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몇 개월에 한 번 바꿔야 할까?| Daum라이프
칫솔, 몇 개월에 한 번 바꿔야 할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1 13:23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이 닦기뿐 아니라 칫솔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칫솔이 깨끗하지 않으면 외부 세균이 입안으로 침투해 각종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칫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올바른 칫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우선 칫솔은 창가 쪽에 두는 게 좋다. 주로 칫솔을 두는 화장실이나 서랍 안은 습기가 많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칫솔모가 빨리 닳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칫솔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새것으로 바꾼다. 칫솔질하는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칫솔 수명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칫솔모가 완전히 닳아 잇몸이 쓸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보통 3개월이 교체주기로 적당하다. 칫솔을 2개 두고 잘 건조된 것을 골라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칫솔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칫솔모 안에 치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따뜻한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두면 칫솔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에 두고 쓰는 용도가 아닌 밖에 들고 다니는 칫솔은 케이스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물이 고여 있으면 세균이 자랄 수 있다. 양치 후에는 칫솔을 완전히 털거나 말려 케이스에 물기가 생기지 않게 하고, 1주일에 한 번씩 휴지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케이스를 닦아주는 게 좋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소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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