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 Daum 뉴스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조동찬 기자 입력 2017.05.27. 21:05 수정 2017.05.27. 22:00 댓글 1062개SNS 공유하

 

<앵커>

소주 90CC, 와인 150cc 그리고 맥주 320cc. 남성의 하루 적정 음주량입니다. 이 정도만 마시면 혈관을 활력 있게 만들어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과 뇌졸중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주가들이 한잔하는 핑계로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새 핑곗거리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 라이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주량이 소주 한 병인 건강한 30대 남성에게 하루 권장량의 술을 천천히 마시게 했습니다.

 

[이종섭/34세 : (이 정도의 술은) 별다른 느낌도 없었고 일상생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적외선 체열 카메라로 찍어봤더니 아무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장 박동수는 가볍게 운동한 것처럼 분당 76회에서 108회까지 빨라졌습니다.

 

적정량의 음주는 심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질병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술을 매일 네 잔까지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질병 사망률이 더 낮습니다.

 

그런데 이들 연구에서 표본으로 선택한 사람들을 분석했더니 문제가 있었습니다.

 

술을 전혀 안 마신다는 사람 중에는 술을 마셨다가 건강이 나빠져서 끊은 사람 상당수가 포함돼 있었던 겁니다.

 

캐나다, 미국 공동 연구팀이 이들을 빼고 다시 분석해봤더니 일주일에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결국,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이 가장 건강하다는 얘기입니다.

또, 적정량의 음주라 해도 술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박병원/순천향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 한 잔만 먹어도 빨개지는 분들은 반응이 금방 나타나는 거고 알코올 분해가 그만큼 안 되는 거니까 소량이라도 다량을 먹은 거와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인의 40%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매우 적어 술에 약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호진)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조회 수 :
186
등록일 :
2017.05.28
09:12:3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06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69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2,3 불씨 466 2018-04-13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2,3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03.16 08:00 커버 스토리 - SPECIAL 의사·약사·영양학자 대상 설문조사   PART 2 언급 빈도로 알아본 나쁜 영양소 & 음식 의사·약사·영양학자들은 건...  
168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불씨 467 2018-04-10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6 09:02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사소한 습관] 스티로폼 재질 컵라면서 유해물질…...  
167 9가지 필수아미노산 갖춘 '완전 단백질' 드셨나요? 불씨 472 2020-05-21
9가지 필수아미노산 갖춘 '완전 단백질' 드셨나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20. 05:45     단백질, 근육 생성·면역력 향상 도와 필수아미노산 충분해야 원활히 작용 매일유업 셀렉스 '코어 프로틴 플러스' 한국인 맞춤식.. 유당 줄여 소화 편해 게...  
166 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 관절 질환 신호일까 아닐까? 불씨 474 2017-05-21
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 관절 질환 신호일까 아닐까?| Daum라이프 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 관절 질환 신호일까 아닐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9 17:37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를 때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  
165 혈관에 좋은 ‘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인 이유가? 불씨 474 2023-01-12
혈관에 좋은 ‘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인 이유가? 김용입력 2023. 1. 10. 14:00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기관지-폐 보호 효과도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줘 '금'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  
164 소변 본 후 손 안 씻으면 어떻게 될까? 불씨 475 2017-08-29
소변 본 후 손 안 씻으면 어떻게 될까?| Daum라이프 소변 본 후 손 안 씻으면 어떻게 될까?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8.28 15:20 | 수정 2017.08.28 15:24       소변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  
163 [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운동은 7330, 7530+ 습관화가 중요하다 불씨 475 2018-10-15
[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운동은 7330, 7530+ 습관화가 중요하다 양종구기자 입력 2018-10-13 10:43수정 2018-10-13 10:47     운동은 습관이 중요하다. 주기적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운동을 시작할 때 ‘7330’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162 아침엔 달걀, 104세에 근력 운동.. 건강수명이란? 불씨 476 2023-01-07
아침엔 달걀, 104세에 근력 운동.. 건강수명이란? 김용입력 2023. 1. 6. 07:49수정 2023. 1. 6. 08:42     104세 김형석 교수.. 신체 건강에 마음, 정신 건강까지 유지   김형석 교수가 아침에 먹는 달걀(반숙)은 근육, 눈 건강, 인지 기능에 좋은 성분들이 들...  
161 나이 든 사람 ‘엉덩이 근육’ 키우는 간단 비법 불씨 482 2022-12-27
나이 든 사람 ‘엉덩이 근육’ 키우는 간단 비법 김서희 기자입력 2022. 12. 26. 23:45     나이 든 사람 ‘엉덩이 근육’ 키우는 간단 비법     계단을 이용하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엉덩이 근육을 더 많이 자극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엉덩이 근육이 ...  
160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불씨 483 2018-05-27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 네이버 뉴스/헬스조선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기사입력 2018-05-24 13:41 잠자기 전에 마시는 물 한 컵이 심근경색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사진=헬스조선DB 개운한 아침을 위...  
159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불씨 484 2017-04-14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Daum라이프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소리귀클리닉 이광선 대표원장 특강 헬스조선·함께하는 36.5 주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네 번째 강의 진행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  
158 무기력증, 뜻밖의 이유 5 불씨 485 2018-04-19
무기력증, 뜻밖의 이유 5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무기력증,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4.08 09:48 수정 2018.04.08 09:48   밤에 잠을 충분히 잤고 야근이나 늦게까지 파티를 한 것도 아닌데 몸이 축 처지고 늘 피곤할 때가 있다. 봄이 와...  
157 쑤시고 아픈 만성통증, 놔두면 신경계 망가져 고질병 된다 불씨 489 2017-09-15
쑤시고 아픈 만성통증, 놔두면 신경계 망가져 고질병 된다| Daum라이프 쑤시고 아픈 만성통증, 놔두면 신경계 망가져 고질병 된다 MEDICAL 통증클리닉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14 09:41 | 수정 2017.09.14 09:45     나이가 들면 특별...  
156 임종 직전 맑은 정신.. 기적일까, 우연한 각성일까? 불씨 493 2022-06-18
임종 직전 맑은 정신.. 기적일까, 우연한 각성일까?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17. 18:04 수정 2022. 06. 17. 18:10 댓글 172개     [우아한 죽음 ①]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어나는 '회광반조'와 '섬망'   임종을 앞두고 의식이 흐려진 환자가 갑자기...  
155 골다공증 막고..연령별 뼈 건강 관리법 불씨 494 2017-05-24
골다공증 막고..연령별 뼈 건강 관리법| Daum라이프 골다공증 막고..연령별 뼈 건강 관리법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24 10:16         균형 있는 식사, 정기적인 운동, 금주 등을 실천하는 것이 질병을 막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다. 하지만 나이...  
154 손가락 요가 손가락만 잘 움직여도 불면증·위장장애 좋아져요 불씨 494 2017-08-31
손가락 요가 손가락만 잘 움직여도 불면증·위장장애 좋아져요| Daum라이프 손가락 요가 손가락만 잘 움직여도 불면증·위장장애 좋아져요 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31 09:00   손에는 여러 장기의 기능을 주관하는 경락(經絡)이 분포해 ...  
153 [헬린이 PT 안내서] '슈퍼맨 운동'으로 올바른 자세 만들기 불씨 497 2019-11-29
[헬린이 PT 안내서] '슈퍼맨 운동'으로 올바른 자세 만들기 영매거진 입력 2019.11.27. 09:02     <5> 허리 엉덩이 근육 강화 ‘슈퍼맨 등 운동’   ※ 예뻐지기 위해, 혹은 멋있어지기 위해 헬스장을 찾은 적은 없나요? 아무리 헬스를 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  
152 6월부터 바뀐 교통법규, 모르면 벌금 세례 불씨 499 2017-06-28
  6월부터 바뀐 교통법규, 모르면 벌금 세례 | Daum 뉴스 6월부터 바뀐 교통법규, 모르면 벌금 세례     -주차 차량 긁고 연락처 안 남기면 최대 벌금 20만원 -통학차량도 운행뒤 어린이 남아 있는 지 확인해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주부 민수경(58) ...  
151 '대변' 모양 평소와 다르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불씨 499 2020-05-17
'대변' 모양 평소와 다르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14. 17:34     변의 모양을 살피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 건강 진단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대변을 본 후 모양을 자세히 확인하는 사...  
150 햇볕이 뿜어내는 영양소 '비타민D'..이런 효능이? 불씨 503 2017-09-14
햇볕이 뿜어내는 영양소 '비타민D'..이런 효능이?| Daum라이프 햇볕이 뿜어내는 영양소 '비타민D'..이런 효능이? 헬스조선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2017.09.13 17:19       비타민D는 뼈 밀도를 높이고 우울감을 줄여준다/사진=헬스조선 DB   최근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