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다양한 두통, 증상 따라 치료법 다르다| Daum라이프

다양한 두통, 증상 따라 치료법 다르다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03 09:00

 

 

두통도 증상의 형태나 원인에 따라 다양하고, 각각의 치료법도 다르다/사진=헬스조선 DB

 

두통도 증상의 형태나 원인에 따라 다양하고, 각각의 치료법도 다르다/사진=헬스조선 DB

 

두통은 대부분의 사람이 겪는 가장 흔한 통증 중 하나다. 실제로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15년 기준 78만9000명에 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벼운 두통은 그냥 참거나 집에서 진통제 등만 챙겨 먹고 넘어가기 때문에 실제로 두통을 겪는 사람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두통도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고,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두통 중 가장 흔한 게 긴장성 두통이다. 머리에 꽉 조이는 띠가 둘린 것처럼 조이는 통증이 특징이다. 나쁜 자세로 인한 머리와 목 근육의 긴장과 스트레스·불안·우울증 등이 원인이 된다. 긴장성 두통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파는 단순 진통제에도 즉각적으로 통증이 나아진다. 하지만 약은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긴장성 두통이 왔을 땐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 등을 완화할 수 있는 휴식이나 수면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한쪽 머리에 맥박이 뛰듯 나타나는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편두통은 구토와 울렁거림, 빛과 소리 등에 예민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아직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편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에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통 편두통 환자는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을 가진 경우가 많아 이를 회피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술이나 약물, 카페인 등과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처럼 많은 사람이 겪고 있진 않지만, 강도가 강하고 심하면 시야장애까지 동반하는 군발성 두통은 병원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통 눈 주변에 아주 심한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앞이 잘 안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나면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녹내장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녹내장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별다른 원인 질환 없이 생긴 두통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유증은 남기는 경우도 드물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91
등록일 :
2017.10.06
09:10:2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20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472 감기에 대한 당신의 ‘상식’은 거의 다 틀렸다 불씨 207 2023-03-14
감기에 대한 당신의 ‘상식’은 거의 다 틀렸다 강수연 기자입력 2023. 3. 13. 23:00       감기에 걸렸을 때 사우나로 땀을 내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반적으로 감기라 불리는 상기도감염은 누구나 1년에 한 번쯤은 걸릴 정도로 ...  
471 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불씨 155 2023-03-15
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권순일입력 2023. 3. 14. 09:05수정 2023. 3. 14. 10:01       소화불량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반신욕은 혈액 순환 개선과 소화불량, 관절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철 ...  
470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불씨 146 2023-03-16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이진경입력 2023. 3. 15. 16:32         [ 이진경 기자 ] 봄철에는 바깥 활동이 잦아지면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이 되기 쉽다. 특히 3월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  
469 내 뇌는 어느 속도로 늙어가고 있을까? 불씨 156 2023-03-17
내 뇌는 어느 속도로 늙어가고 있을까? 정희은입력 2023. 3. 16. 09:31       뇌 나이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성격 등에 따라 스스로 인지하는 것보다 훨씬 젊을 수도, 훨씬 나이가 많을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 뇌의 노화 속도는 실제 나이와 ...  
468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불씨 184 2023-03-18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최지우 기자입력 2023. 3. 14. 06:0     칫솔을 한 통에 여러 개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 평...  
467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불씨 189 2023-03-19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17. 11:30       20초 이상 한 발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거나, 손가락 두드리기를 10초간 30회 이상 못한다면 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하...  
466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불씨 300 2023-03-20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권순일입력 2023. 3. 19. 18:05수정 2023. 3. 19. 22:53       구강청결제, 세안제 사용 등   레티노이드가 들어간 화장품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일상에서 몸을 가꾸기 위해 하...  
465 늙으면 그냥 쉬라고?...노화와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불씨 151 2023-03-21
늙으면 그냥 쉬라고?...노화와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권순일입력 2023. 3. 17. 08:15수정 2023. 3. 17. 09:24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운동은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어서도 자녀들...  
464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불씨 122 2023-03-22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정희은입력 2023. 3. 21. 08:10수정 2023. 3. 21. 08:21     하루 두 시간에서 다섯 시간 사이 적당   행복을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얼마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은퇴 후 여유 있고 자...  
463 암, 아는만큼 예방한다..생활 속 1군 발암요인은? 불씨 120 2023-03-23
암, 아는만큼 예방한다..생활 속 1군 발암요인은? 강규민입력 2023. 3. 16. 09:25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암, 아는 만큼 예방하고 치료 가능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파이낸셜뉴스] 오는 21일은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  
462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불씨 109 2023-03-24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3. 13. 17:07수정 2023. 3. 13. 17:10       과식하는 습관은 몸에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데,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461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불씨 110 2023-03-25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이해림 기자입력 2023. 2. 17. 11:00       배탈이 나거나 코피가 흐르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면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하루 7~8시간 수면하고 햇볕을 자주 쬐어 세로토닌·비타민D를 합성하...  
460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환’ 4가지 불씨 114 2023-03-26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환’ 4가지 임태균입력 2023. 3. 25. 04:5       아토피피부염은 반복적인 피부병변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게티이미지뱅크따뜻한 봄과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 찾아왔다. 바로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  
459 잘 알고 마시면 ‘보약’…물 똑똑하게 마시는 방법 불씨 114 2023-03-27
잘 알고 마시면 ‘보약’…물 똑똑하게 마시는 방법 김가영입력 2023. 3. 22. 14:06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의 증가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  
458 나른한 봄철...식곤증 물리치는 방법 6 불씨 118 2023-03-28
나른한 봄철...식곤증 물리치는 방법 6 권순일입력 2023. 3. 27. 10:06       산책, 미스트, 대화 등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면 식곤증을 쫓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나른한 봄철이다. 식곤증이 몰려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에 따르...  
457 “대충 익혀야 맛있어”...날고기 즐기다 죽을 수도 있다는데, 왜? 불씨 111 2023-03-29
“대충 익혀야 맛있어”...날고기 즐기다 죽을 수도 있다는데, 왜? 심희진 기자(edge@mk.co.kr)입력 2023. 3. 27. 14:06수정 2023. 3. 27. 14:12       날고기 속 대장균 대변 통해 요로로 요로감염 환자 중 8%가 대장균 영향 극심한 통증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 ...  
456 “참자, 참는게 이기는거야”...참을 인자 세번이면 내 몸 다 망가진다 불씨 222 2023-03-30
“참자, 참는게 이기는거야”...참을 인자 세번이면 내 몸 다 망가진다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입력 2023. 3. 29. 15:33수정 2023. 3. 29. 15:57       울화 참기보다는 적절한 해소를 30분 이상 달리기로 감정 풀거나 침·한약 등 전문적 치료 도움을   ...  
455 ‘이 습관’만 잘 지켜도 암 막을 수 있어 불씨 116 2023-03-31
‘이 습관’만 잘 지켜도 암 막을 수 있어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30. 20:30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면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서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생체 리듬이 반복된다. 자야 할 때 자지 않...  
454 영생 꿈꾼다...주목 받는 노화 방지법 6 불씨 123 2023-04-01
영생 꿈꾼다...주목 받는 노화 방지법 6 문세영입력 2023. 3. 31. 15:16수정 2023. 3. 31. 15:19       간헐적 단식부터 의약품, 빛 치료까지...   노화를 늦추거나 젊음을 되찾는 도전은 인류의 끊임없는 해결 과제다. [사진=Mikhail Seleznev/게티이미지뱅크...  
453 세균, 환경호르몬 범벅…당장 버릴 것들 불씨 121 2023-04-02
세균, 환경호르몬 범벅…당장 버릴 것들 김수현입력 2023. 4. 1. 15:00       오래된 화장품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은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다가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래된 화장품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