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청력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 7가지| Daum라이프

청력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 7가지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3.20 15:20

 

 

20170320152002357glcp.jpg

 

만성질환이 있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성질환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뇌에서 내이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청력 손상과 연관이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그밖에도 청각 손상을 일으키는 몇 가지 주요 원인들이 있다.

 

소음에 노출된 직업=장기간 지속적으로 큰 소리에 노출되면 난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계가 시끄럽게 돌아가는 공장에서 일을 하거나 오토바이 선수처럼 굉음에 계속해서 노출되는 경우다. 직업적으로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 적어도 휴식을 취할 때는 조용한 공간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귀마개를 착용해 소음 강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부상이나 압력의 변화=심각한 머리 외상을 입으면 귀속 중이뼈가 탈구돼 위치가 바뀌거나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이러한 변화는 영구적인 청력 손상으로 이어진다. 스쿠버 다이빙처럼 갑자기 귀안의 압력이 바뀔 때도 중이, 고막, 내이 등이 망가지면서 청각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친 고막이 치유되려면 보통 2~3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내이 손상이 심각할 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정 약물 복용=약물의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청력 손실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일부 항생제와 항암치료제가 여기에 포함된다. 이런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약,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먹는 사람도 청력 저하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순간 증상도 사라지지만 일부는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종양 증가=골종, 외골증, 양성 용종 등 암이 아닌 종양들도 달팽이관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종양을 제거하면 청력이 다시 회복되는 케이스들도 있다. 청각 신경종은 몸의 균형 감각에 이상을 일으키고 청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질병 치료를 통해 청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시끄러운 소음과 이명=스피커가 쩌렁쩌렁 울리는 콘서트장에 즐겨간다거나 평소 이어폰을 크게 듣는 등의 습관을 가졌다면 평소에도 귓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이명이 생긴다. 록 콘서트의 평균 데시벨 수치는 110으로, 이 같은 소음에 15분 이상 노출되면 영구적인 손상을 입기에 충분하다. 이명은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몇 주에서 영구적인 손상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큰 소음에 노출되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

 

귀지 축적=귀지는 귀속으로 먼지와 박테리아가 침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일부러 파낼 필요가 없다. 그런데 간혹 지나치게 많이 누적돼 듣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귀안에서 통증이 일어나거나 뭔가 막혀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럴 땐 면봉으로 집에서 제거하지 말고,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 받는 것이 좋다.

 

아동기 귓병=아동기에는 중이염이 생기기 쉬운데 귀의 가운데 부분에 고름이 생겨 듣는데 문제를 일으킨다. 중이염이 치유되면 대체로 청력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수두, 뇌염, 인플루엔자, 홍역, 뇌막염,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질병도 청각기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백신 접종을 받으면 대체로 이와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들므로 미리미리 대비하는 편이 좋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조회 수 :
263
등록일 :
2017.07.23
10:02: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4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0 삶의 질 높이려면 근육·뼈·피부 속 콜라겐을 보충하라 불씨 325 2019-05-23
삶의 질 높이려면 근육·뼈·피부 속 콜라겐을 보충하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22. 09:40   콜라겐과 건강 부족 시 골다공증·근력 저하로 골절 위험 보충하면 근감소증 개선·피부 탄력 유지.. 저분자 콜라겐, 식품으로 섭취해야 효과     노년 뼈·...  
309 모기 물린 데 바르면 좋은 뜻밖의 6가지 불씨 325 2021-07-10
모기 물린 데 바르면 좋은 뜻밖의 6가지 이용재 입력 2019. 04. 01. 13:26 수정 2019. 04. 01. 13:26   [사진=Alexander Penyushkin/shutterstock] 녹양방초가 우거지는 계절, 어느덧 불청객을 걱정해야 할 때다. 벌레다. 지하철과 아파트 엘리베이터엔 벌써 ...  
308 치매도 예방..걷기의 효과 6가지 불씨 326 2017-05-31
치매도 예방..걷기의 효과 6가지| Daum라이프 치매도 예방..걷기의 효과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30 10:16         중간 강도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에서 나온 ...  
307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5 불씨 326 2020-11-24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0.11.23. 15:01 수정 2020.11.24. 08:39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gicmine/gettyimagebank]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306 위염·위궤양보다 아픈데, 내시경에선 안 보이는 '위(胃)' 질환 불씨 327 2018-02-02
위염·위궤양보다 아픈데, 내시경에선 안 보이는 '위(胃)' 질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위염·위궤양보다 아픈데, 내시경에선 안 보이는 '위(胃)' 질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31 13:46 위마비·위경련·기능성위장장애 생활개선법   극심...  
305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불씨 328 2017-04-10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Daum라이프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09 17:18       위장이 튼튼해 음식물 소화를 잘 시켜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위와 장을 통해 음식물 흡수가 잘 이뤄져야 인체의 면역체계...  
304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불씨 328 2017-08-04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Daum라이프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이 답합니다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04 08:30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 복용 중, 문제 생길까 걱정입니다  Q. 40대 남성...  
303 깔끔해지려 뽑은 코털, 감기 유발한다? 불씨 328 2017-09-17
깔끔해지려 뽑은 코털, 감기 유발한다?| Daum라이프 깔끔해지려 뽑은 코털, 감기 유발한다?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9.15 17:23 | 수정 2017.09.15 17:26       코털을 뽑으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사진=헬스조선 DB   ...  
302 [똑똑한 운동 가이드] 운동중독 의심해야 할 증상 4 불씨 328 2019-10-06
[똑똑한 운동 가이드] 운동중독 의심해야 할 증상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03. 07:40     늘 하던 운동보다 더 많이 해야 만족감이 드는 경우 운동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 사진=크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자...  
301 좌식생활이 가져오는 다양한 질환 불씨 329 2017-09-03
좌식생활이 가져오는 다양한 질환| Daum라이프 좌식생활이 가져오는 다양한 질환 MEDICAL 생활습관과 건강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24 08:30 | 수정 2017.08.24 10:34     많은 사람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앉아 보...  
300 [과학] 네이처 선정, 2019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계 10대 이슈 불씨 329 2019-01-06
[과학] 네이처 선정, 2019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계 10대 이슈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입력: 2019년 1월 7일   ▲ 남극의 트웨이츠빙하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2019년에 주목할 과학 이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중에는 인류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299 비급여 진료비 병원별 제각각, 도수치료비 100배까지 차이 불씨 330 2018-04-08
비급여 진료비 병원별 제각각, 도수치료비 100배까지 차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비급여 진료비 병원별 제각각, 도수치료비 100배까지 차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2 14:23 | 수정 : 2018.04.02 14:23   심평원 자료 공개   국내 병...  
298 폭염 속 걷기? 근력운동은? 운동효과 빨리 올리는 법 불씨 330 2019-08-12
폭염 속 걷기? 근력운동은? 운동효과 빨리 올리는 법 김용 입력 2019.08.07. 13:55     [사진=Izf/shutterstock]     연일 후텁지근한 날씨기 이어지고 있지만 운동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많다. 냉방시설을 갖춘 헬스클럽이 아닌 야외운동이라면 시간대가 중요...  
297 '스킨십'이 부부에게 미치는 영향 불씨 330 2020-05-08
'스킨십'이 부부에게 미치는 영향 김창엽 입력 2020.05.07. 16:45   [김창엽의 아하! 과학 57] 섹스와 무관한 손잡기-포옹, 소통 촉진 역할 해 [오마이뉴스 김창엽 기자] 부부가 언쟁을 벌일 때, 어느 한쪽이 상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주장을 편다면 어떤 결과...  
296 60세 이상서 걸음걸이 속도 느려졌다면, 치매 걸릴 확률 높다 불씨 331 2018-04-05
60세 이상서 걸음걸이 속도 느려졌다면, 치매 걸릴 확률 높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60세 이상서 걸음걸이 속도 느려졌다면, 치매 걸릴 확률 높다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6 16:13   보행 속도가 느려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  
295 오래 앉아 있기 VS 서 있기..건강에 미치는 영향 불씨 331 2019-07-14
오래 앉아 있기 VS 서 있기..건강에 미치는 영향 권순일 입력 2019.07.13. 15:05 [사진=Elnur/shutterstock]     어떤 자세든지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있다 보면 신체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과 오래 서 있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  
294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쭉~ '이런' 건강 효과가 불씨 331 2019-12-16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쭉~ '이런' 건강 효과가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2.15. 07:54     기상 직후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며 활동을 시작하는 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찌뿌둥해 기지개를 켜는 사람이 많다. 그런...  
293 혹시 내 몸에 혈전이? 부위별 증상 확인법 불씨 331 2021-05-06
혹시 내 몸에 혈전이? 부위별 증상 확인법 김수현 입력 2021. 05. 02. 18: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우리는 혈액 응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혈액 응고(혈전)는 출혈을 빨리 멈추게 하고, 역할을 마치면 대개 흩어진다....  
292 관절 아플 때 운동법 6 불씨 332 2018-05-07
관절 아플 때 운동법 6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관절 아플 때 운동법 6   입력 F 2018.05.05 08:53 수정 2018.05.05 08:53   관절이 아프면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쉬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관절염 등 ...  
291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하루에 '몇 보' 걸어야 할까? 불씨 332 2021-04-18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하루에 '몇 보' 걸어야 할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13. 06:01   클립아트코리아건강의 기본, 운동의 기본은 '걷기'다. 걷기도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맞게 하면 더 좋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얼마나 걸어야 할까? 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