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수능 전날-당일 건강관리 이렇게 해요

수능 전날-당일 건강관리 이렇게 해요

 

입력 F 2017.11.03 11:08 수정 2017.11.03 11:08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 당일 실력을 발휘하려면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수능 당일과 동일한 수면과 식사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수능날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져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이 시기 체력과 수면 패턴이 망가지면 수능 당일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방해가 된다.

수능 전 2주 건강관리는?

아침밥은 꼭 챙겨 먹도록 하자. 아침을 거르고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돼 극도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아침밥의 양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활발한 두뇌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 평소 먹던 양의 80% 정도면 적당하다.

잠은 최소한 하루 5시간 이상 자야 한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모자라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지는 '미세수면'이 발생할 수 있다.

수능 보름 전부터는 시험 시간표에 맞춰 일찍 일어나고 잠을 자는 생활패턴을 유지하도록 한다. 

과식이나 야식도 주의해야 한다. 밤샘 공부와 학업 스트레스로 야식을 먹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습관은 소화불량 및 위염, 대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식후에는 바로 책상 앞에 앉는 것보단 10~15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따르면 수능을 앞에 두고 평소에 먹지 않던 약물이나 보약,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을 새롭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카페인 성분이 든 약물 등이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일으키긴 하지만 생활리듬이 망가져 신체의 항상성을 잃을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복용은 피해야 한다.

특히 에너지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급격히 상승시켜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에너지드링크 2캔을 마시면 청소년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인 125㎎을 초과해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불안, 불면, 메스꺼움 등으로 오히려 컨디션을 망치게 된다.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건강 음료가 권장된다. 공부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고 피로감이 심하다면 구기자를 끓인 물을 마시고, 오미자차는 주의력과 인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긴장할 때 소화불량이 잘 생기는 학생은 로즈마리차가 도움이 된다.

수능 당일 건강관리는?

수능 당일에는 시험시간 2시간 전에는 일어나도록 한다. 잠에서 깬 뒤 2시 정도 지나야 두뇌가 원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는 평상시에 먹던 메뉴로 간단히 한다.

뇌 활동이 활성화되려면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침은 소량이라도 꼭 먹고,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바나나, 귤, 초콜릿 등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콜릿은 기분전환 및 두뇌회전에 좋다.

체온 유지와 활동성을 고려해 옷은 여러 겹 겹쳐 입는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시험장 실내 온도에 맞춰 본인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관련기사]
수험생의 눈 피로, 이렇게 풀어요
손 보면 건강이 보인다
치매, 뇌 아닌 몸에서 시작한다
내향적인 사람도 리더십 즐길 수 있다
'그 부분'에도 로션 발라야 하나요?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06
등록일 :
2017.11.04
08:33:3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4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533 샤워기로 얼굴까지? 피부 망치는 세안 습관 3 불씨 247 2021-05-08
샤워기로 얼굴까지? 피부 망치는 세안 습관 3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07. 07:30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릴 경우 얼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따로 관리를 받거나 화장품을 잘 ...  
532 쾌쾌한 냄새·두통에서 폐질환까지..,방심할 수 없는 실내 공기오염 불씨 248 2017-08-10
쾌쾌한 냄새·두통에서 폐질환까지..,방심할 수 없는 실내 공기오염| Daum라이프 쾌쾌한 냄새·두통에서 폐질환까지..,방심할 수 없는 실내 공기오염 LIFE 실내 오염물질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10 09:01 | 수정 2017.08.10 09:21      ...  
531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불씨 248 2017-11-20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텔로미어, 스트레스원인 짧아지는 속도 늦춰 입력 F 2010.05.28 09:37 수정 2010.05.28 09:41   일주일에 75분을 정기적으로 투자해 땀 흘려 운동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속도가 높...  
530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불씨 248 2017-12-02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입력 F 2017.11.29 09:27 수정 2017.11.29 09:27     커피는 중독성이 있다. 그리고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나 크림 등이 들어가 있...  
529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불씨 248 2017-12-31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25 08:00     음식을 먹은 후에는 양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양치 후 ...  
528 코골이·악몽·다리저림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불씨 248 2018-03-05
코골이·악몽·다리저림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코골이·악몽·다리저림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03 08:00       수면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이 건강상태를 반영한...  
527 따뜻한 물 한잔의 건강 효과 8 불씨 248 2018-04-17
따뜻한 물 한잔의 건강 효과 8 따뜻한 물 한잔의 건강 효과 8   입력 F 2018.04.02 09:36 수정 2018.04.02 09:36     물을 충분히 마시면 피부와 근육, 관절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물은 몸속 세포가 영양소를 흡수하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  
526 이유 없이 피곤한 당신, '뇌 피로'부터 풀어보세요 불씨 249 2017-03-09
이유 없이 피곤한 당신, '뇌 피로'부터 풀어보세요| Daum라이프 이유 없이 피곤한 당신, '뇌 피로'부터 풀어보세요 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08 09:38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아닌데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온몸이 쑤시는 것 같...  
525 인류를 구원한 약 '페니실린' 개발 속 숨겨진 이야기 불씨 249 2018-02-18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인류를 구원한 약 '페니실린' 개발 속 숨겨진 이야기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참고서적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입력 : 2018.02.14 08:00 MEDICINE 흥미로운 약 이야기       페니실린의 등장과 함께 인...  
524 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불씨 249 2019-06-21
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권영미 기자 입력 2019.06.17. 15:17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대 연구 두개골 아래쪽 뼈 두툼해져..하중 버티려고 뼈 키워   두 남성이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포켓몬을 찾아 다니며 화제의 닌...  
523 노인의 안들리는 귀, 자연스러운 현상? 불씨 249 2020-11-17
노인의 안들리는 귀, 자연스러운 현상? 이병문 입력 2020.11.16. 11:39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75세이상 난청 유병률 38~70%..인공와우 수술 적극 고려를 길병원 선우웅상 교수 "노인들의 청력은 삶의 질과...  
522 [오늘의 건강] 우유는 영양소 파괴, 컵라면은 발암물질 발생 불씨 249 2023-02-14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안되는 대표적 음식 BEST 3는? 김용주입력 2023. 2. 7. 09:15수정 2023. 2. 7. 09:48     [오늘의 건강] 우유는 영양소 파괴, 컵라면은 발암물질 발생   [사진=클립아트코리아]오늘(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  
521 세균 가득 '휴대전화' 손 닦듯 닦아야 불씨 250 2018-06-16
세균 가득 '휴대전화' 손 닦듯 닦아야 세균 가득 '휴대전화' 손 닦듯 닦아야   입력 F 2018.06.14 17:47 수정 2018.06.14 17:47     식탁에서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휴대전화가 전염성 세균의 통로 노릇을 할 수...  
520 눈을 감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수면과 상상 사이 불씨 250 2020-08-25
눈을 감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수면과 상상 사이 장래혁 입력 2020.08.24. 15:12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이미지 출처- pixabay눈을 감으면 우리의 뇌는 어떠한 일을 할까. 눈을 감는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면과 ...  
519 밤중에 자다 깨서 하면 안 되는 행동 4가지 불씨 250 2021-12-11
밤중에 자다 깨서 하면 안 되는 행동 4가지 김혜원 입력 2021. 12. 09. 21: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에 자다가 중간에 깨면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목이 말라 물 한 컵 마시고, 화장실도 괜히 한번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핸드폰 알람까지 확인하고… 다시...  
518 손 소독제, 물티슈 올바른 사용법 불씨 251 2020-02-06
손 소독제, 물티슈 올바른 사용법 이용재 입력 2020.02.03. 08:17                       사진=serezniy/gettyimagebank]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마스크와 함께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시중에 가장 많이 출시된 제품의 핵심 성분은 에탄올이...  
517 누군가 픽 쓰러졌을 때..생명 구하는 응급조치! 불씨 251 2021-09-11
누군가 픽 쓰러졌을 때..생명 구하는 응급조치! 에디터 입력 2021. 09. 10. 14:01     [김성환의 맥박이야기] 심정지와 심폐소생술   [사진=게티이미지뱅크]목격한 사람이 바로 시행하면 생존율 3배 증가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뿜는 펌프와 같다. 숨을 안 ...  
516 "오래 살 수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일본인이 밝힌 장수 비결 불씨 251 2023-03-05
"오래 살 수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일본인이 밝힌 장수 비결 신정은입력 2023. 3. 3. 13:52수정 2023. 3. 3. 14:40       日, 건강한 음식이 장수 비결 자색고구마·된장국·다이콘 요리 등 추천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장수 국가로 불리는 일본에...  
515 혈관, 깨끗하고 탄력있게 유지하기 위한 비법 불씨 252 2017-06-20
혈관, 깨끗하고 탄력있게 유지하기 위한 비법| Daum라이프 혈관, 깨끗하고 탄력있게 유지하기 위한 비법 혈관도 청소·관리 필요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1 08:08 | 수정 2017.06.02 13:49     혈관과 혈액은 온몸에 산소·영양소를 공...  
514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불씨 252 2017-12-31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leeks@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12.29 21:30 의사ㆍ약사ㆍ영양사 40명 설문조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