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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무심코 건강 해치는 습관 '3가지'는 무엇일까?| Daum라이프

일상 속 무심코 건강 해치는 습관 '3가지'는 무엇일까?

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22 08:00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으면 인쇄 물질이 빠져나와 인체에 해롭다./사진=헬스조선DB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으면 인쇄 물질이 빠져나와 인체에 해롭다./사진=헬스조선DB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 속 다양한 물건에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사용법이나 사용량에 따라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커피믹스 봉지로 젓기

커피믹스를 물에 타 마실 때, 스푼 대신 봉지를 사용해 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뜨거운 물에 포장지가 닿으면 각종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 있어 좋지 않다. 커피믹스는 눅눅해지지 않도록 알루미늄을 덧댄 폴리프로필렌(PP)이라는 다층 포장재로 포장돼있다. 그 자체로는 식품의 위생이나 안전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뜨거운 물에 넣으면 열로 인해 포장지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커피에 녹아들 수 있다. 커피믹스는 반드시 전용 스푼을 사용해 젓는 게 안전하다.

 

◇로션 바르고 영수증 만지기

손 소독제나 로션을 바른 뒤 영수증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영수증에는 비스페놀A라는 화학물질이 묻어있는데, 이는 체내에 흡수되면 유방암·성조숙증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안정성이 의심된다. 그러나 일상에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고, 6시간 내로 소변으로 배출돼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손에 손 소독제나 로션을 바르고 영수증을 만지면 흡수되는 양이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미국 미주리대학의 연구 결과,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사용한 뒤 영수증에 쓰이는 용지인 '감열지'를 15초간 들게 했더니, 맨손에 비해 비스페놀A 흡수율이 약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소독제나 로션에 든 에탄올과 보습성분(프로필렌글리콜,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이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머스크향 향수 많이 쓰기

머스크 향은 부드럽고 진한 느낌이 나 향수나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머스크 향이 나는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속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머스크는 원래 사향노루의 배에 있는 샘인 향낭(香囊)을 채취해 얻는데, 시중에는 천연 사향이 아닌 인공 사향을 사용한 제품이 많다. 대표적으로 '갈락소라이드'와'토날라이드' 성분 등이 있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구조가 비슷해 몸속 호르몬 상태를 교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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