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사랑할 때 몸에 일어나는 변화 5

사랑할 때 몸에 일어나는 변화 5

 

입력 F 2017.07.23 10:01 수정 2017.07.23 10:01

 

 

사랑은 우리의 신체를 변화시키고 이것은 측정이 가능하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이에 관한 기존의 연구 결과를 5가지로 정리했다.

1.행복해진다

도파민은 뇌에서 쾌락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로서 도박, 마약, 그리고 사랑에 관여한다. 사랑에 빠져서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상대에 대한 열정과 정력이 솟아오르며 마냥 행복해진다.

생물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 박사는 “누군가가 당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당신이 그에게 집중하는 것은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호르몬은 연애 초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랑이 이어질 때도 분비될 수 있다.

2.말을 더듬게 된다

사랑의 묘약에 포함된 또 다른 성분으로 추정되는 것은 노르에피네프린이다. 이 스트레스 호르몬은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든다.

누군가 관심을 표시할 때 당신이 열기를 느끼면서 허둥지둥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 모른다. 손에 땀이 나고 입이 마르며 말을 더듬게 만드는 범인일 수 있다.

3.마음이 평온해진다

옥시토신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커플을 결합시키는 화학물질이다. 그 핵심은 친밀감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포옹, 키스, 신체 접촉의 핵심은 이 호르몬”이라고 말한다.

산모에게도 분비돼 모유 생산을 촉진하며 아기와 심리적으로 결합하게 만든다. 오늘은 연인을 끌어안은 자세로 집에서 심야 영화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가. 옥시토신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4.욕망이 증가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성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호르몬으로 생각되지만 남녀 모두에게 정열의 불길을 붙이는 역할도 한다. 이 호르몬은 남성의 침 속에도 아주 조금 들어있다. 키스를 할 때 이 호르몬이 전해져 상대의 성욕을 높인다는 이론도 있다.

5.냄새에 이끌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지만 코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적인 이끌림에 페로몬이 작용한다는 이론이 있다.

페로몬은 주로 곤충이 사용하는 신호전달 물질이지만 인간의 성적 이끌림에도 작용한다는 이론이 있다. 피셔 박사는 페로몬 이론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냄새가 사랑의 한 요소라고 믿는다. 여성이 남자친구의 티셔츠를 입는다거나 남성이 연인의 손수건을 갖고 다닌다는 역사상의 일화가 많은 이유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관련기사]

땡볕에 시달린 피부에 좋은 과채 4
열대야로 뒤척이는 밤 괴로워, 극복하려면...
건강에 좋지만, 뱃살 만드는 먹거리 4가지
지친 아재들을 위한 먹거리 5가지
ad지긋지긋한 무릎통증 더 이상 참지말고 KAIST 기술력으로...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266
등록일 :
2017.09.06
09:28:3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00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416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불씨 275 2017-09-19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 Daum 뉴스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9.18. 16:50 수정 2017.09.18. 16:50댓글 294개자동요약 몸에 좋다고 여겨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  
415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불씨 275 2018-06-22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6.20 11:01     조선일보 DB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비...  
414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연구) 불씨 275 2019-05-21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연구) 권순일 입력 2019.05.21. 07:05   [사진=Pavel1964/shutterstock]     달리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  
413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불씨 275 2019-06-24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유수인 입력 2019.06.22. 06:00   약 거르면 증상 급작스레 악화돼.. 알람 설정해 복약해야   사진=픽사베이     복약순응도가 낮은 만성질환자들은 대체로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 약을 ...  
412 일주일에 2번 요거트 먹은 男.. 놀라운 효과 <연구> 불씨 275 2019-06-25
일주일에 2번 요거트 먹은 男.. 놀라운 효과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6.24. 10:05   '대장암의 씨앗' 선종 생길 위험 '뚝'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요거트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대장에 선종이 생길 가능성을 낮춤으로써 대장암 예방에 효과...  
411 근력운동은 오후, 유산소운동은 저녁이 좋아 불씨 275 2019-10-10
근력운동은 오후, 유산소운동은 저녁이 좋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11.21 08:50   아침 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가 좋고, 점심시간 후에는 근육을 단련하기 좋다. /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꾸...  
410 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불씨 275 2019-10-21
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권순일 입력 2019.10.20. 13:15     [사진=metamoworks/shutterstock]     입안 조직에 생기는 염증 즉, 구내염이 생기면 즐겨 먹던 매운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  
409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불씨 276 2017-06-04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Daum라이프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5.31 11:32 | 수정 2017.05.31 11:35     손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군(群)이 항상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408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불씨 276 2017-11-21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입력 F 2017.11.19 11:50 수정 2017.11.19 11:50   운동을 할 땐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막연한 상식, 하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운동 전에 먹어야 할지, 끝나고 먹어야 할지, 구체...  
407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불씨 276 2017-11-30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헬스조선 DB /도움말 원장원(...  
406 운동 중 흘린 땀, 눈에 들어가도 문제 없나요? 불씨 276 2023-04-03
운동 중 흘린 땀, 눈에 들어가도 문제 없나요? 이슬비 기자입력 2023. 3. 30. 08:30       땀과 함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시력 저하, 각막 혼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할 때마다 이마에서 땀이 흘러 눈으로 들어가...  
405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 불씨 277 2017-07-25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 Daum라이프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24 14:41 | 수정 2017.07.24 14:45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습도까지 높...  
404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불씨 277 2018-01-07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입력 F 2018.01.06 11:07 수정 2018.01.06 11:07   사우나가 중간 강도의 운동만큼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턴핀란드 대학교 연구진은 사우나가 심혈관 기능에 미...  
403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불씨 277 2018-01-31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입력 F 2018.01.31 07:44 수정 2018.01.31 07:44   불면증과 수면 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바쁜 일상과 화려한 밤 문화, 스마트 기기의 사용 등이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  
402 면역력 높이고, 毒 정화도.. 혈액이 몸속에서 하는 일 불씨 277 2018-08-31
면역력 높이고, 毒 정화도.. 혈액이 몸속에서 하는 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8.31. 14:10 수정 2018.08.31. 14:20   혈액이 깨끗해야 건강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정작 혈액이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  
401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불씨 277 2020-01-07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1.05. 08:00     우리 몸의 중심 척추가 비틀어지면 전신 균형이 무너지면서 각종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려면 상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  
400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불씨 278 2020-10-25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문세영 입력 2020.10.23. 14:00 댓글 13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DjordjeDjurdjevic/gettyimagesbank] 운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  
399 명상, 스트레스 혈당 모두 낮춘다 불씨 279 2017-06-01
명상, 스트레스 혈당 모두 낮춘다| Daum라이프 명상, 스트레스 혈당 모두 낮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01 09:20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훈련을 하면 공복 혈당을 조절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치유 명상은 미...  
398 잦은 만성소화불량, 심리적 요인이 크다 불씨 279 2017-08-14
잦은 만성소화불량, 심리적 요인이 크다| Daum라이프 잦은 만성소화불량, 심리적 요인이 크다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8.13 09:56         만성소화불량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 누구나 반드시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고, 하루에 수차...  
397 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대>세브란스>성모>아산 順 불씨 280 2017-10-31
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대>세브란스>성모>아산 順| Daum라이프 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대>세브란스>성모>아산 順 헬스조선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30 16:44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종합건강검진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