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통증 참으면 만성으로… 나의 '통증 점수'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통증 참으면 만성으로… 나의 '통증 점수'는?

  •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11.10 17:30

자가진단 필수

 

배 아파하는 여성

통증을 무조건 참으면 만성통증으로 악화되고 난치성이 되기 쉽다./사진=헬스조선 DB

 

통증은 일단 참는 게 낫다고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통증을 참으면 만성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위험하다. 대한통증학회 조대현 회장은 "통증이 곧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참다 보면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성화되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나이 들면 이곳저곳 아픈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 원인 없이 통증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대현 회장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원인이 없어져도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통증'이 된다. 만성통증은 혈압이나 혈당 상승,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수면장애, 우울증, 면역력 저하 등의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대한통증학회의 조사 결과, 만성통증으로 인해 직장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가 31%, 우울한 경우가 44%,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37%, 자살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7명은 심한 통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약물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통증을 제때 치료하려면 자신의 통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진단해봐야 한다. 대한통증학회 홍성준 홍보이사는 “통증점수를 절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겪고 있는 통증 정도를 수치화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보다 정확한 치료 및 완화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통증 점수를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통증점수 자가 체크]


1. 난 한달 간 통증으로 인해 직장생활 또는 가사활동이 힘들었던 날은 며칠이었습니까?
①5일 이하(1점) ②6~10일(2점) ③11~15일(3점) ④16~20일(4점) ⑤21일 이상(5점)


2. 지난 한 달간 통증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으신 날은 며칠이었습니까?
①5일 이하(1점) ②6~10일(2점) ③11~15일(3점) ④16~20일(4점) ⑤21일 이상(5점)


3. 평상시 느끼는 피곤함은 어느 정도입니까?
①전혀 피곤하지 않다(1점) ②약간 피곤하다(2점) ③피곤하지만 견딜 수 있는 정도이다(3점)
④겨우 생활 할 수 있을 정도이다(4점) ⑤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피곤하다(5점)


4. 평상시 느끼는 우울감은 어느 정도입니까?
①전혀 우울하지 않다(1점) ②약간 우울감을 느낀다(2점) ③우울하지만 견딜 수 있는 정도이다(3점) ④우울감 때문에 겨우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이다(4점) ⑤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우울하다(5점)


5.  다음과 같은 통증이나 감각을 이상 부위에서 느끼십니까? (각 항목 당 1점)
①타는 듯한 뜨거운 느낌
②시리고 찬 느낌
③찌릿찌릿하게 감전된 느낌
④저릿저릿한 느낌
⑤감각이 떨어진 증상


6. 통증으로 인해 운동이 꺼려지십니까?
①통증이 생기기 전에 평소 운동으로 관리하는 편이다.(1점)
②통증을 극복하고자 더 열심히 운동한다.(2점)
③평소에 통증이 있으나 운동하는 데 약간 지장이 있다.(3점)
④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나 운동을 하면 통증이 심하다.(4점)
⑤아파서 전혀 못 움직이겠다.(5점)


7 .평소 자신의 얼굴 표정과 가장 가까운 그림은 무엇입니까?

총 합한 점수가 21점 이상이라면 전문의를 찾아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대한통증학회는 '통증점수바로알기' 캠페인을 본격 진행한다. 슬로건은 '당신의 통증점수는?'이며 환자들이 통증점수를 제대로 알아 정확하고, 빠른 치료를 받게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회 수 :
200
등록일 :
2017.11.12
04:07: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47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 통증 참으면 만성으로… 나의 '통증 점수'는? 불씨 200 2017-11-12
통증 참으면 만성으로… 나의 '통증 점수'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통증 참으면 만성으로… 나의 '통증 점수'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10 17:30 자가진단 필수   통증을 무조건 참으면 만성통증으로 악화되고 난치성이 되기 쉽다./...  
2352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비흡연자' 비흡연 폐암, 왜 생길까? 불씨 200 2017-09-05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비흡연자' 비흡연 폐암, 왜 생길까?| Daum라이프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비흡연자' 비흡연 폐암, 왜 생길까? 폐 질환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05 08:30     폐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그...  
2351 아침에 먹으면 '암' 위험 커지는 음식 5가지 불씨 200 2017-08-13
아침에 먹으면 '암' 위험 커지는 음식 5가지 | Daum 뉴스 아침에 먹으면 '암' 위험 커지는 음식 5가지   톡파원J 입력 2017.03.17. 17:29 수정 2017.03.22. 10:20댓글 963개SNS 공유하기   1. 크림빵 2. 흰빵에 마가린 3. 베이컨, 햄, 소시지 4. 과일쥬스 5. ...  
2350 노년기에 피할 수 없는 '근육 감소'.. 어떻게 예방할까? 불씨 200 2017-07-20
노년기에 피할 수 없는 '근육 감소'.. 어떻게 예방할까?| Daum라이프 노년기에 피할 수 없는 '근육 감소'.. 어떻게 예방할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19 08:01       노화가 진행되기 전에 근육량을 늘려야 근감소증으로 인항 질환을...  
2349 "너무 짜게 먹네" 알리는 증상 5가지 불씨 200 2017-05-16
"너무 짜게 먹네" 알리는 증상 5가지| Daum라이프 "너무 짜게 먹네" 알리는 증상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15 09:18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  
2348 갑자기 몸이 '노화'를 느끼면.. 좋은 음식과 습관은? 불씨 199 2022-11-30
갑자기 몸이 '노화'를 느끼면.. 좋은 음식과 습관은? 김용입력 2022. 10. 12. 15:25수정 2022. 10. 12. 15:28     피부 주름 외 혈관 등 몸속 노화 신경 써야   몸속 장기도 나이 든다. 갱년기에는 혈관병 예방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중년이 노화를 실...  
2347 우리는 아직도 숨 쉬는 방법을 잘 모른다 불씨 199 2022-03-22
우리는 아직도 숨 쉬는 방법을 잘 모른다[경희의료원 명의토크] 강석봉 기자 입력 2022. 03. 16. 10:17 수정 2022. 03. 16. 16:59     [스포츠경향] 호흡이란 단어는 ‘내쉴 호(呼)’와 ‘들이마실 흡(吸)’으로 이뤄진다. ‘들이마신다(흡)’는 말보다 ‘내쉰다(호)’...  
2346 "건강도 경영..코로나19 '건강 위기' 극복 위해 인생 목표 먼저 정하세요" 불씨 199 2022-01-01
"건강도 경영..코로나19 '건강 위기' 극복 위해 인생 목표 먼저 정하세요" 김소형 입력 2021. 12. 31. 07:48     "꼭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가 무엇입니까?" 국내 최초로 건강에 '코칭' 개념을 적용한 윤영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환자들에게 가장 많...  
2345 언제 땀 흘려 운동하고 어떨 때 하루 쉬는 게 좋을까? 불씨 199 2021-09-19
언제 땀 흘려 운동하고 어떨 때 하루 쉬는 게 좋을까? 이승구 입력 2021. 09. 18. 15:49       '감기 걸렸을 때', 가벼운 운동은 회복에 도움..열나면 휴식 취해야 '코로나19 감염' 시 무조건 휴식해야..운동하면 악화·합병증 위험↑ '숙취 앓을 때' 하루 쉬고 ...  
2344 ‘유산균’ 알고 먹자…“식후에, 항생제는 먹은 뒤 따로” 불씨 199 2021-06-07
‘유산균’ 알고 먹자…“식후에, 항생제는 먹은 뒤 따로” 기사입력 2021.06.06. 오전 10:20 최종수정 2021.06.06. 오후 1:05   식품의약품안전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관련 정보   마크로젠.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모를 리 없는 보편적인 건강기능성 ...  
2343 건강검진 때마다 지적받는 단골 질환..증상 따라 병명도 천차만별 불씨 199 2021-02-17
건강검진 때마다 지적받는 단골 질환..증상 따라 병명도 천차만별 이병문 입력 2021. 02. 16. 22:03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Health Journal] 소화불량·속쓰림이 대표 증상 식도·위·십이지장이 상부위관 역류질...  
2342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 6 불씨 199 2020-12-04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 6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2.03. 08:00 수정 2020.12.03. 14:38 댓글 1387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바나나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공복에 먹어 혈관...  
2341 "좋은 박테리아 키워라"..장 건강에 좋은 식품 10 불씨 199 2020-09-10
"좋은 박테리아 키워라"..장 건강에 좋은 식품 10 권순일 입력 2020.09.06.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UN2/gettyimagesbank] 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소화기관에 살고 있는 각...  
2340 몸에 좋으라고 먹은 약이 '간 손상'..대표 약 살펴보니 불씨 199 2020-06-03
몸에 좋으라고 먹은 약이 '간 손상'..대표 약 살펴보니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02. 17:19   대한간학회 메타분석 연구   약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간 손상'을 유발하는...  
2339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불씨 199 2020-04-15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입력 2020.02.14. 14:23     여러 가지 망막질환으로 인해 안과를 찾는 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눈에 통증, 염증, 충혈 등이 있으면 비교적 안과를 빨리 찾게 되지만, 빛이 번져 보인다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  
2338 건강수명의 핵심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려라" 불씨 199 2020-01-10
건강수명의 핵심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려라" 김용 입력 2020.01.07. 16:17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리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저녁 6시~7시 이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빼기에 성공한 어느...  
2337 손가락 'V' 하고 사진 찍으면 위험한 이유 불씨 199 2019-11-08
손가락 'V' 하고 사진 찍으면 위험한 이유 이정은 입력 2019.11.07. 08:02     고해상도 카메라 보급 늘며 생긴 부작용 “얼굴 정면 찍은 사진도 생체 정보 유출로 악용 가능”   다섯 손가락 중 검지와 중지만 펴서 영문 브이(V)자 모양으로 접는 자세. 게티이...  
2336 건강수명 좌우하는 근육.. 어떤 단백질 음식을 먹을까? 불씨 199 2019-08-06
건강수명 좌우하는 근육.. 어떤 단백질 음식을 먹을까? 김용 입력 2019.08.05. 10:40   [사진=Pixel-Shot/shutterstock]     요즘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근육이 많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  
2335 영수증, 주머니·지갑에 보관 피해야.. 왜? <연구> 불씨 199 2019-06-04
영수증, 주머니·지갑에 보관 피해야.. 왜?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5.31. 15:01   비스페놀A, 내분비 시스템 교란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하루에도 몇 번씩 받는 영수증. 받은 뒤에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주머니나 지갑 등에 넣어 둘 때가 ...  
2334 [건강한 가족] 많이 걸어라, 새 지식 쌓아라···누구든 만나라, 감정 나눠라 불씨 199 2018-11-13
  [건강한 가족] 많이 걸어라, 새 지식 쌓아라. . .  누구든 만나라, 감정 나눠라   기사입력 2018-11-12 00:0   잘 늙어가는 6가지 기술   중국 춘추시대 때 쓰인 『서경(書經)』에서 꼽은 인간의 오복 중 네 가지는 ‘잘 늙어가는 기술’과 관련이 깊다. 건강...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