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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유지하는 건강 생활습관 4~5가지
입력 F 2016.08.04 14:43 수정 2016.08.04 14:43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가. 성인병을 걱정하는 중년들은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젊은 시절을 후회한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뉴스는 중년이라도 몇 가지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만 유지하면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 2개를 소개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의과대학 다나 킹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자주 섭취하기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운동하기 △정상 체중 유지하기 △금연 등 4가지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한 사람은 실천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40%가 줄었으며 심장병 위험은 35% 줄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스테파니 추베 박사팀은 △채소와 과일, 육류와 불포화지방 등을 골고루 섭취하기 △일주일에 3.5시간 운동하기 △정상 체중 유지하기 △금연 △술을 적당량만 마시기 등 5가지 생활 습관을 지키면 심장병 위험을 최대 87%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박사팀은 기준은 약간 다르게 정했지만 과일과 채소 섭취, 운동하기 등을 중년 건강의 조건으로 꼽았으며, 금연과 정상체중 유지는 기준이 같았다. 추베 박사팀은 이 4가지 생활습관에 술 적당량만 마시기를 추가해 5가지 생활 습관을 꼽았다.
킹 박사팀은 아테롬 성 동맥경화증 위험이 있는 45~64세 중년 이상 남녀 1만 6000명을 4년 간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킹 박사는 건강관리를 중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자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젊음의 시계를 늦추는 연구로 규정했다. 그는 “중년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놀랄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추베 박사팀의 연구는 1986년부터 2002년까지 40~75세 남성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5가지 건강 습관 가운데 한 가지만 실천한 남성은 전혀 실천하지 않은 남성보다 심장병 위험이 54% 낮았다.
4가지를 실천한 남성은 심장병 위험이 78% 줄었으며 5가지를 모두 실천한 남성은 심장병 위험이 87% 줄었다. 추베 박사는 “건강관리에 무리하게 매달리지 않고 운동과 식사조절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최대 87%까지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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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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