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입력 F 2017.06.30 09:28 수정 2017.06.30 09:29

 

 

 

눈은 '마음의 창'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눈 상태를 통해 건강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 4가지를 알아본다.

1. 망막염과 스트레스

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중심성 망막염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망막에 물이 고이는 이 증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망막 조직의 혈관에 손상을 입혀 나타난다.

만약 눈에 물집이 일어나 부풀어 오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중심성 망막염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낫는 병이므로 무엇보다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시력 저하와 우울증

연구에 따르면 고령자가 겪는 우울증은 시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노인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시력이 빨리 나빠진다는 것이다.

우울증과 시력 저하를 겪고 있는 고령자는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3. 눈꺼풀 떨림과 과로

과로를 한다거나 잠을 제대로 못자면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다.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떨림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안검 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안검 경련은 종양, 뇌출혈 등이 원인이 돼 일어나기도 하므로 눈 주변의 떨림이 계속된다면 안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4. 밝은 눈동자와 안구 흑색종

눈동자의 색깔이 밝은 외국인은 눈동자가 검은 동양인보다 안구 흑색종에 걸릴 위험률이 높다. 전 인구의 2%만이 가지고 있는 녹색 눈동자와 같은 밝은 색은 특히 더 위험하다.

흑색종은 멜라닌 수치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동양인 중에도 간혹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이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악성 종양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은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구 흑색종은 드문 암인 만큼 발병 가능성은 낮지만 용접과 같은 특수 직업을 가진 사람 역시 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Serg Zastavkin/shutterstock]

[관련기사]


미세먼지 가장 심한 지하철은 몇 호선?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19
등록일 :
2018.01.14
00:48:2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0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429 앉아 있는 시간 줄이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28 2022-06-14
앉아 있는 시간 줄이면 건강에 좋은 이유 김수현 입력 2022. 05. 28. 22:31 댓글 1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자 등에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오래 앉아 있으면 불안장애 위험...  
2428 소변 참지 마세요.. '이런 증상' 방광 약해졌다는 신호 불씨 234 2022-06-13
소변 참지 마세요.. '이런 증상' 방광 약해졌다는 신호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2. 23:00 댓글 1개     소변 참는 습관 방광 기능 저하 유발 평소 소변을 꾹 참는 일이 잦은 사람이 위험하다. 방광이 늘어져 수축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클...  
2427 빨리 고칠 수 있는 잘못된 운동 습관 5 불씨 102 2022-06-12
빨리 고칠 수 있는 잘못된 운동 습관 5 권순일 입력 2022. 06. 08. 07:55 댓글 5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지고 몸매가 탄탄해질 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이 모두 좋아진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  
2426 일어서는데 갑자기 '핑'..'기립성 저혈압', 1도 오를 때 1.1% 증가 불씨 238 2022-06-11
일어서는데 갑자기 '핑'..'기립성 저혈압', 1도 오를 때 1.1% 증가 권대익 입력 2022. 06. 06. 17:10 댓글 9개     더위가 지속되면 일어서다가 갑자기 어지러워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많이 발생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한여름을 향해 점점 다가서고 있다....  
2425 의사들은 자기 건강 어떻게 챙길까 불씨 141 2022-06-10
의사들은 자기 건강 어떻게 챙길까 에디터 입력 2022. 05. 29. 09:12 수정 2022. 05. 29. 10:12     [박문일의 생명여행] ㉑진료과별 의사들의 추천 건강법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건강상담이 부쩍 많아졌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한 ...  
2424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불씨 146 2022-06-09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권순일 입력 2022. 06. 04. 11:06 댓글 16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 살을 빼는데 더 좋으며, 남성은 밤에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키드...  
2423 일흔 되면 확 늙는 이유.."피가 단순해져 허약해진다" 불씨 130 2022-06-08
일흔 되면 확 늙는 이유.."피가 단순해져 허약해진다" 임종윤 기자 입력 2022. 06. 02. 13:48 수정 2022. 06. 02. 13:51     사람이 일흔 정도가 되면 갑자기 늙는 이유가 혈액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  
2422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불씨 182 2022-06-07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4. 22:00 댓글 1개     낙관적인 사람은 지적인 도전에 열려있어 추리력이 발달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  
2421 눈은 '마음의 창'이자 '건강의 창' 불씨 194 2022-06-06
눈은 '마음의 창'이자 '건강의 창' 권순일 입력 2022. 06. 03. 07:42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눈이 두뇌와 가까이 있는 만큼 뇌의 활동을 그대로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눈동자(동공...  
2420 나이 들면서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법..이때 좋은 식품 불씨 153 2022-06-05
나이 들면서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법..이때 좋은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6. 01. 13: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1960년 52.4세에서 2020년 83.5세로 늘어났다. 30년 이상 늘어난 중, 장년기를 멋지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2419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불씨 185 2022-06-04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2. 07:00 댓글 0개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나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2418 최의주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늙고 병드는 인간의 몸, 열쇠는 '세포'의 노화·사멸에 있다" 불씨 230 2022-06-03
[인터뷰] 최의주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늙고 병드는 인간의 몸, 열쇠는 '세포'의 노화·사멸에 있다" 최정석 기자 입력 2022. 06. 01. 06:00 수정 2022. 06. 02. 09:30 댓글 31개     세포 노화·사멸 분야 30년 연구한 권위자 "세포 노화·사멸 알면 질병 원...  
2417 모르고 해왔던.. 혈액 끈적하게 하는 습관들 불씨 205 2022-06-02
모르고 해왔던.. 혈액 끈적하게 하는 습관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1. 08: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 한국의 경우 암 다음 2위가 심혈관질환,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혈관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어...  
2416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불씨 176 2022-06-01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김영섭 입력 2022. 05. 27. 19:11 댓글 2개     나이 70도 금방이다. 중년의 가까운 미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늙어가는 방식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생활방식이 늙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415 각종 과일, 채소..제대로 씻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불씨 161 2022-05-31
각종 과일, 채소..제대로 씻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권순일 입력 2022. 05. 29. 12:58 댓글 4개     과일과 채소는 찬 물을 틀어 놓고 씻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 계절이다. 과일과 채소는 심혈관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이지...  
2414 과학이 알아낸 장수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식품 불씨 124 2022-05-30
과학이 알아낸 장수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5. 29. 10:36 수정 2022. 05. 29. 19:40 댓글 19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건강 장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장수를 보장하는 마법...  
2413 밤새 떠놓은 물, 아침에 마셔도 될까? 불씨 264 2022-05-29
밤새 떠놓은 물, 아침에 마셔도 될까? 문세영 입력 2022. 05. 28. 09:31 댓글 133개     물은 실온에 오래 둘수록 맛과 냄새가 크게 변한다. [사진=fizkes/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갈증 해소,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활...  
2412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불씨 197 2022-05-28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권순일 입력 2022. 05. 15. 11:06 댓글 8개     매일 30분 걷기로 신체와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걷기 운동이다. 편안한 운동화...  
2411 강한 면역력 유지에 좋은 습관, 그리고 식품 불씨 113 2022-05-27
강한 면역력 유지에 좋은 습관, 그리고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5. 17. 08:31 댓글 6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약간 하락세를 보이며 진행 중이다. 이는 면역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  
2410 달콤한 포도 고르는 법..세척과 보관은? 불씨 202 2022-05-26
달콤한 포도 고르는 법..세척과 보관은? 이용재 입력 2022. 05. 25.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하기 쉽고 먹기도 편한 과일, 포도에는 비타민과 함께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종류가 다양한 것도 장점. 과일 코너에는 우리나라에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