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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세먼지 대처법 6 "심뇌혈관, 모발도 주의"| Daum라이프

황사, 미세먼지 대처법 6 "심뇌혈관, 모발도 주의"

코메디닷컴 | 김용 | 입력 2017.05.06 10:32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곳이 늘고 있다.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황사는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 등으로 구성된 흙먼지가 주성분이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이다. 황사가 발생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다. 황사의 피해를 줄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외출 자제해야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불가피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일반 마스크와 달리 평균 약 0.6 mu;m 이하 크기의 미세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온몸을 감싸고 크림, 로션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 등을 쓰는 게 좋다. 귀가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을 철저히 해야 2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2, 뇌졸중, 심장질환 위험 증가
황사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20%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동맥은 대동맥에서 갈려 나와 목을 지나서 얼굴과 머리에 피를 보내는 동맥을 말한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경동맥이 좁아져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 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황사, 미세먼지는 피가 혈관 속에서 굳어서 된 작은 덩어리(혈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사에 일교차까지 심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전이 혈관을 손상시키면서 뇌졸중이 유발된다. 미세먼지가 폐로 들어가면 온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상태가 악화되기도 한다.

 

3. 모발 건강에도 신경 써야
황사, 미세먼지는 두피 건강도 악화시킨다. 황사 속에 섞인 각종 중금속과 먼지는 모발에 매우 해롭고 두피의 모공 사이에 끼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하고 모낭 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린다. 특히 중금속은 모낭세포를 파괴할 수 있고 파괴된 모낭세포는 모발을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영구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외출시 모자를 쓰고 귀가 후 반드시 머리를 감아줘야 한다.

 

4. 물을 자주 마셔야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와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맑고 깨끗한 물을 식사 후와 식사 시간 중간 수시로 마셔 몸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최소 하루 8잔 정도는 마셔야 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말고 한 번에 한 컵씩 수시로 마셔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이 된다.

 

5. 야외 노출 식품 조심해야
황사 오염이 걱정되는 식품은 야외에 진열한 음식이나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는 과일 채소류 및 수산물, 노상 포장마차, 야외 조리음식 등이 있다. 평소 포장 없이 유통됐던 식품은 랩으로 포장하거나 위생용기 등에 넣어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음식 제조나 가공에 사용된 기계나 기구를 모두 살균소독 후 씻어야 한다. 황사 먼지에 섞여있는 바이러스, 세균 등 2차 감염이 일어나 식중독, 재채기 등이 유발될 수 있다.

 

6. 가정에서 황사 피해 예방하려면
집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일 채소 등 식재료는 랩이나 비닐을 씌워 황사와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또 반찬 등 남은 음식은 뚜껑을 덮어 밀폐 보관하는 게 좋으며 공기정화장치 등을 틀어 실내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황사에 노출된 과일, 채소류는 충분히 씻어 먹는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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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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