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쿡기자의 건강톡톡] 비타민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Daum라이프

[쿡기자의 건강톡톡] 비타민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비타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쿠키뉴스 | 송병기 | 입력 2017.06.16 00:35

 

 

국민일보DB국민일보DB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라틴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타’와 질소를 함유하는 유기물질인 ‘아민’의 합성어 ‘비타민’. 소량만 필요하지만 건강에 필수적인 물질이죠.

 

비타민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성장, 발달, 체내 조직 유지, 에너지 대사를 돕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과연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을까요? 잘 먹으면 약이 되고, 잘못 복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보충제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가?=아닙니다. 비타민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고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으므로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은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식품으로 충분이 섭취할 수 있어 반드시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아닙니다. 비타민이 결핍되면 야맹증·식욕부진·신경장애·구순염·피부염·빈혈·구루병·혈액응고장애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과잉됐을 때 오심·구토·설사·체중감소·불규칙한 심박동·저지방혈증·두통·간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정제로 만들어진 식이보충제의 한두 알은 체내에서 식품으로는 상당량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할 수 있으므로 권장량보다 많이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한 번에 같이 먹는 것이 좋은가?=절만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음식도 궁합이 있듯이 같이 먹으면 흡수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흡수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비타민D와 칼슘은 합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C와 철분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에 도움이 되므로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그렇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식이지방이 있어야 지방과 함께 흡수되며, 소장으로 분비되는 소화효소와 소장의 점막 흡수 능력에 따라 흡수율이 결정된다. 따라서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다고 합니다. 김지연 과장은 “비타민 C 등의 경우 식전에 복용하면 오심, 속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보다 나은가?=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생물학적으로 자연이 만든 물질을 더 쉽게 흡수하고 이용하며, 한 개의 성분만이 아니라 여러 보조인자나 효소들이 함께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품에 따라 성분이 손상되지 않게 잘 조리하여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김지연 과장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개인 식생활이나 흡연 여부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맞춤형으로 필요한 비타민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songbk@kukinews.com

공감372 공감하기

조회 수 :
146
등록일 :
2017.06.20
07:45:2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19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552 나이보다 10년 젊게 사는 법 4 불씨 146 2017-09-11
나이보다 10년 젊게 사는 법 4| Daum라이프 나이보다 10년 젊게 사는 법 4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11 09:34       남녀 모두 40대가 되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때부터는 적절한 영양소 공급과 운동을 하지 않으면 1년이 지...  
1551 노화 늦추는 먹거리 5가지 불씨 146 2017-07-01
노화 늦추는 먹거리 5가지| Daum라이프 노화 늦추는 먹거리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29 09:50       각종 연구에서 음식은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노화 방지는 어떤 것을 말할까....  
» [쿡기자의 건강톡톡] 비타민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불씨 146 2017-06-20
[쿡기자의 건강톡톡] 비타민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Daum라이프 [쿡기자의 건강톡톡] 비타민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비타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쿠키뉴스 | 송병기 | 입력 2017.06.16 00:35     국민일보DB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라틴어로 생명을 ...  
1549 "운동할 시간 없다?"...하루 300kcal 손쉽게 태우려면? 불씨 145 2024-04-22
"운동할 시간 없다?"...하루 300kcal 손쉽게 태우려면? 권순일2024. 3. 20. 10:05       운동할 시간 따로 없을 때 하루 300칼로리 태우는 법   자신에게 조금만 엄격해지면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 [사진...  
1548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생체 나이’ 자가진단법 불씨 145 2024-02-07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생체 나이’ 자가진단법 조수완입력 2024. 2. 5. 18:36       요즘에는 건강검진 결과표에 생체 나이가 나온다. 생체 나이란 주민등록상의 나이가 아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평가한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한다. 생체 나이...  
1547 씻을 때 '두 가지' 순서만 바꿔줘도… 피부 트러블 예방 불씨 145 2023-11-23
씻을 때 '두 가지' 순서만 바꿔줘도… 피부 트러블 예방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22. 10:45수정 2023. 11. 22. 11:32       양치할 때 치약 속 성분이 얼굴에 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 후 세수를 통해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1546 일상에서 안전하게 '노화' 늦추는 법 7가지 불씨 145 2022-07-27
일상에서 안전하게 '노화' 늦추는 법 7가지 김용 입력 2022. 07. 17. 14:06 댓글 1개     육체뿐 아니라 뇌의 노화도 늦추려는 노력해야   노화는 인간의 숙명이다. 그러나 늦출 수는 있다. 평소 음식 조절, 운동 등을 통해 노화를 늦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1545 '암 예방의 날'..암을 막는 10가지 방법 불씨 145 2022-03-23
'암 예방의 날'..암을 막는 10가지 방법 유지후 입력 2022. 03. 21. 15:36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  
1544 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불씨 145 2022-03-17
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이용재 입력 2022. 03. 16.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건 대개 무의식적으로 벌어지는 일. 그러나 호흡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균형 잡힌 호흡은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수치를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1543 나이 들면 체력 뚝.. '이 운동'으로 늦출까? 불씨 145 2022-02-19
나이 들면 체력 뚝.. '이 운동'으로 늦출까? 김용 입력 2022. 02. 12. 10:4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절감하는 때는 언제일까? 노안, 주름살, 갱년기 등 여러 증상이 있지만 체력 저하도 그 중 하나다. 약간의 비탈길을 올라도 금세 ...  
1542 과식으로 꽉 막힌 속..해결책은? 불씨 145 2022-02-03
과식으로 꽉 막힌 속..해결책은? 김혜원 입력 2022. 02. 02. 06:01     [날씨와 건강] 손 따기, 탄산음료보다 소화제 복용이 현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 내륙과 강원 산지, 충북 ...  
1541 운동 과하면 근육 오히려 녹아내립니다 불씨 145 2021-08-24
운동 과하면 근육 오히려 녹아내립니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23. 18:35     근육통, 운동으로 풀려다 '횡문근융해증' 위험↑   근육 만들려고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근육이 녹아내리는 질환인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  
1540 나이 들어서도..기억력 유지하는 방법 4 불씨 145 2021-03-31
나이 들어서도..기억력 유지하는 방법 4   권순일 입력 2021. 03. 30. 08: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까먹는 일이 많아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기억력 감퇴를 '세월의 운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  
1539 운동 후 근육통 다스리는 법 5 불씨 145 2020-09-26
운동 후 근육통 다스리는 법 5 이용재 입력 2020.09.25. 15:09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Dean Drobot/gettyimagesbank]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아프지만 병원에 갈...  
1538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스트레스, 노래·낮잠·실내운동으로 털어내야 불씨 145 2020-03-15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스트레스, 노래·낮잠·실내운동으로 털어내야 임웅재 기자 입력 2020.03.11. 17:27         마음의 면역력 키우려면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적당한 불안...  
1537 100세 불로장생은 엉덩이에 달렸다 불씨 145 2019-12-10
100세 불로장생은 엉덩이에 달렸다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력 2019.12.05. 07:31     엉덩이 튼튼해야 젊어져..엉덩이 조이기 운동 해야   (시사저널=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필자는 어느 날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여러 사람이...  
1536 혈관만 잘 관리하면 치매 발병률 절반으로 '뚝' 불씨 145 2019-07-26
혈관만 잘 관리하면 치매 발병률 절반으로 '뚝'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07.23. 08:00   [대한부정맥학회-헬스조선 공동기획] 두근두근 심방세동 이야기 ②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위험을 5배, 치매 위험을 2배 ...  
1535 운동, 독서..기억력 보호하는 방법 5 불씨 145 2019-06-18
운동, 독서..기억력 보호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19.06.17. 08:05     [사진=jacoblund/gettyimagesbank]     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잊는 일이 많아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기억력 감퇴를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여...  
1534 [오늘의 건강] 추위, 일단 여기부터 따뜻하게 불씨 145 2018-10-30
[오늘의 건강] 추위, 일단 여기부터 따뜻하게 도강호 입력 2018.10.30. 08:15 [사진=EVGENIYA68/shutterstock.com]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다.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북, 경북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 기온 ...  
1533 손목 질환, 어떻게 예방하나 불씨 145 2018-05-01
손목 질환, 어떻게 예방하나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손목 질환, 어떻게 예방하나   입력 F 2018.04.27 15:43 수정 2018.04.27 15:43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하게 나타나는 게 손목 통증이다. 각종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손목을 포함한 손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