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Daum라이프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SPECIAL | 커버스토리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03 08:08

 

 

칼슘, 칼륨, 셀레늄, 오메가3, 철분, 엽산, 리보플라빈, 비타민 A·C·D

 

[헬스조선][헬스조선]

■한국인의 영양 부족 실태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보충하나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인체의 다양한 장기가 제 기능을 하도록 하는 데 필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탓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갖춰서 식사하기 쉽지 않다. 특히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즉석조리식품 등 고열량·고나트륨이지만 영양소는 적은 식품을 주로 먹는 사람이 많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부터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등, 여러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건강식’을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이며, 해당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PART 1 한국인의 영양 섭취 실태

[헬스조선][헬스조선]

어떻게 건강한 삶을 살지는 누구나 궁금해한다. 그러나 정작 건강한 삶의 근간이 되는 식습관에서, 자신에게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아는 건 쉽지 않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한국인의 건강과 영양 상태 변화를 관찰해 보고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1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발표한다. 가장 최근 발표된 것은 ‘2015 국민건강통계’로 2015년에 수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3차년도(2015) 분석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도에 한국인들이 어떤 질병을 겪고 있고, 영양 섭취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로 본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5

‘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특히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 비타민C, 비타민A, 리보플라빈, 철분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헬스조선]

 

가장 부족한 영양분은 ‘칼슘’이었다. 한국인의 칼슘1일 권장 섭취량은 700mg이지만, 실제 평균 섭취량은 497.5mg에 그쳤다. 또한 칼슘의 권장 섭취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7명(70.3%)이 칼슘 권장 섭취량의 75% 미만으로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족한 영양소는 ‘비타민C’다. 비타민C의 권장 섭취량은 100mg이지만, 평균 섭취량은 97.2mg이다. 비타민C 역시 전체 조사자의 절반을 넘어선 57.6%가 권장 섭취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비타민A’와 ‘리보플라빈(비타민B2)’ 섭취량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비타민A를 720.1RE(권장량 800RE), 리보플라빈을 1.3mg(권장량 1.4mg)섭취하는데, 권장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이 각각 45.3%, 40.9%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특정 사람에게 섭취가 부족하다고 나타난 영양소가 있다, 바로 ‘철분’이다. 철분의 권장 섭취량은 10~16mg이며, 한국인은 평균 16.9mg으로 권장량에 가까운 양을 섭취한다. 하지만 임신부나 청소년 등 체내 철분 소비가 많은 사람의 경우 철분 권장 섭취량은 24mg이기 때문에 이 역시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헬스조선][헬스조선]

 

영양 전문가가 선정한 한국인이 챙겨야 할 추가 영양소 5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헬스조선이 서울아산병원, 길병원, 한양대병원 영양팀과 함께 한국인이 챙겨 먹어야 할 추가 영양소를 선정했다. 현재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추가 영양소로는 비타민D, 칼륨, 셀레늄, 오메가3, 엽산이 있다.

 

비타민D의 경우 일반적으로 햇빛을 통해 흡수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오전 시간에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해외에 비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 이 때문에 비타민D가 쉽게 결핍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약 3만1000명으로 2010년(약 3000명)의 10배로 늘었다. 칼륨 역시 부족하다. 칼륨의 1일 권장 섭취량은 500mg이지만 <2015 국민건강영양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일 평균 칼륨 섭취량은 2973.5mg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필수영양소인 셀레늄의 1일 권장 섭취량은 50~200㎍이다. 하지만 한국은 토양의 70%가 셀레늄 함량이 낮은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어 음식을 통한 셀레늄 섭취가 쉽지 않다.

 

[헬스조선][헬스조선]

실제로 국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셀레늄 하루 섭취량은 40~50㎍ 수준이다. 등푸른 생선 등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지방산의 권장 섭취량은 2g이지만, 한국인은 1일 1g 정도의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한다.(대한비만학회) 마지막으로 엽산은 임신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임신부들의 1일 섭취량은 권장 섭취량의 34.8%에 불과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한국인들은 어떤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을까?

에너지 급원 식품이란 인체에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전체 식품군 중 에너지 섭취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식품군은 곡류 (999.1kcal)로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육류가 219.4kcal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다.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식품 중 세 번째로 영향력을 미친 것은 주류(99.1kcal)였다. 그다음으로는 과일류(94.8kcal), 채소류(87.2kcal)가 뒤를 이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297
등록일 :
2017.07.04
07:45: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29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82 염증 생기기 쉬운 나쁜 습관 vs 좋은 음식은? 불씨 106 2023-09-11
염증 생기기 쉬운 나쁜 습관 vs 좋은 음식은? 김용입력 2023. 9. 9. 17:10         포화 지방산-당분 줄여야... 불포화 지방산-항산화 성분이 도움   신선한 녹색 채소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등을 먹으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국립농...  
281 나이들어 근육량 유지하려면… 좋은 운동 VS 나쁜 운동 불씨 117 2023-09-12
나이들어 근육량 유지하려면… 좋은 운동 VS 나쁜 운동 이슬비 기자입력 2023. 9. 4. 05:00       노인은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많이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어서도 청년처럼 젊...  
280 "노인성 난청 환자, 이렇게 하면 증상 개선 가능" 불씨 104 2023-09-13
"노인성 난청 환자, 이렇게 하면 증상 개선 가능" 강규민입력 2023. 9. 12. 13:54       출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귀의 노화로 인해 전체 65~75세 노인 인구의 25%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50%가 청력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고령화 사회...  
279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잘 모르는 ‘이 질환 불씨 112 2023-09-14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잘 모르는 ‘이 질환’ 이해림 기자입력 2023. 9. 13. 05:00       패혈증은 사망률이 높은 염증성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고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사진=에이아이트릭스 제공     피부에 생긴 염증은 눈에 잘 띄어 즉...  
278 칫솔은 연필 쥐듯…천금같은 '자연치아' 아끼는 법 불씨 128 2023-09-15
칫솔은 연필 쥐듯…천금같은 '자연치아' 아끼는 법 최지혜입력 2023. 9. 14. 17:10수정 2023. 9. 14. 18:21       저녁 양치가 가장 중요해   전문가들은 자연치아를 힘 닿는 데까지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이 내 인...  
277 “식사 후 바로 ‘이 행동’하면 큰일”…건강 망치는 식후 습관 4가지 불씨 105 2023-09-16
“식사 후 바로 ‘이 행동’하면 큰일”…건강 망치는 식후 습관 4가지 윤새롬입력 2023. 9. 14. 18:01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떠올려 보자. 만약 ‘이 행동’을 한다면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일 수 있다. 건강을 해치는 식후 습관 4가지를 소...  
276 믿기지 않는 몸의 노화, 가장 빠른 곳 vs 좋은 음식은? 불씨 104 2023-09-17
믿기지 않는 몸의 노화, 가장 빠른 곳 vs 좋은 음식은? 김용입력 2023. 9. 15. 16:05       피부, 장기의 노화 늦추는 물, 채소, 과일... 갈증 없어도 물 마셔야   중년 이상은 갈증을 덜 느낄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게 좋다. [사...  
275 식후 ‘천연 소화제’… 뜻밖의 건강 효과 높이는 후식 5 불씨 117 2023-09-18
식후 ‘천연 소화제’… 뜻밖의 건강 효과 높이는 후식 5 김수현입력 2023. 9. 17. 06:31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 후식은 음식의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혈액 속 중성지방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까지 탁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 후에는 텁텁한 ...  
274 암 멀리하려면...‘이런 식품들’ 가까이 해야 불씨 109 2023-09-19
암 멀리하려면...‘이런 식품들’ 가까이 해야 권순일입력 2023. 9. 17. 17:06수정 2023. 9. 18. 07:19       각종 항암 성분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   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해...  
273 어떤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까? 불씨 112 2023-09-20
어떤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까? 박주현입력 2023. 9. 19. 16:01       긍정적 성격보다 성실성이 더 큰 영향   성실한 사람들은 술을 적당히 마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발생률이 낮고 건강...  
272 "사람들은 당신의 8가지를 은근슬쩍 판단한다" 불씨 116 2023-09-21
"사람들은 당신의 8가지를 은근슬쩍 판단한다" 지해미입력 2023. 9. 20. 16:43수정 2023. 9. 20. 22:50       외모 외에도 매너, 위생, 재정습관 등 은근슬쩍 상대의 행동 쉽게 판단해   외모 외에 남이 나를 은근슬쩍 판단 혹은 평가하고 있을지 모르는 8가지...  
271 우정,운동, 영양제도...과유불급 건강엔 어떤 것들이? 불씨 103 2023-09-22
우정,운동, 영양제도...과유불급 건강엔 어떤 것들이? 김영섭입력 2023. 9. 19. 09:10수정 2023. 9. 19. 09:12         건강 측면에서 본 ‘과유불급’ 사례 12가지   영국 속담 '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일 중독은 '번아웃증...  
270 “갑자기 휘청”…‘이런 어지럼증’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건강톡톡] 불씨 112 2023-09-23
“갑자기 휘청”…‘이런 어지럼증’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건강톡톡] 윤새롬입력 2023. 9. 20. 15:01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너무 자주 어지럽거나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면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269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음식 VS 최악의 음식 불씨 111 2023-09-24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음식 VS 최악의 음식 권순일입력 2023. 9. 23. 09:31       장내 유익균 돕는 식품이 있는 반면 죽이는 식품 있어 요구르트 등 발효 식품은 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의 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감염...  
268 피부에 '이것' 생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 불씨 106 2023-09-25
피부에 '이것' 생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 서애리입력 2023. 9. 22. 16:01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건선은 전 국민 1%가 환자일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인데, 경계가 뚜렷한 붉은색 구진이나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  
267 오줌발 유지하려면 이렇게 하라… 신체 부위별 노화 대처법 불씨 120 2023-09-26
오줌발 유지하려면 이렇게 하라… 신체 부위별 노화 대처법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입력 2023. 9. 14. 20:30수정 2023. 9. 15. 01:54       눈은 40대부터 노화… 입 마를 땐 귀밑 침샘 눌러주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이지원나이 들면 ...  
266 10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접종 실시…“신규백신 활용” 불씨 124 2023-09-27
10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접종 실시…“신규백신 활용” 신주희입력 2023. 9. 26. 15:40       [질병관리청] 오는 10월 19일부터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이번 접종의 목표는 65세 ...  
265 운동보다 ‘휴식’이 꼭 필요한 순간 5 불씨 107 2023-09-28
운동보다 ‘휴식’이 꼭 필요한 순간 5 김수현입력 2023. 9. 26. 06:30       운동만큼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필요한 절대적인 상황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의 만병은 운동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로 활동량이 ...  
264 "1분이면 된다"...짧고 굵게 건강 챙기는 법 9가지 불씨 113 2023-09-29
"1분이면 된다"...짧고 굵게 건강 챙기는 법 9가지 권순일입력 2023. 9. 25. 10:15수정 2023. 9. 25. 10:57       자기 전 30초 입 헹구고, 수시로 일어나 움직이기만 해도 건강에 득 하루에 1분 정도만 투자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습관들이 있다. [사진=...  
263 피로야 가라, 기운찬 하루를 위한 아침 습관 불씨 104 2023-09-30
피로야 가라, 기운찬 하루를 위한 아침 습관 김근정입력 2023. 9. 29. 07:10       아침식사, 스마트폰 대신 명상, 음악 듣기 등으로 활기찬 하루 보낼 수 있어   햇볕 쬐기, 명상 등 좋은 아침 습관을 기르는 것 만으로도 훨씬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