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안경 깨끗이 닦고, 달걀 먹는 게 도움.. 연령별 눈 건강 관리법| Daum라이프

안경 깨끗이 닦고, 달걀 먹는 게 도움.. 연령별 눈 건강 관리법

스마트폰 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13 14:40

 

 

연령별로 눈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다./사진=헬스조선 DB

 

연령별로 눈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다./사진=헬스조선 DB

 

"몸이 열이면 눈은 아홉에 해당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현대인은 컴퓨터·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눈 건강이 혹사 당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눈은 한번 나빠지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데다 연령별로 관리법이 조금씩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별 눈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성장기 어린이·청소년, 책 누워 읽지 말아야

성장기에는 아직 눈 성장이 멈추지 않은 데다 시력이 안정되지 않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가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본다면 말려야 한다. 누워서 책을 보면 눈 속 근육에 힘이 3배 정도 더 들어가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공부할 때는 실내 전체를 밝게 하고 스탠드를 키는 게 좋다. 눈이 응시하는 곳과 주변의 대비가 다르면 눈의 피로감이 증가한다. 또 스탠드로 인한 그림자가 책을 가리지 않도록, 오른손잡이라면 스탠드를 왼쪽에 둬야 한다.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는 아이는 이를 자주 벗지 않고 꾸준히 쓰는 게 중요하다. 눈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아연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A는 치즈나 우유에, 아연은 해조류와 잡곡에 많이 들어있다.

 

◇20~30대 청년, 스마트폰 사용 줄이고 렌즈 깨끗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청년층은 눈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전자기기 화면을 너무 오래 보지 않도록 하고, 50분에 한 번씩 눈을 감거나 다른 곳을 봐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 눈에 눈물이 돌게 해야 눈이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는 게 좋다. 실내가 건조하면 20~30대가 흔히 앓는 안구 질환인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렌즈를 낀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를 만지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렌즈세척액으로 씻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40~60대 중장년, 1년에 한 번 정기검진 받고 금연 필수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시력 감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므로 반드시 끊어야 한다. 실제 3대 실명 원인에 속하는 녹내장(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병)과 황반변성(망막 중심부의 신경이 손상되는 병)은 흡연자에 잘 나타난다고 한다. 또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고개를 숙이는 등의 자세를 피해야 한다. 이는 눈의 압력을 높여 녹내장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또 50대 이상부터는 시력이 정상이더라도 최소 1년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노인, 충분한 휴식 취하고 브로콜리·달걀 도움

65세 이상 노인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은 자는 동안 피로를 푸는데, 실제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시력 장애 위험이 2.23배로 높았다. 만약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지는 일이 잦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백내장 검사를 받아 야 한다. 백내장은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국내 70대 이상 노인의 70%가 겪는 질환이다. 눈의 노화를 늦추는 영양소를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달걀 노른자 등에 든 루테인은 안구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줄여준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17.10.14
10:07:4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27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827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불씨 301 2021-02-01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기사입력 2021.01.25. 오후 7:31               흔히 아침 대용으로 먹게 되는 음식 중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빈속에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이 있다. 흔히 아침 대용...  
2826 [따끈따끈 최신 연구] "80세 노인 뇌에서도 새 뉴런 만들어진다" 불씨 301 2019-04-01
[따끈따끈한 최신 연구] "80세 노인 뇌에서도 새 뉴런 만들어진다" 이해나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3월29일  09:16     '평생 걸쳐 뇌 발달' 증명   신경과학계에서는 '청소년기에 뇌 발달이 멈춘 후에도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이 생성되는가'에 대한 논쟁...  
2825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불씨 301 2018-01-19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17 13:50   화병 앓고 있는 한국인을 위한 처방전     화가 났을 때 그저 참는 것이 능사...  
2824 술 마신 뒤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불씨 301 2017-12-17
술 마신 뒤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술 마신 뒤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입력 F 2017.12.11 17:14 수정 2017.12.11 17:27     과음은 식욕을 북돋운다. 알코올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기 ...  
2823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불씨 299 2023-03-20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권순일입력 2023. 3. 19. 18:05수정 2023. 3. 19. 22:53       구강청결제, 세안제 사용 등   레티노이드가 들어간 화장품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일상에서 몸을 가꾸기 위해 하...  
2822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불씨 298 2019-10-09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이용재 입력 2019.10.08. 16:28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다.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  
2821 몸의 중심 코어근육.. '플랭크' 자세로 단련 가능 불씨 298 2018-12-20
몸의 중심 코어근육...  '플랭크'자세로 단련 가능 이혜나 스조선 기자    입력 2018.12.19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한다. 척추 건강을 유지하려면 척추를 받치는 복부·등·엉덩이·골반 근육인 '코어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현...  
2820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불씨 298 2017-07-04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Daum라이프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SPECIAL | 커버스토리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03 08:08     칼슘, 칼륨, 셀레늄, 오메가3, 철분, 엽산, 리보플라빈, 비타민 A·C·D   [헬스조선]■...  
2819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불씨 298 2017-06-09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Daum라이프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5 17:08     깨끗하고 맑은 혈액은 온몸의 건강을 책임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조직과 세포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  
2818 역사 공부하러 박물관에 가요! 베스트베이비 298 2016-10-22
function MM_preloadImages() { //v3.0 var d=document; if(d.images){ if(!d.MM_p) d.MM_p=new Array(); var i,j=d.MM_p.length,a=MM_preloadImages.arguments; for(i=0; i0&&parent.frames.length) { d=parent.frames[n.substring(p+1)].document; n=n.subs...  
2817 단백질, 비타민D 부족하면 몸에 생기는 변화 불씨 297 2022-04-17
단백질, 비타민D 부족하면 몸에 생기는 변화 김용 입력 2022. 04. 11. 11:04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가 들면 소화액이 줄고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물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요리하기 번거롭다고 냉장고에 남은 음식이나 밥, 김치만 ...  
2816 맑은 공기, 운동에 더해..폐 건강에 좋은 음식 7 불씨 297 2021-09-09
맑은 공기, 운동에 더해..폐 건강에 좋은 음식 7 권순일 입력 2021. 09. 05. 12: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이다. 또 폐에서는 체액 성분 ...  
2815 잠 안 올때, 스트레스 받을 때.. '건강 호흡법' 따로 있다 불씨 297 2019-03-24
잠 안 올때, 스트레스 받을 때... '건강 호흡법' 따로 있다.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3월 22일 13:26   클립아트코리아       무의식적으로 쉬는 숨도 방법을 조금만 달리 하면 건강을 챙기는 데 유용하다. 각 상활별 추천 호흡법을 소개한다.   ◇...  
2814 노인에게 필요한 '백근' 단련법… 스쿼트가 제격 불씨 297 2018-11-25
노인에게 필요한 '벡근' 단련법 .... 스쿼트가 제격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11월 14일 나이가 들수록 힘이 빠지고 몸의 순발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막으려면 백근을 단련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힘이 ...  
2813 전 세계 장수마을 톱 5곳의 놀라운 공통점 불씨 296 2022-10-09
전 세계 장수마을 톱 5곳의 놀라운 공통점 홍지연입력 2022. 6. 12. 14:12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이 모인 곳은 어디일까. 인구 통계학적 연구를 통해 장수의 비결을 밝히고 건강 장수를 추구하는 ‘블루 존(Blue Zones)’ 프로젝트 창...  
2812 예민한 장, 똑똑하게 다스리는 법 불씨 295 2022-09-21
예민한 장, 똑똑하게 다스리는 법 에디터입력 2022. 9. 17. 18:41수정 2022. 9. 17. 19:11     [노윤정의 건강교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민성장증후군. 내시경이나 혈액검사 등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복통, 복부 불쾌감과 함께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  
2811 손가락으로 '이 모양' 안 나오면, 폐암 가능성 불씨 295 2019-11-28
손가락으로 '이 모양' 안 나오면, 폐암 가능성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27. 11:34     손톱을 맞대었을 때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다면 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간단한 손가락 테스트로 폐암 가능성을 예측할 수 ...  
2810 위산 역류를 막는 7가지 방법 불씨 295 2019-09-30
위산 역류를 막는 7가지 방법 이용재 입력 2019.09.26. 10:20   [사진=ktoriya Kuzmenkova/gettyimagebank]     목이 아프거나 목소리가 변하면 감기를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간다면 식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게 좋다.   하부 식도...  
2809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불씨 295 2017-11-18
귓불에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 2017.11.17 14:43 치매 의심 신호 '3가지'     기억력저하...  
2808 미군의 오랜 비법…단 2분 만에 ‘꿀잠’ 자는 방법 불씨 294 2018-09-10
미군의 오랜 비법…단 2분 만에 ‘꿀잠’ 자는 방법   입력 : 2018.09.08 15:19 ㅣ 수정 : 2018.09.08 15:1         극심한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단 2분 만에 ‘꿀잠’에 드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