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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설, 눈 내릴 때는 '우산' 꼭 쓰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제주 폭설, 눈 내릴 때는 '우산' 꼭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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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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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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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1 13:27

 

폭설

 

폭설이 내릴 때는 우산을 쓰는 게 좋다. /사진=조선일보DB

 

폭설로 인한 피해가 제주 등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폭설이 내릴 때는 안전사고에 유념하는 한편, 눈을 직접적으로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이 산성을 띠는 산성눈이기 때문이다. 산성눈은 산성비처럼 pH가 5.6 이하인 눈을 말한다. 대기 중의 대기 가스가 염의 상태로 눈에 섞여 떨어지는 것이다.

 

산성눈에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이 섞여 있다. 황산염은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로 유입됐을 때 설사·탈수·위장관 자극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질산염은 체내에서 구강과 위장관의 세균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변하는데,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으로 변할 수 있다. 더군다나 눈은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오염 물질이 섞일 가능성이 높다. 울퉁불퉁한 눈의 표면 또한 오염물질의 흡착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눈이 올 때는 우산 등을 사용해 되도록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염된 눈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특히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 최대한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눈을 맞았다면 집에 돌아와 반드시 몸을 씻도록 하자. 호흡기는 생리식염수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식염수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희석해 호흡기 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회 수 :
114
등록일 :
2018.01.13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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