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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용량 초과'.. 건강 해치는 '환경호르몬' 피하려면?| Daum라이프

'지구 생태용량 초과'.. 건강 해치는 '환경호르몬' 피하려면?

헬스조선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02 17:01 | 수정 2017.08.02 17:05

 

 

 

오늘(2일)은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다. AP통신은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올해 8월 2일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생태용량이란 지구가 1년 동안 재생하고 정화할 수 있는 물·공기·토양 등 자원의 양을 말한다. 오늘 이후로 올 한해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해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기·토양 등이 오염되면, 환경호르몬이라는 물질도 많이 만들어진다. 이는 몸속 호르몬 균형을 망가뜨려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덜 받을 수는 없을까?

 

환경호르몬의 정식명칭은 '외인성 내분비 교란물질'이다. 비스페놀·갈락소라이드 등이 있고, 일회용품·컵라면 용기 등 플라스틱, 합성 사향으로 만든 향수, 영수증, 미세먼지 등에 들어있다. 환경은 우리 몸 속에 들어오면 몸속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킨다. 실제 호르몬과 분자 구조가 유사해, 몸속에서 이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차성징이 정상보다 일찍 시작하는 성조숙증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질병을 막기 위해선, 이에 노출되는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컵라면·가공식품 같은 음식은 적게 먹는 게 좋다. 합성 사향이 든 화장품이나 향수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최근에는 영수증이나 은행 번호대기표 등에도 환경호르몬이 있다고 밝혀졌다. 손소독제를 바른 뒤 영수증이나 번호대기표를 만지면 환경호르몬 흡수가 잘 되므로 , 주의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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