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단풍 여행 전 알아둬야 할 3가지 가을철 질환은? | Daum 뉴스

단풍 여행 전 알아둬야 할 3가지 가을철 질환은?

 

입력 2017.11.11. 17:07댓글 9개자동요약

 

단풍의 계절 가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초 전국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 정취를 느끼러 산과 들로 떠날 계획이라면 떠나기 전 대표적인 가을철 질환 3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자칫 즐거운 단풍 구경이 가을철 질환으로 인해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을 하늘 자외선으로 피부 광노화
-가을철 건조함으로 악화되는 건선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 바이러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단풍의 계절 가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초 전국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주말을 맞아 단풍 명소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가을 정취를 느끼러 산과 들로 떠날 계획이라면 떠나기 전 대표적인 가을철 질환 3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자칫 즐거운 단풍 구경이 가을철 질환으로 인해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20171111170713031zrqc.jpg

 

 

▶가을 하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광노화’=선선한 가을이 되면 자외선을 꼼꼼히 차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 지속된다는 건 자외선이 여과 없이 땅에 내려온다는 것을 뜻한다.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은 일 년을 주기로 그 양이 증감하는데 봄에 가장 많고 가을에 가장 적다. 또한 가을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그로 인한 피부 광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광노화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광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피부라면 ‘트레티노인’ 성분이 함유된 크림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가을철 건조함으로 악화되는 ‘건선’=가을철 피부를 위해 신경 써야 할 것은 따가운 자외선뿐만이 아니다. 습도가 낮아 건조한 가을철은 건선이 활개치기 좋은 계절이다.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을 많이 쐬면 피부가 금방 건조해져 건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건선은 피부세포가 빠르게 증식해서 죽은 세포가 미처 떨어져 나가기도 전에 발생한 각질세포가 하얀 비늘로 겹겹이 쌓여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증상이다.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으며 팔꿈치나 무릎 등 외부의 자극을 받기 쉬운 부분에 잘 일어난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면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해야 한다. 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의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도 건선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극적인 식습관에서 벗어나 아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 해조류, 콩, 현미 같은 식품을 섭취하면 건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밤낮 일교차 큰 날씨로 인한 ‘감기’=밤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뚝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에 접어들어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면 신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또한 쌀쌀해진 바깥 공기 때문에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는 요즘 환기가 잘 되지 않은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먼지 속의 병원균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 코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몸의 피로를 줄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건조해진 기관지 점막이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시켜 주고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옷을 더 챙겨 입으면 도움이 된다.

ikson@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조회 수 :
103
등록일 :
2017.11.13
08:09: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48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93 매일 먹는 영양제, 약효 최대로 높이려면 ‘이 때’ 먹어보세요 불씨 100 2023-12-22
매일 먹는 영양제, 약효 최대로 높이려면 ‘이 때’ 먹어보세요 이금숙 기자입력 2023. 12. 19. 11:00         지용성 비타민은 아침 식사 직후 먹었을 때 흡수가 가장 잘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언제 ...  
192 한파 추위 속에서 건강 지키는 12가지 전략 불씨 106 2023-12-23
한파 추위 속에서 건강 지키는 12가지 전략 김지현입력 2023. 12. 22. 08:01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많은 이들에게 도전적인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짧은 낮 시간은 우리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칼럼에서는 겨울철...  
191 요즘 우울한게 겨울 탓인가?...오메가3 먹고 햇볕 쬐자 불씨 114 2023-12-24
요즘 우울한게 겨울 탓인가?...오메가3 먹고 햇볕 쬐자 권순일입력 2023. 12. 17. 15:05       햇볕 받으며 운동하고, 오메가-3 식품 자주 먹고…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면 겨울철 심해지는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해가 짧...  
190 뜨거운 커피 ‘일회용 종이컵’에 담았다간… 15분 후 독 된다? 불씨 112 2023-12-25
뜨거운 커피 ‘일회용 종이컵’에 담았다간… 15분 후 독 된다? 이채리 기자입력 2023. 12. 24. 18:00       일회용 컵은 환경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독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운 날,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나 커피를 사 먹는 사람이 많다. 보통 테...  
189 "내 몸의 신진대사 내가 다 망쳐"...최악의 식습관은? 불씨 108 2023-12-26
"내 몸의 신진대사 내가 다 망쳐"...최악의 식습관은? 지해미입력 2023. 12. 23. 08:31         영양 풍부하고 천천히 소화되는 음식이 신진대사에 도움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로해지며, 체중 감량이나 유지가 어려워지는 등 여러 가지 ...  
188 건강하게 잘 늙고 있나? 체크리스트 8 불씨 117 2023-12-27
건강하게 잘 늙고 있나? 체크리스트 8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2. 25. 22:00       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생활 속에 운동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사람은 건강하게 노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신체적, 정신적 관리가 필수다....  
187 독감에 폐렴까지 기승…겨울철 면역력 어떻게 지킬까? 불씨 102 2023-12-28
독감에 폐렴까지 기승…겨울철 면역력 어떻게 지킬까? 이지원입력 2023. 12. 23. 17:01     손 잘 씻고 홍삼 등 면역력에 좋은 식품 섭취 도움   독감, 감기, 코로나19까지 동시 유행하면서 면역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유...  
186 승무원들이 꼽은 '항공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기내식 먹을 때도 조심하세요" 불씨 133 2023-12-29
승무원들이 꼽은 '항공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기내식 먹을 때도 조심하세요" 김태원 기자입력 2023. 12. 28. 13:09       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 승무원들이 안전지침서, 머리 위 짐칸 등이 가장 더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사를 위해 펼치는 접이식 테이...  
185 “재벌도 부럽지 않아”...‘건강 장수의 복’ 부르는 습관들 불씨 111 2023-12-30
“재벌도 부럽지 않아”...‘건강 장수의 복’ 부르는 습관들 권순일입력 2023. 12. 29. 09:12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100세 시대.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활 습관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인간의 수명은 최근 1세기 동안 무려 30년이...  
184 운동은 얼마나? 건강한 한 해 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 4 불씨 106 2023-12-31
운동은 얼마나? 건강한 한 해 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 4 정희은입력 2023. 12. 30. 16:01       운동은 얼마나? 건강한 한 해 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 4     꾸준한 운동은 현대인들의 숙명이다. 작심3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런 3일이 여러 번 쌓이면 한...  
183 같은 시간 운동 효과 배로 높이는…간단한 방법 4 불씨 102 2024-01-01
같은 시간 운동 효과 배로 높이는…간단한 방법 4 김가영입력 2023. 12. 30. 17:01         24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또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운동'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직장인, 학교에 학원·독서실까지 다니느라 늘 시간에 쫓...  
182 2024년 내내 건강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12가지 불씨 106 2024-01-02
2024년 내내 건강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12가지 신은진 기자입력 2024. 1. 1. 06:00       시기에 따라 적절한 건강관리를 해야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새해맞이 목표를 세울 때 절대 빠지지 않는 건 '건강하기'이다. 아무리 돈이 ...  
181 새해 덜 늙고 더 건강하려면?...‘2023 노화 연구 돌아보기’ 불씨 104 2024-01-03
새해 덜 늙고 더 건강하려면?...‘2023 노화 연구 돌아보기’ 문세영 기자입력 2023. 12. 28. 06:00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하나의 방법이다. fizkes/게티이미지뱅크 제공.올해 대한민국 중위연령은 45.5세로, 나날이 그 수치가 높아지고 ...  
180 80세 꽃청춘 비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불씨 128 2024-01-04
80세 꽃청춘 비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3. 16:18       인구 5명에 1명꼴 65세이상 … 초고령화 사회 진입 코앞 게티이미지뱅크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  
179 연구로 밝혀졌다… 치매 위험 높이는 '15개' 요인 불씨 103 2024-01-05
연구로 밝혀졌다… 치매 위험 높이는 '15개' 요인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2. 27. 09:51수정 2023. 12. 27. 10:4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 15가지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영국 엑서터대와 네덜란드 ...  
178 ‘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①지용성 비타민 불씨 112 2024-01-06
‘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①지용성 비타민 조수완입력 2024. 1. 4. 18:01수정 2024. 1. 5. 13:41       해가 바뀌면 저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금연, 금주, 다이어트, 자기계발 등 다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단연 ‘건강...  
177 ‘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②수용성 비타민 불씨 111 2024-01-07
‘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②수용성 비타민 조수완입력 2024. 1. 5. 19:01       지난편(‘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①지용성 비타민)에서는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에 대해...  
176 유산소 vs 근육... 무슨 운동부터 할까? 불씨 112 2024-01-08
유산소 vs 근육... 무슨 운동부터 할까? 김영섭입력 2024. 1. 7. 16:11수정 2024. 1. 7. 17:34       일반인, ‘목적’ 따라 순서 정하되 근육운동 후 3분간 걷기 등 방식 채택…운동선수, ‘간섭효과’ 주의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가운데 뭘 먼저 하는 게 좋을...  
175 "보청기 사용 꺼리지 마세요"...조기 사망 예방 효과 불씨 111 2024-01-09
"보청기 사용 꺼리지 마세요"...조기 사망 예방 효과 문세영 기자입력 2024. 1. 8. 10:29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보청기 사용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청음 장애가 있는 사람이 소리를 잘 듣도록 돕는 장치인 ...  
174 "가슴 근육 단련해도"... 폐 건강 돕는 사소한 습관들 불씨 106 2024-01-10
"가슴 근육 단련해도"... 폐 건강 돕는 사소한 습관들 권순일입력 2023. 9. 3. 11:05수정 2023. 9. 3. 12:44         바른 자세로 앉기. 심호흡 운동 등도 좋아 근력 운동으로 가슴 근육을 단련하면 폐 기능도 활발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폐는 호흡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