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잦은 만성소화불량, 심리적 요인이 크다| Daum라이프

잦은 만성소화불량, 심리적 요인이 크다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8.13 09:56

 

 

20170813095602508gewb.jpg

 

 

만성소화불량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 누구나 반드시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고, 하루에 수차례씩 일어날 수도 있다. 불면과 우울 등 정신과적 증상이 수반되는 일도 잦다.

 

만성소화불량은 기능성소화불량 혹은 신경성위장염으로도 불린다.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복부팽만감, 통증 등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패턴은 매우 다양한데 속쓰림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궤양형, 가슴이 쓰린 역류형, 복부팽만감, 트림 등이 생기는 운동장애형이 있다. 종종 불면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는 운동장애형이 가장 많다.

 

만성소화불량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정신사회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를 악화시키는 심리적 인자로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에 대한 이상 반응, 의존적 인격, 대응전략의 변화, 질병 행동의 변화 등이 관찰됐다.

 

만성소화불량증을 치료하려면 원인질환 추적을 위한 내시경,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받고 습관 교정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대체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간헐절으로 나타나므로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 정서적 사건, 또는 환경적 요인들을 밝혀내고 이를 피하도록 한다. 생활습관이나 식이를 조절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시도한다.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아니지만 만성적으로 불편함을 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므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만성소화불량은 증상 자체만으로 기질적인 질환과 구별할 수 없다'며 '설명하기 어려운 체중 감소나 삼킴장애, 출혈, 지속적인 구토, 극심한 통증, 발열, 황달 등의 소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조회 수 :
279
등록일 :
2017.08.14
09:58:5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6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790 호불호 갈리는 '우유'..아직은 건강식으로 사랑받아 불씨 109 2021-06-23
호불호 갈리는 '우유'..아직은 건강식으로 사랑받아 이승구 입력 2021. 06. 22. 18:27   비타민‧미네랄‧단백질‧지방‧항산화 성분 등 다양한 영양소 보고 예로부터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칼슘 등 풍부해 뼈 건강에 최고 어린이의 '체중 증가 방지' 효과..다양...  
2789 남은 여름 잘 보내려면..주의해야 할 6가지 불씨 109 2021-07-18
남은 여름 잘 보내려면..주의해야 할 6가지 권순일 입력 2021. 07. 17. 19: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앞으로 몇 주간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더위는 인공구조물이 많은 도시지역에서 더욱 심하다. '바이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  
2788 관절 건강 지키는데 좋은 방법 7 불씨 109 2021-08-19
관절 건강 지키는데 좋은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1. 08. 18. 08: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  
2787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뇌 나이 4년 어려" 불씨 109 2021-08-20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뇌 나이 4년 어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18. 08:00     주변에 좋은 말동무를 두면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변에 좋은 말동무를 두면 인지 능력 저하를 ...  
2786 코로나, 이 미친 바이러스와 어떻게 살아야 하죠? [OTT네비] 불씨 109 2021-08-23
코로나, 이 미친 바이러스와 어떻게 살아야 하죠? [OTT네비] 김소연 입력 2021. 08. 22. 12:01     넷플릭스 '익스플레인: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세계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 전쟁부터 팬데믹 일상까지   /사진=넷플릭스 '익스플레인: ...  
2785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불씨 109 2022-03-07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입력 2022. 03. 04. 16:35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이나 원격수업, 자가격리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배달이나 포장 음식으로 식사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났다. 보...  
2784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불씨 109 2022-04-02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1. 07:30     환절기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2783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불씨 109 2022-04-20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김혜원 입력 2022. 04. 18. 06:0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도 건강을 위해 지킬 것은 지켜야한다. [사진=tonefotografia/게티이미지뱅크] 봄꽃들이 순서 무시하고 뒤죽박죽으로 꽃망울을 터뜨려도, 봄은 무...  
2782 소화력 떨어지는 시기..다시 올리는 식품 5 불씨 109 2022-06-15
소화력 떨어지는 시기..다시 올리는 식품 5 권순일 입력 2022. 06. 13. 08:22 댓글 2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10도에 달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가깝게 올라가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가는 시기다. 이럴 때는 입맛도 별로 없고 소화도 잘 안 ...  
2781 암 발생 위험도 높은 흔한 음식들은? 불씨 109 2022-06-30
암 발생 위험도 높은 흔한 음식들은? 김용 입력 2022. 06. 29. 11:41     금연, 음식만 잘 골라도 암 위험 60% 이상 줄인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group 1) 발암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  
2780 "노년층, '이것' 즐길수록 사망 위험 낮아져" 불씨 109 2022-09-04
"노년층, '이것' 즐길수록 사망 위험 낮아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08.25. 14:13수정 2022.08.25. 14:14     노년에 여가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길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에 여가 활동으로 스포...  
2779 움츠러드는 몸에 활기 일으키는 식품 5 불씨 109 2022-11-10
움츠러드는 몸에 활기 일으키는 식품 5 권순일입력 2022. 11. 5. 13:0       귤, 시금치, 검은 콩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겨울철 활기를 일으키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다. 입동(7일)이...  
2778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불씨 109 2023-03-24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3. 13. 17:07수정 2023. 3. 13. 17:10       과식하는 습관은 몸에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데,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2777 "내 나이가 어때서?"…자신감 넘치는 노후 보내려면 불씨 109 2023-05-16
"내 나이가 어때서?"…자신감 넘치는 노후 보내려면 이보현입력 2023. 5. 9. 17:00       스스로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적 사고방식 위험해   연령차별주의가 내면화되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재단하는 것은 수명 단축, 신체적 정신적 건강 악화, 장애의 느린 회복...  
2776 올여름 모기와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하는 법 불씨 109 2023-08-12
올여름 모기와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하는 법 취재 이현정 기자입력 2015. 8. 4. 10:17       건강 생활 상식 무더운 밤, 귓가를 울리는 모기 소리에 잠에서 깨곤 한다. 또 한번 물리면 얼마나 가려운지 연신 피부를 긁게 된다. 도대체 모기는 왜 우리를 괴롭히...  
2775 손대면 세균이 “쫙”...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들 불씨 109 2023-08-29
손대면 세균이 “쫙”...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들 권순일입력 2023. 8. 28. 08:36       자꾸 만지면 감염 위험 커져   코를 자꾸 후비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전염병은 손을 ...  
2774 ‘빵빵’ 터지는 웃음…심장엔 어떤 일이? 불씨 109 2023-09-01
‘빵빵’ 터지는 웃음…심장엔 어떤 일이? 윤은숙입력 2023. 8. 28. 14:30       브라질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웃음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측면에서 건강에 긍정...  
2773 암 멀리하려면...‘이런 식품들’ 가까이 해야 불씨 109 2023-09-19
암 멀리하려면...‘이런 식품들’ 가까이 해야 권순일입력 2023. 9. 17. 17:06수정 2023. 9. 18. 07:19       각종 항암 성분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   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해...  
2772 몸속이 더 늙어 간다.. 노화 늦추는 습관-음식들은? 불씨 109 2023-10-08
몸속이 더 늙어 간다.. 노화 늦추는 습관-음식들은? 김용입력 2023. 9. 23. 15:30       주요 장기들의 노화 더 신경 써야... 항산화제 많은 채소-과일이 도움   나이 들면 얼굴 주름 뿐만 아니라 몸속 장기들의 노화에도 신경 써야 한다. 건강에 직접 영향을 ...  
2771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불씨 109 2023-11-04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남윤정 기자입력 2023. 11. 2. 03:00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처 = SBS[서울경제] 하루에 최소 1만 보를 걸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절반도 안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