‘국민을 위한 정당만이 존재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회원님의 직장과 가정에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8월 8일
                                                                              
            


                                                              횃불 장학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 7/1 ~ 7/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 회 비 김용휘, 김종인, 박형준, 김혜영, ㈜상우악기, 김귀화, 세무법인 탑, * 월 회 비 김청임동기, 김청자, 최갑순, 오나영, 김진홍, 이선철, 김민재, 여희숙, 김신일, 김이숙, 정춘희, 박경원, 김한신, 송하규, 심영보, 박성은, 이규희,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 김종원, 이향옥, 표성애, 천경기, 이용호, 김동분, 방근영, 방민석, 이지선, 김현숙, 윤은경, 김영균, 이순자, 선왕주, 이경희, 김예림,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김성수, 박주영, 서안나, 윤영숙, 한윤경, 김기정가족, 이마트은평점, 대한감정법인, 김민용, 박복님,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 특별회비 이 형수 (리진정밀 회장, 5,000,000) - 동참을 환영합니다. * 7월 23일 김 용휘님 자진참여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7월 8일 김 찬기님 ( 해남 농원 대표) 모친 소천 - 축하합니다. * 8월 23일 황 정창님 (본회 운영위원) 장녀 혜리양 결혼 -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씨라이트에듀”에서 지방고등학교학생들(65명)에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재학중인 선배들(18명)과 행사를 지원하시는 선생님들(8명)이 직접 학교 탐방과함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스카이 멘토링 캠프를 7월 23일 진행했습니다.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profile
조회 수 :
464
등록일 :
2014.08.29
11:38:1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85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78 횃불장학회 2008년 4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535 2009-01-17
총선거가 끝났습니다. 각 정당이 얻은 의석수를 보면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말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절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투표율이 46%라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과반수라는 숫자가 의미를 ...  
177 횃불장학회 2008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518 2009-01-17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치루어진 6년 전 6월,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나 금년 6월은 광우병 논란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힘들게 지나갔습니다. 정부는 모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모든 국민들은 하늘처럼 섬겨야 합니다. 그 ...  
176 횃불장학회 2009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607 2009-06-18
모 십 니 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실록이 눈부신 오월. 바람도 향기롭습니다. 오월의 산하처럼 향기롭고 눈부신 길을 뚜벅뚜벅 22년이나 걸어와 이제 일원동 청소년 꿈터에 그 소중한 첫 마음을 열어 보입니다. 이번에 우리 횃불장학재단이 맡아 운영하기로 ...  
175 횃불장학회 2009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707 2009-07-15
고맙습니다. 활짝 핀 장미꽃 향기가 스르르 눈을 감게 하는 유월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횃불장학재단 6월의 소식을 전하게 된 일원청소년 독서실의 여희숙입니다. 지난 6월 9일! 바쁘신 가운데 많이 오셔서 현판식 축하도 해주시고 또, 작은 촛불 ...  
174 횃불장학회 2009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575 2009-07-28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쏟아 붓는 많은 비가 전국 곳곳에 아픈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고비라고 하지만 더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계시는 회원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 미조리주 센트루이...  
173 횃불장학회 2009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490 2009-09-20
뜨거웠던 여름이 뒷모습을 보입니다.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지나니 계절은 성큼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유행했던 말 중에 우리나라 교회는 도회지의 다방만큼이나 많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  
172 횃불장학회 2009년 11월 소식입니다 횃불 540 2009-11-20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 가을이 깊어갑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빨간 단풍잎이 허공을 향해 몸을 던지고 노란 감국은 그 그윽한 향기를 가만히 풀어놓아 줍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가을의 분위기에 젖어 살고 있습니다. 떨어져 내리고 텅 비워 두어도 세상 ...  
171 횃불장학회 2010년 3월 소식입니다. 횃불 497 2010-03-23
눈 녹아 눈물 되던 날 2010년 겨울은 눈이 많다 또 큰 눈 밤새 내린 경칩이 지난 3월 새 한 마리 없던 푸른 하늘에 따스한 햇살 퍼질 때 소나무는 바람도 없는데 흔들린다 가지위에 햇살 눈부시고 솔잎 끝에 눈물 방울 방울 맺히면 소나무는 밤새 해 입은 흰 ...  
170 횃불장학회 2010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495 2010-07-14
안녕하세요. 저는 일원청소년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손창학 관장입니다.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엊그제만 해도 6월의 축구열기가 한창이었는데 벌써 7월의 여름건강을 걱정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회원님 가정이 두루 ...  
169 횃불장학회 2010년 10월 소식입니다. 횃불 553 2010-11-04
동물원에 코끼리가 없다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동물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는 전부 9마리랍니다. 그러나 거의가 늙어 새끼를 낳을 수 없고, 야생 코끼리의 포획과 국제 교역이 전면 금지 되어있어 가까운 장래에 ...  
168 횃불장학회 2010년 11월 소식입니다. 횃불 629 2010-12-16
우리 조국 대한민국 지난 10월말 모 방송국의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의 하나인 병역문제를 집중 조명 했습니다. 가수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이 몇 달째 매스컴을 뜨겁게 달군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연예인...  
167 횃불장학회 2010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0-12-16
청지기의 사명 시베리아의 차가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낙엽송이 여름내 푸르렀던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겨울 지낼 차비를 끝낸 산과들은 적막합니다. 소망이 가득했던 새해가 어느 덧 저물어 매월 넘기는 달력도 한 장 남았습니다. 금년도 ...  
166 횃불장학회 2011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514 2011-01-30
새해 아침은 동해에서 힘차게 솟는 새해가 연다. 일찍이 해 돋는 땅 찾아 나선 우리 조상은 아시아의 관문 한반도에 둥지를 틀었다. 위로는 하늘을 우러르고 땅에서는 인간들을 이롭게 하며 흰옷과 평화를 사랑했건만 대륙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친 풍파에 ...  
165 횃불장학회 2010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522 2011-01-31
외교통상부 장관의 도에 넘친 욕심이 공정사회를 표방하는 정부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 구직자들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 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출세, 즉 권력이나 지 위, 재물 등은 정도 것 ...  
164 횃불장학회 2011년 2월 소식입니다. 횃불 586 2011-02-09
모시는 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새봄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난 산과 들은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스물네 돌 잔치모임에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  
163 횃불장학회 2011년 3월 소식입니다. 횃불 549 2011-03-16
메말랐던 대지에 물기가 번지고 앙상했던 목련의 가지 끝에 봉긋한 봉오리가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은 살아 호흡합니다. 지난겨울 회원님들의 일터와 가정에 주님의 가호가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2월 17일 일 년에 한 ...  
162 횃불장학회 2011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62 2011-04-08
지난 3월은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인류의 큰 불행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달입니다. 그리고 그 불행의 끝이 어디까지 인지 아직도 아무도 모릅니다. 국내 많은 언론이나 문자매체들이 이 문제를 다룬 글 중에서 가장 공...  
161 횃불장학회 2011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525 2011-05-16
봄꽃 지고 새잎 돋는 신록의 계절입니다. 계절이 바뀐 산과 들은 온통 생명의 환희가 가득 합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일터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 합니다. 계절의 여왕이 등극했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촌은 잠시도 조용한 때가 없습니다. 중동에는...  
160 횃불장학회 2011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495 2011-07-14
티끌세상의 어지러운 사건 장마 속에서 한줄기 햇볕이 비췄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들려온 2018년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결정된 소식입니다. 두 번의 좌절에도 굽히지 않고 치밀한 준비와 오랜 인내 그리고 불타는 열정으로 세 번째 압도적인 승리...  
159 횃불장학회 2011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481 2011-09-14
산뜻했던 푸르름이 짙어지고 산에는 풀꽃들이 가득합니다. 이달은 현충일과 6,25전쟁 기념일이 있는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현충일이 무슨 날인가?'하는 질문에 많은 답들이 올라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