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입력 F 2017.12.24 09:52 수정 2017.12.24 09:52

 


요즘처럼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도 커져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호흡기가 약하거나 비염, 만성 기침,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독감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프리벤션닷컴' 자료를 토대로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적정 습도는 40~60%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력이 떨어지게 된다.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아져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2. 추워도 창 열고 환기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주로 창문을 닫고 생활하게 된다. 밀폐된 실내 공기는 미세한 먼지 등으로 더욱 탁해질 수 있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공기청정기 등으로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3. 과로 피하고, 마스크 착용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찬 공기가 직접 폐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에 호흡기 질환의 주범인 미세 먼지 주의보도 미리 살핀다.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에는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4. 실내 운동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를 폐에 직접 흡입하게 되는 야외 운동보다 수영 등 실내 운동이 권장된다. 밀폐된 실내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운동 중간과 끝난 후 꼭 환기해야 한다. 휴식을 취하고, 미지근한 물을 마셔 수분 섭취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5. 호흡기에 좋은 식품 섭취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 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기관지와 폐 세포의 구성 성분인 불포화 지방산의 파괴를 막는 비타민 E가 좋다.

또 정상적인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섭취도 호흡기 건강에 좋다. 비타민 E는 산소나 금속, 빛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되므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관련 기사]
"호흡기 감염, 심장마비 위험 최고 17배 높여"(연구)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00
등록일 :
2017.12.27
00:29:0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8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불씨 100 2017-12-27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입력 F 2017.12.24 09:52 수정 2017.12.24 09:52   요즘처럼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도 커져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호흡기가 약하거나 비염, 만성 기침, 천식이 ...  
2509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불씨 116 2017-12-27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26 11:32   니트류는 일주일에 한번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잘 ...  
2508 혈전 막으려면 사과 먹어야 (연구) 불씨 87 2017-12-28
혈전 막으려면 사과 먹어야 (연구) 혈전 막으려면 사과 먹어야 (연구)   입력 F 2017.12.28 08:33 수정 2017.12.28 08:37   사과를 비롯해 양파나 오렌지를 먹으면 혈관에 핏덩어리가 엉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일이나 채소에 있는 플...  
2507 낮은 농도 미세 먼지, 노인에게 치명적 (연구) 불씨 87 2017-12-28
낮은 농도 미세 먼지, 노인에게 치명적 (연구) 낮은 농도 미세 먼지, 노인에게 치명적 (연구)   입력 F 2017.12.28 08:29 수정 2017.12.28 08:39   현행 안전 기준보다 낮은 수준의 미세 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더라도 노인의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  
2506 감기 오래갈 때 의심 질환 4 불씨 392 2017-12-28
감기 오래갈 때 의심 질환 4 감기 오래갈 때 의심 질환 4   입력 F 2017.12.27 08:42 수정 2017.12.27 08:42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하는 등의 증세가 있으면 대부분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같은 때에는 ...  
2505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불씨 99 2017-12-29
[그래픽 뉴스]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그래픽 뉴스]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leeks@chosun.com 입력 : 2017.12.28 09:06 [낙상 줄이는 걸음법] 후유...  
2504 속 더부룩 땐 사이다가 최고?…위장 망가뜨리는 5가지 습관 불씨 597 2017-12-29
  속 더부룩 땐 사이다가 최고?…위장 망가뜨리는 5가지 습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속 더부룩 땐 사이다가 최고?…위장 망가뜨리는 5가지 습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27 13:56 밥에 물 말아먹기·술 깨기 위해 구토하기 등   속이 쓰릴...  
2503 성생활 잘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배경 6 불씨 89 2017-12-30
성생활 잘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배경 6 성생활 잘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배경 6   입력 F 2017.12.29 10:46 수정 2017.12.29 10:46     섹스 라이프는 더 이상 금기시되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일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평범한 대화 소재...  
2502 잘 깨지는 손톱...뼈 건강 적신호 4 불씨 272 2017-12-30
잘 깨지는 손톱...뼈 건강 적신호 4 잘 깨지는 손톱...뼈 건강 적신호 4   입력 F 2017.12.28 11:10 수정 2017.12.28 11:10     골다공증은 노인질환으로 인식돼 젊은 사람들의 관심 밖 문제가 되곤 한다. 하지만 뼈 건강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엉덩이, ...  
2501 건강하려면 먹어야 할 먹거리 5 불씨 81 2017-12-30
건강하려면 먹어야 할 먹거리 5 건강하려면 먹어야 할 먹거리 5   입력 F 2017.12.29 09:17 수정 2017.12.29 09:17   자주 먹는 음식이 영양가가 높지도 않고 요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번 음식을 바꿔볼 때이다. 이...  
2500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② 불씨 321 2017-12-31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②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②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leeks@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12.31 09:00 의사ㆍ약사ㆍ영양사 40명 설문조사...  
2499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불씨 252 2017-12-31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leeks@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12.29 21:30 의사ㆍ약사ㆍ영양사 40명 설문조사...  
2498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불씨 248 2017-12-31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25 08:00     음식을 먹은 후에는 양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양치 후 ...  
2497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기능 향상 (연구) 불씨 150 2018-01-01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기능 향상 (연구)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기능 향상 (연구)   입력 F 2017.12.31 10:05 수정 2017.12.31 10:16   환갑을 넘긴 사람이라면 새해 목표로 첫째, 걷기를 넣어야 할 것 같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  
2496 탈모에 좋은 과일 혹은 채소 6 불씨 261 2018-01-01
탈모에 좋은 과일 혹은 채소 6 탈모에 좋은 과일 혹은 채소 6   입력 F 2017.12.30 11:23 수정 2017.12.30 11:23   전문가들은 "머리카락을 건강하고 윤기 나게 유지하는 데에는 채소와 과일만큼 좋은 게 없다"고 말한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각종 영양소...  
2495 자세 바로 잡기, 자세가 발라야 건강이 바로 선다 불씨 236 2018-01-01
자세 바로 잡기, 자세가 발라야 건강이 바로 선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자세 바로 잡기, 자세가 발라야 건강이 바로 선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사진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2494 나이 들어도 친구 자주 만나야 뇌 신경망 보존 불씨 157 2018-01-02
나이 들어도 친구 자주 만나야 뇌 신경망 보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나이 들어도 친구 자주 만나야 뇌 신경망 보존   조한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입력 : 2018.01.02 09:11 [의학자문위원이 쓰는 건강 노트] [5] 뇌 구석구석 쓰는 치매 예방...  
2493 올해는 살 찌우고 싶은 저체중 그대, '이것' 드세요 불씨 112 2018-01-02
올해는 살 찌우고 싶은 저체중 그대, '이것' 드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올해는 살 찌우고 싶은 저체중 그대, '이것' 드세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01 11:00 올해 다이어트가 아닌 '살을 찌우고 싶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  
2492 나를 위한 위로, '8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불씨 107 2018-01-02
나를 위한 위로, '8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나를 위한 위로, '8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입력 : 2018.01.02 09:09 김정호 심리학과 교수 진행,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려   조선뉴스프레스가 작년 강연 문화사업 '조선토...  
2491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불씨 83 2018-01-03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입력 F 2014.01.22 07:53 수정 2014.01.22 08:23     건강 개선되고 노화 늦춰져 건강이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이 행복감이 다시 건강을 개선시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