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호르몬 관리만 잘해도 장수할 수 있습니다"| Daum라이프

"호르몬 관리만 잘해도 장수할 수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특강
헬스조선·함께하는 36.5 주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다섯 번째 강의 진행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20 16:57 | 수정 2017.04.20 17:08

 

 

헬스조선과 함께하는 36.5(사단법인)가 공동으로 기획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의 마지막(다섯 번째) 강의가 어제(19일) 광화문 TV조선 1층 라온홀에서 열렸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를 주제로 강의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궁금증도 풀어줬다.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몸속 호르몬 4000가지, 알려진 것은 100개 정도

 

호르몬은 혈관 속에서 혈액을 타고 흐르는 일종의 화학 물질이다. 우리 몸은 여러 장기로 구성돼 있는데, 호르몬은 이 장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원활한 활동을 하게 돕는다. 실제 '호르몬(hormone)'은 그리스 말로 '불러 일으키다', '북돋아 주다'라는 뜻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우리 몸에는 호르몬은 총 4000가지 정도 있다고 알려졌는데, 우리 같은 전문가가 아는 것이 80~100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알려진 호르몬의 작용들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기만 해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장수의 열쇠도 호르몬에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몬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을 유도하거나 쫓고, 식욕을 높이거나 낮추고, 혈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은 신체에 작용하는 기능이다. 반면 처음 보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고, 우울함·행복감을 끌어올리거나 내리는 일을 하는 것은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높아지면 공간감각능력이 높아져 주차 실력이 좋아지기도 한다고 한다.

한편, 호르몬과 비타민은 모두 몸속 대사 과정을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는 데서 비슷하다. 이 둘의 차이는 몸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려있다. 안 교수는 "호르몬은 몸속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반면 비타민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햇볕을 받으면 몸 속에서 저절로 생성되는 비타민D를 호르몬의 일종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갱년기 한 번 아냐… 제2·제3의 갱년기 찾아와

 

호르몬과 관련 있는 대표적인 신체 증상이 '갱년기'다. 갱년기는 남녀가 각각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몸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시기를 일컫는다. 여성은 폐경이라는 눈에 띄는 증상이 생기고 열감이 오르거나 우울감을 겪는 등 남성에 비해 이상 증상이 명확히 나타나는 편이다. 여성 갱년기는 보통 50대 초반에 생긴다. 그런데 갱년기 증상은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안 교수는 "60~70대가 돼서 몸이 갑자기 달아오르는 등 갱년기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특정 호르몬이 급감하면 이를 대체하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된다"며 "감소한 호르몬을 대체한 호르몬이 약 10년 주기로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그때마다 갱년기 증상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50대 초반에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작용하고, 60대 초반에 성장호르몬이 급감하면 스트레스호르몬(부신호르몬)이 왕성해지고, 스트레스호르몬이 급감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식이다. 여성호르몬뿐 아니라 성장호르몬, 스트레스호르몬 등이 급감할 때도 갱년기 유사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한편 남성은 여성보다 이른 40대 초반에 갱년기가 찾아온다. 남성은 이때 갱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은 성욕감퇴, 우울감, 기억력감퇴 등이다.

 

"당뇨병 환자, 호르몬 검사부터 합니다"

호르몬 상태를 검사하는 것은 병을 치료하거나, 병의 전 단계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찾아오면 무조건 호르몬 검사를 한다. 안 교수는 "당뇨병을 유발하는 8가지 호르몬이 알려져 있다"며 "이들을 조절하면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당(糖)을 분해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 이 밖에 간에서 나오는 글루카곤, 소장에서 나오는 인크레틴 등 다양한 호르몬이 병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 환자의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 식욕 억제 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한다. 안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편"이라며 "이 호르몬을 줄이지 않으면 식사량을 제한하지 못해 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르몬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정적인 검사와 동적인 검사로 나뉜다. 각각 몸이 안정적일 때 호르몬 분비량, 특정 자극을 줬을 때 호르몬 분비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안 교수는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데, 몸이 피곤하고 힘든 사람들이 호르몬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며 "병의 전 단계인 미병(未病)을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균형 유지하려면 '6가지' 지켜야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균형적으로 작용하려면 6가지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매 끼니를 같은 시간 비슷한 양으로 먹기=

식사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더불어 과식하지 않는다.

 

▷5대 영양소 충분히 섭취하기=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비타민)를 충족시키는 식사를 하고, 호르몬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를 피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하루 30분씩 주 5회 이상 운동해야 한다. 유산소운동, 중저강도의 근육 운동,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늦어도 밤 11시 전에 자기=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 자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 만들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세로토닌이나 엔도르핀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이는 건강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명상, 반신욕, 음악, 미술 감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 오남용 주의하기=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비롯한 특정 약을 오래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157
등록일 :
2017.06.22
09:57:4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20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429 추석 명절, 부모님 눈 건강 체크하세요 불씨 123 2019-09-13
추석 명절, 부모님 눈 건강 체크하세요 정명진 입력 2019.09.12. 11:40   [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들이 많다. 노년의 부모님께서 눈이 침침하다 하시면 대부분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눈에 좋은 영...  
1428 집 청소보다 중요한 혈관 청소..지방 쌓여 혈관 막히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불씨 184 2019-09-12
집 청소보다 중요한 혈관 청소..지방 쌓여 혈관 막히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입력 2019.09.04. 11:12   -지질 많이 쌓이면 혈관 막아 각종 심혈관질환 원인 돼 -저밀도콜로스테롤은 낮을수록, 고밀도콜레스테롤은 많을수록 좋아 -포화·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고...  
1427 "어르신, 의자에서 일어나 3m만 걸어보세요" 불씨 254 2019-09-11
"어르신, 의자에서 일어나 3m만 걸어보세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9.09.10. 15:39   10초 이내면 정상, 그 이상이면 골절·치매 위험성 증가..하루 30분 꾸준히 걷기 필요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추석에 어르신의 골절 위험을 간단히 살펴...  
1426 고향가는 길-건강 챙기기]연로하신 부모님, 숨은 질병 없나 살펴보세요 불씨 160 2019-09-10
고향가는 길-건강 챙기기]연로하신 부모님, 숨은 질병 없나 살펴보세요 임웅재 기자 입력 2019.09.05. 05:57   계단 내려갈때 무릎 아프면 퇴행성 관절염 가능성 높아 손가락 가운데 마디 통증땐 류머티즘 관절염 의심해야 기억력 등 치매여부 살피고 백내장 ...  
1425 9월 중에 꼭 맛봐야 할 과일, 채소 5 불씨 138 2019-09-09
9월 중에 꼭 맛봐야 할 과일, 채소 5 권순일 입력 2019.09.09. 09:05   [t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가을의 초입인 9월은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는 시기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9월의 슈퍼 푸드 5가지와 잘 먹는 방법을 알...  
1424 갑자기 발생하는 심장마비..의외의 원인 4 불씨 155 2019-09-08
갑자기 발생하는 심장마비..의외의 원인 4 권순일 입력 2019.09.07. 15:15   [사진=Andery Popov/gettyimagesbank]     심장마비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이 있다. 여기에 흡연과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심장마비의 위험 인자로 꼽힌다.   ...  
1423 몸에 돌 안 생기려면.. 식습관 '이렇게' 유지해야 불씨 211 2019-09-07
몸에 돌 안 생기려면.. 식습관 '이렇게' 유지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05. 11:18   우리 몸에는 돌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복통을 겪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대표적인 체내 돌이 '담석'인데, 담즙을 구성하는 성분이 딱딱하게 굳어진...  
1422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 뭘까? 불씨 181 2019-09-06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 뭘까? 입력 2019.09.05. 18:07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 뭘까? 연령대별 꼭 필요한 영양분을 채워주는 영양제 챙겨드세요! ◆ 성장기인 청소년기는? 종합영양제 몸의 균형 및 성장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비타민A·비타민B·비타민...  
1421 가물가물한 기억력..다시 살리는 방법 5 불씨 228 2019-09-05
가물가물한 기억력..다시 살리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19.09.04. 09:06   [사진=michaeljung/shutterstock]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가. 아니면 어제 저녁 뭘 먹었는지 가물가물한가.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다. 사람들...  
1420 [오늘의 건강] 눈 뻑뻑할 때 눈알 씻으면 좋을까? 불씨 224 2019-09-04
[오늘의 건강] 눈 뻑뻑할 때 눈알 씻으면 좋을까? 이지원 입력 2019.09.04. 06:01   사진=shutterstock     우산 쓰고 나서야겠다. 남해안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모레까지 세찬 비 내린다. 아침 최저 19~23도, 낮 최고 24~28도.   ☞공기와 자외선=...  
1419 65세 이상 노인, 약 삼킬 때 질식 사고 주의 불씨 341 2019-09-03
65세 이상 노인, 약 삼킬 때 질식 사고 주의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6. 08:20   안전한 약 복용법   노인은 약을 삼킬 때 질식 우려가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인들은 비교적 젊은 사람들보다 약 복용 시 질식 사고...  
1418 건강해지고 싶다면.. 일주일에 딱 2시간 이렇게 <연구> 불씨 128 2019-09-02
건강해지고 싶다면.. 일주일에 딱 2시간 이렇게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8.30. 13:39   한 번에 길게, 짧게 여러 번도 괜찮다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일주일에 한 번, 자연 속에서 2시간만 있어도 건강 증진과 웰빙에 크게 도움이 ...  
1417 지금 움직이고 있나요? 불씨 131 2019-09-01
지금 움직이고 있나요? 장래혁 입력 2019.08.30. 13:42   작년 이맘때 여든을 넘긴 졸업생 한 분이 감정코칭 자격을 취득해 한 경로당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사로 데뷔했을 때이다. 강의를 마치고 “나이가 들면 움직이는 것부터가 감정의 충돌이다”란 나눔을...  
1416 사망률 낮추는 단백질 황금비율 '식물성2:동물성1' 불씨 311 2019-08-31
사망률 낮추는 단백질 황금비율 '식물성2:동물성1'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30. 09:11   [단백질 올바른 섭취법] 동물성 위주, 癌·질병 위험 높여.. 4%만 대체해도 사망률 34% '뚝' 식물성만으론 필수 9종 보충 안 돼 콩 등 채소는 익혀 소화율 높...  
1415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불씨 137 2019-08-30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8. 15:52   마음의 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 꾸준히 신체 운...  
1414 심장에서 만들어진 '피떡', 노인 腦 막는다 불씨 149 2019-08-29
심장에서 만들어진 '피떡', 노인 腦 막는다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8. 08:00   노인 심방세동 주의보   자영업자 이모(80)씨는 얼마전 소스라치는 경험을 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말을 하려는데 말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오른쪽 팔...  
1413 [소소한 건강 상식] 근력 키우는 운동 매일 하면 안 좋은 이유 불씨 164 2019-08-28
[소소한 건강 상식] 근력 키우는 운동 매일 하면 안 좋은 이유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7. 09:11   운동은 무조건 매일 해야 좋을까? 그렇지 않다. 근육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이틀에 한 번'이 좋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박용범 교수는 ...  
1412 [Health Journal] 이유없이 심장이 펄떡! 부정맥 위험신호입니다 불씨 647 2019-08-27
[Health Journal] 이유없이 심장이 펄떡! 부정맥 위험신호입니다 이병문 입력 2019.08.26. 04:03   건강 기습하는 '부정맥' 환절기 온도변화, 혈류량 바뀌며 맥박수 상승..돌연사 위험까지 분당 100회 넘거나 60회 미만 심장박동 이상 땐 검사받아야 스트레스·...  
1411 가을을 대비한 여름 관리법 불씨 129 2019-08-26
가을을 대비한 여름 관리법 윤정원 기자 입력 2019.08.08. 09:00   "소화기능 및 기력 강화에 도움되는 음식 섭취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아직 가을이라는 단어가 이른 느낌이지만 절기상으로는 가을의 시작에 ...  
1410 얼굴부터 오는 노화, 눈 건강…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불씨 130 2019-08-25
얼굴부터 오는 노화, 눈 건강…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김용 기자 수정 2019년 8월 20일 07:56     [양산을 활용하면 얼굴 노화를 막고 눈 건강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 남성도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선 바람직한 현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