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주의해야 할 사소한 신체 증상 4

주의해야 할 사소한 신체 증상 4

 

입력 F 2017.12.16 09:51 수정 2017.12.16 09:58

 


신체에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방치했다가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리얼심플닷컴'이 사소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해 소개했다.

1. 입술 양끝이 갈라진다

입술이 자주 트는 것은 물론 입술 좌우 끝부분이 갈라지거나 하얗게 일어날 때가 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입술이 말라 침을 바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또 비타민 A, 비타민 C, 철분이 부족해져도 입술이 갈라질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곰팡이 감염이나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화장품에 들어간 성분이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아도 입술이 트고 갈라지게 된다.

입술이 건조할 때 침을 바르면 피부 표면이 더 건조해진다.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 새로 사용하는 화장품에 의심이 든다면 사용을 중지하고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만약 상태가 더욱 나빠지면 감염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잇몸에서 피가 난다

칫솔을 새로 바꾸면 칫솔모가 단단해 잇몸에 피가 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도 잇몸에서 종종 피가 난다면 이는 이와 잇몸 사이에 끼어있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세균이 입속 산성 수치를 높여 충치와 잇몸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임신이나 생리 등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도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의 번식이 활성화될 수 있다.

아주 드문 경우로는 구강암의 징후로 출혈이 나타날 때도 있다. 하루 최소 2번 이상 이를 닦고 한번 정도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시 통증이 동반된다면 다른 감염이나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3. 턱에서 소리가 난다

턱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거나 입을 벌리고 음식물을 씹을 때 소리가 난다면 평소 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가령 평소 이를 꽉 깨무는 버릇이 있거나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면 관절에 무리가 가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턱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있다.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라면 우선 단단한 음식물이나 껌을 씹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턱 근육과 관절을 쉬게 하면서 상태가 좋아지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통증이 시작된다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다리에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와도 경련 증상이 나타난다.

또 콜레스테롤 저하제, 항히스타민제, 골다공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 부작용으로도 생긴다.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도 다리에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이러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녹색 잎채소나 바나나 등을 먹으면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구두의 굽이 높아도 종아리 근육에 부담이 가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굽 높이를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많이 걷거나 운동을 한 뒤에는 다리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marinafrost/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11
등록일 :
2017.12.17
02:08:0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75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658 ‘이 습관’만 잘 지켜도 암 막을 수 있어 불씨 116 2023-03-31
‘이 습관’만 잘 지켜도 암 막을 수 있어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30. 20:30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면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서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생체 리듬이 반복된다. 자야 할 때 자지 않...  
657 스트레스는 어떻게 '病'이 되나 불씨 116 2022-03-09
스트레스는 어떻게 '病'이 되나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08. 14:13     과도한 스트레스는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은 신체 변화, 기후 변화, 생각 변화 등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  
656 [헬스 프리즘] 건강도 자산 관리처럼 하면 된다 불씨 116 2021-12-07
[헬스 프리즘] 건강도 자산 관리처럼 하면 된다 권대익 입력 2021. 12. 05. 17:50     이경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면을 기름에 튀긴 라면 등 가공식품과 술, 담배, 설탕 등이 노화를 촉진한다. 게티이미지뱅크돈을 모으려면 과소비와 낭비를 줄여야 하...  
655 과학자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6 불씨 116 2021-06-01
과학자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6 문세영 입력 2021. 05. 31. 11:34   [사진=vladans/gettyimagesbank]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95세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민 MC' 송해처럼 노년기를 보내고 싶은...  
654 건강하게 오래..장수에 도움 되는 식사법 4 불씨 116 2020-12-16
건강하게 오래..장수에 도움 되는 식사법 4 권순일 입력 2020.12.13. 08:07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onticello/gettyimagesbank] 장수를 보장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653 [우한폐렴]예방이 최우선..지켜야할 7가지 행동수칙 불씨 116 2020-01-30
[우한폐렴]예방이 최우선..지켜야할 7가지 행동수칙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입력 2020.01.27. 07:00   바이러스 발생지 가급적 안 가는 게 중요, 여행자 자진 신고 필수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해외여...  
652 새해 건강 3대 체크포인트 챙기세요 불씨 116 2020-01-25
새해 건강 3대 체크포인트 챙기세요 이병문 입력 2020.01.24. 18:00   발견 쉽지않은 질환들 진단과정 복잡한 췌담도 질환 발견했을땐 이미 심각한 상태 내시경·조영술 정밀검진 필수 당뇨·비만·갑상선 내분비이상 심뇌혈관질환 3040 환자 늘어 식생활 및 생활...  
651 2020 경자년 새해, 숫자 '20'으로 알아보는 건강비법 불씨 116 2020-01-03
2020 경자년 새해, 숫자 '20'으로 알아보는 건강비법 이병문 입력 2020.01.02. 16:00     매일 20초 웃고 하루 20분 이상 운동해야 건강 숙면 20% 늘리는 노력을..단백질 매끼 20g 섭취 스마트폰 사용시 고개 20분 넘게 20도이상 숙이기 금지   새해 건강을 목...  
650 자존감 높은 어른 되는 법 5 불씨 116 2019-01-26
자존감 높은 어른 되는 법 5 이용재기자   입력 2019년 1월 22일 14:47   [사진=g-stockstudio/shutterstock]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9000여 명의 미국인을 출생 당시부터 27세가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한 20...  
649 염증성 장 질환, 시대별로 다르다 불씨 116 2018-03-09
염증성 장 질환, 시대별로 다르다 염증성 장 질환, 시대별로 다르다   입력 F 2018.03.05 16:28 수정 2018.03.05 16:33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식품...  
648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불씨 116 2017-12-27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26 11:32   니트류는 일주일에 한번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잘 ...  
647 면역력 높여주는 식재료 BEST 6 불씨 116 2017-08-27
면역력 높여주는 식재료 BEST 6| Daum라이프 면역력 높여주는 식재료 BEST 6 키즈맘 | 박미란 | 입력 2017.08.25 16:06   [ 박미란 기자 ]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면역력이 높을수록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 면역력은 규칙적...  
646 손발 저리다면 '이것' 의심해야 불씨 116 2017-08-13
손발 저리다면 '이것' 의심해야| Daum라이프 손발 저리다면 '이것' 의심해야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8.12 19:06       평소 이유 없이 손발이 시리고 저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저릿저릿한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645 뼈 건강 관련 오해와 진실 5가지 불씨 116 2017-08-11
뼈 건강 관련 오해와 진실 5가지| Daum라이프 뼈 건강 관련 오해와 진실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11 09:06       뼈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으로 다량의 뼈 바탕질을 가지고 있다. 뼈 바탕질은 교원 섬유를 포함하는 유기...  
644 성공하고 싶으면 매일 해야 할 3가지 불씨 116 2017-07-17
성공하고 싶으면 매일 해야 할 3가지| Daum라이프 성공하고 싶으면 매일 해야 할 3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16 09:46       '시간은 돈'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를 하면서 보내는 시간...  
643 낮잠 스마트하게 자는 방법 5가지 불씨 116 2017-07-10
낮잠 스마트하게 자는 방법 5가지| Daum라이프 낮잠 스마트하게 자는 방법 5가지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7.09 12:38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지중해 남부지역과 독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시에스타'라는 오후에 낮잠을 자는 관습이 있다. ...  
642 사무실에서 제일 불결한 곳은 어디? 불씨 116 2017-05-23
사무실에서 제일 불결한 곳은 어디?| Daum라이프 사무실에서 제일 불결한 곳은 어디?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23 16:16         사무실 책상 위나 휴게실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하다. 책상이야말로 사무실에서 가...  
641 각종 질병 막아내는 슈퍼푸드 5가지 불씨 116 2017-05-07
각종 질병 막아내는 슈퍼푸드 5가지| Daum라이프 각종 질병 막아내는 슈퍼푸드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05 17:38       슈퍼푸드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을 말한다. 각종 연구결과...  
640 잠깐만 화내도…“심장마비·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진다” 불씨 115 2024-05-05
잠깐만 화내도…“심장마비·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진다” 황규락 기자2024. 5. 2. 10:28       분노의 감정이 혈관 기능 장애를 일으켜 심혈관 질환 등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DB화를 내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  
639 운동할 때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 3 불씨 115 2024-04-12
운동할 때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 3 윤성원입력 2024. 4. 10. 12:31       바나나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 중 하나다.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와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데, 특히 운동하는 사람에게 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