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미세먼지, 체내 3개월 머물며 '심근경색' 유발.. 그 과정은?| Daum라이프

미세먼지, 체내 3개월 머물며 '심근경색' 유발.. 그 과정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28 10:34 | 수정 2017.04.28 10:43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 뇌졸중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어떤 기전으로 심장질환을 일으키는지 그 원인이 규명됐다.

 

[헬스조선]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심장에 도달해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과정을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심장에 도달해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과정을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 DB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금을 이용해 미세먼지가 심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밝혔다. 연구팀은 금을 미세먼지와 같은 나노(10억분의 1m) 크기의 분자로 만들어 쥐의 호흡기로 들이마시게 한 뒤, 혈액·소변 검사를 하고 특수영상장치로 몸 안에서의 이동 상황을 관찰했다. 이어 건강한 자원자 14명과 수술환자 12명 등 사람 26명에게도 같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 금 나노분자가 기관지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흡한 지 15분 만에 혈액과 소변에서 금 나노분자가 검출됐다. 금 나노분자는 24시간 동안 최고치가 검출됐고, 3개월까지 몸 안에 남아있었다. 특히 혈관 염증이 있는 부위에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미세먼지 속 나노분자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떠돌다가 심혈관의 약한 부위에 쌓여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6일 국제학술지 'ACS나노'에 실렸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160
등록일 :
2017.04.29
09:05:4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087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554 행복을 막는 나쁜 생각 vs 행복해지는 간단 방법 불씨 152 2022-12-28
행복을 막는 나쁜 생각 vs 행복해지는 간단 방법 권순일입력 2022. 12. 24. 11:06수정 2022. 12. 24. 11:32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감 달라져   생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생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  
1553 새해에는 ‘부모님 삶의 질’위해 귀건강에 관심을 불씨 152 2022-12-30
새해에는 ‘부모님 삶의 질’위해 귀건강에 관심을 이병문 선임기자(leemoon@mk.co.kr)입력 2022. 12. 28. 16:51       난청 방치땐 청력기능 상실해 주변인과 대화 어려워 난청은 사회적 소외감 야기해 우울증·치매 등에 노출 김성근 원장 “보청기, 청각사·전문...  
1552 “괜히 샀나봐”...돈 들여 샀다가 후회했다는 이것, 무슨 사연이 불씨 152 2023-02-27
“괜히 샀나봐”...돈 들여 샀다가 후회했다는 이것, 무슨 사연이 이병문 선임기자(leemoon@mk.co.kr)입력 2023. 2. 26. 12:36수정 2023. 2. 26. 12:42       잘 들으려고 착용한 보청기 처음 착용땐 잡음 들리기도 낯설다고 중단땐 청력 나빠져     보청기를 처...  
1551 늙으면 그냥 쉬라고?...노화와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불씨 152 2023-03-21
늙으면 그냥 쉬라고?...노화와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권순일입력 2023. 3. 17. 08:15수정 2023. 3. 17. 09:24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운동은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어서도 자녀들...  
1550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무더위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불씨 152 2023-08-08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무더위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정희은입력 2023. 8. 2. 10:31수정 2023. 8. 2. 11:26       천천히 일어나고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해야 기립성 저혈압이란 눕거나 앉은 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어지럼증이 ...  
1549 위장약이나 소화제 달고 산다면… 위장 기능 강화 식품8 불씨 152 2024-01-28
위장약이나 소화제 달고 산다면… 위장 기능 강화 식품8 김수현입력 2024. 1. 17. 18:30         속이 더부룩하거나 자주 속이 쓰린 사람은 위장약이나 소화제를 먹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위장 기능을 강화해주는 식품에 주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548 탈모 막아주는 먹거리 5가지 불씨 153 2017-07-06
탈모 막아주는 먹거리 5가지| Daum라이프 탈모 막아주는 먹거리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06 09:18     머리가 자꾸 빠지면 미용실 가기가 두렵고 거울 보기가 싫어진다. 대머리는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지나친 분비 △20세 ...  
1547 귤 하루 두 개!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이유 불씨 153 2018-11-18
귤 하루 두개 !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이유 권순일 기자   수정 2018년 11월 11일 09:18   [사진=Linda Hughes/Shutterstock]   추운 계절에 귤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다. ‘비타민 덩어리’ 귤은 추울 때 재배한 것이 비타민 C...  
1546 몸속 만성염증 유발하는 7가지 요인 불씨 153 2019-05-29
몸속 만성염증 유발하는 7가지 요인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27. 14:33   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만성염증은 다르다. 혈관을 시작으로 근육·심장 등 여기저기로 퍼져, 전신질환을 부...  
1545 중복, 다가온 무더위에 맞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 불씨 153 2019-07-24
중복, 다가온 무더위에 맞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입력 2019.07.23. 16:52   초복을 지나 어느덧 중복에 이르러 무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여름철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영양은 골...  
1544 매일 '이것'만 해도 혈액 깨끗해져 불씨 153 2021-09-03
매일 '이것'만 해도 혈액 깨끗해져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02. 08:30     혈액은 전반적인 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평소 맑은 혈액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온몸을 구석구석 다니며 모든 세포가 일을 ...  
1543 나이 들면서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법..이때 좋은 식품 불씨 153 2022-06-05
나이 들면서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법..이때 좋은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6. 01. 13: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1960년 52.4세에서 2020년 83.5세로 늘어났다. 30년 이상 늘어난 중, 장년기를 멋지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1542 여름 무더위 속 심장병 예방하는 방법 5 불씨 153 2022-07-28
여름 무더위 속 심장병 예방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2. 07. 20. 09:08     대낮 활동 자제, 수분 섭취 충분히 무더운 여름철에 심장을 보호하려면 한낮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수영 등의 활동을 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여름철 폭염은 심장이 ...  
1541 아주 손쉽게 조기 사망 확률 예측하는 방법 3 불씨 153 2023-01-27
아주 손쉽게 조기 사망 확률 예측하는 방법 3 오상훈 기자입력 2023. 1. 23. 10:00       1분동안 100m를 못 간다면 조기 사망 위험이 전과 달리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별한 장비 없이 간단히 체크해볼 수 있는 조기 사망 지표들이 있...  
1540 내 나이가.. 노화 늦추고 병 예방에 좋은 식단은? 불씨 153 2023-06-17
내 나이가.. 노화 늦추고 병 예방에 좋은 식단은? 김용입력 2023. 6. 14. 13:40     식사 준비할 때... 채소, 고기, 생선, 콩, 달걀 떠올려야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 영양의 균형이 깨지면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 체계도 약해져 감염성, 만성 질...  
1539 나는 오래 살 수 있을까? "한발로 서보면 알 수 있다" 불씨 153 2024-01-20
나는 오래 살 수 있을까? "한발로 서보면 알 수 있다" 박주현입력 2024. 1. 13. 16:00수정 2024. 1. 13. 16:12         앉았다 일어나기, 걷는 속도 측정, 계단 오르는 시간 측정 등   한발로 평균 2초 이하만 버틸 수 있는 최하위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10초 ...  
1538 '투명인간' 불가능한 얘기 아니다 불씨 154 2017-06-12
'투명인간' 불가능한 얘기 아니다 | Daum 뉴스 '투명인간' 불가능한 얘기 아니다   원호섭 입력 2017.05.14. 17:12 수정 2017.05.14. 20:14 댓글 119개SNS 공유하기   한국인 과학자 원천기술 활용 뼈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 개발 뼛속 줄기세포 관찰 가능..골...  
1537 [생활팁] 세균이 득실거리는 생활필수품 6가지와 관리법 불씨 154 2017-08-30
[생활팁] 세균이 득실거리는 생활필수품 6가지와 관리법| Daum라이프 [생활팁] 세균이 득실거리는 생활필수품 6가지와 관리법 세계일보 | 박윤희 | 입력 2017.08.23 14:50     과거에는 식당이나 병원에서 볼 수 있던 청결 제품들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 흔...  
1536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 환자는 조금만 마셔야 불씨 154 2018-04-14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 환자는 조금만 마셔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 환자는 조금만 마셔야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4.13 14:25     심장이나 신장, 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갑상선 기능이 ...  
1535 호적 나이는 같아도 신체 나이는 달라…젊은 신체 만드는 비결은? 불씨 154 2019-04-09
호적나이는 같아도 신체 나이는 달라.... 젊은 신체 만드는 비결은? 김진구 헬스조선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8월 22일 13:20       신체 나이가 갈라지는 중요 지점은 50대다. 노년의 문턱을 넘는 이 시기에 얼마나 건강 관리를 잘 하느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