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생활습관으로 수명 연장하는 전략 7

코메디닷컴 | 2016.10.21 15:18

염색체 말단부분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을 막지 못하는 한, 인간의 노화는 멈추지 않는다. 사람은 언젠가 생을 마감하는 시기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지만 다행인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소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다. 또 미국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염두에 두는 것도 수명 연장을 위한 방법이다.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하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집중하고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기 위해 사고하는 과정을 거치면 장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오래 살기 위해선 마치 승리를 위해 싸우듯 열정적으로 지속해서 머리를 써야 한다는 의미다.

항상 친구를 사겨라= 성인이 되고 직장을 갖게 되면 점점 친구 사귀는 일에 흥미를 잃게 된다. 하지만 친구는 나이가 들어도 필요한 존재다. 혼자 외롭게 지내는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단 친구는 우리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점에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가령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하는 사람이 나쁜 식습관을 가진 친구와 자주 식사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 흡연이나 음주 역시 사회적 연대감을 통해 확산되는 성질이 있다.

시에스타 풍습을 따르라= 나른한 오후 시간 낮잠 자는 풍습을 칭하는 '시에스타'도 장수의 비결이다.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조기사망할 가능성이 37% 낮다는 보고가 있다. 낮잠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 심장건강을 지킨다는 것이다.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라=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보편적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올리브 오일, 생선 등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다. 이 같은 식단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는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등의 위험률을 떨어뜨린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식사법도 지중해식 식단과 유사한 측면이 있으며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를 즐겨먹고 접시에 담은 음식의 80%만 먹으면서 총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한다.

허리 사이즈를 줄여라=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이 우선이다. 특히 복부비만에 신경 써야 당뇨, 심장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앞서 언급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더불어 신체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신체움직임이 적은 사람,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뇌졸중, 당뇨, 암, 우울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목적 있는 생활을 하라=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래 산다. 삶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심장질환,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의 발병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profile


유튜브 채널 / 워터피아뮤직

https://www.youtube.com/@waterpiamusic

조회 수 :
196
등록일 :
2016.10.22
20:37:2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977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308 “통증은 원인을 빨리 찾고 개선해야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불씨 719 2018-03-14
“통증은 원인을 빨리 찾고 개선해야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통증은 원인을 빨리 찾고 개선해야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사진 김지아 기자  입력 : 2018.03.12 08:00 이금숙 기자의 新명의열전 서울대병...  
2307 움직이면 변하는 몸 '운동, 제대로 하자' 불씨 321 2018-03-14
움직이면 변하는 몸 '운동, 제대로 하자'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움직이면 변하는 몸 '운동, 제대로 하자'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사진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셔터스톡  도움말 정성근(서울대병원재활의학과 교수) 참고도서 ‘백년 목’ ‘습관이 건강...  
2306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불씨 638 2018-03-14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2 13:22     위, 대장 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2305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불씨 308 2018-03-15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3 06:33   나이가 들면 몸에서 젊을 때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곤 한다. 일명 '노인 냄...  
2304 내달부터 간·담낭 초음파 보험 확대…"2만~6만원 본인부담" 불씨 396 2018-03-15
내달부터 간·담낭 초음파 보험 확대…"2만~6만원 본인부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내달부터 간·담낭 초음파 보험 확대…"2만~6만원 본인부담"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3 10:00     정부가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  
2303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불씨 112 2018-03-15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14 14:09     골다공증을 의심할 수 있는 전조증상 3가지를 알아봤다. /사진=...  
2302 만원도 안 하는 심전도검사 꼭 필요한 사람은? 불씨 240 2018-03-16
만원도 안 하는 심전도검사 꼭 필요한 사람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만원도 안 하는 심전도검사 꼭 필요한 사람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진배(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입력 : 2018.03.15 08:00   일반 심전도검사...  
2301 [카드뉴스] 소변 줄기 약해진 男 '전립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불씨 192 2018-03-16
[카드뉴스] 소변 줄기 약해진 男 '전립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소변 줄기 약해진 男 '전립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PrevNext 입력 : 2018.03.15 09:01   01 50세 이상 남성 대부분 전립...  
2300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불씨 131 2018-03-16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5 14:17     일기나 방명록을 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해당 기억...  
2299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불씨 98 2018-03-17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입력 F 2018.03.12 06:59 수정 2018.03.12 07:03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노화 증상을 막으려면 운동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아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  
2298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불씨 103 2018-03-17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입력 F 2018.03.13 16:24 수정 2018.03.13 16:24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악화된 대기환경은 전 세계적...  
2297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불씨 156 2018-03-17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입력 F 2018.03.13 16:22 수정 2018.03.13 16:22     3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이를 기념해 서울대병원이 녹내장을 바로 알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자는 캠페인...  
2296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불씨 460 2018-03-18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입력 F 2018.03.14 17:08 수정 2018.03.14 17:31     요즘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음료를 커피나 청량음료처럼 수시로 마시는 사람도 있다. 우리 몸은 비타민을...  
2295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불씨 117 2018-03-18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입력 F 2018.03.14 09:21 수정 2018.03.14 09:21     달걀이 살충제 파문을 딛고 밥상의 주인공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허프포스트’가 달걀을 먹으면 몸에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두...  
2294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불씨 105 2018-03-18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입력 F 2018.03.15 00:59 수정 2018.03.15 00:59     어제는 덥기까지 했죠? 서울 낮 22.1도, 대전 2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3월 중순 중 역대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봄비가 두두둑...  
2293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불씨 286 2018-03-19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력 F 2018.03.14 10:53 수정 2018.03.14 10:54     부는 바람마저 살랑대며 봄기운을 내뿜는다. 오후 기온은 20℃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를 마냥 즐기기...  
2292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불씨 183 2018-03-19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입력 F 2018.03.14 17:11 수정 2018.03.14 17:11     요즘 구강청결제로 양치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입 냄새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청결제로 입 안...  
2291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불씨 102 2018-03-19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입력 F 2018.03.15 08:06 수정 2018.03.15 08:06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다공증 및 골절 진료 현황(2012~2017년 6월)'을 살펴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2...  
2290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불씨 105 2018-03-20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입력 F 2018.03.15 14:03 수정 2018.03.15 14:04     포근한 날씨는 기분을 북돋운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원인이 된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졸음이 ...  
2289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불씨 133 2018-03-2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입력 F 2018.03.16 07:32 수정 2018.03.16 07:55   커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신체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