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5 14:10

 

물 마시는 여성

물 마시는 습관은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진-헬스조선DB

 

대장은 소장의 끝에서 항문까지 연결된 길이 1.5m 정도의 소화기관이다. 대장의 주요 역할은 수분의 일부를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설한다. 그래서 대장에 나타나는 질환은 주로 식습관과 연관이 깊다. 전문가들은 대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장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식습관 10가지를 알아본다.

 

◇아침 먹은 후 화장실 가는 습관 들이기
정상적인 인체는 식사 후에 위가 팽창되면 대장운동이 증가돼 변을 보고 싶어진다. ‘위·대장반사’라고 하는데, 이를 이용해 아침식사 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인다. 배변시간은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변기에 앉아 신문·잡지를 읽는 것은 좋지 않다.

 

◇세 끼 식사는 거르지 않고 챙기기
변비환자는 변의 양을 줄이기 위해 밥을 적게 먹는 데, 오히려 식사량이 많을수록 대변 양이 많아져 변 보기가 쉽다. 특히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3분의 2가 아침에 배변을 하지 않고 변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 예방에 좋은 섬유질 식품 섭취
섬유소는 40배 많은 물을 흡수해 변비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또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발암물질과 장 점막의 접촉시간을 줄여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채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섬유질 중 물을 빨아들이는 흡수성이 높은 섬유소만이 장 기능 및 변비에 효과 있다. 밀기울·현미·차전자·양상추·당근·오이·고구마·감자·토란·사과·배·포도·오렌지 등은 좋지만 김치, 콩나물 등 물에 녹지 않는 거친 섬유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은 충분히 마셔야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고 나머지는 고형성분으로 음식물의 찌꺼기, 즉 섬유질과 장 내 세균이다. 무조건 물을 많이 먹는다고 변비가 좋아지지 않지만, 탈수상태로 대변에 함유된 수분이 흡수되어 변이 굳어진 경우에는 효과적이다. 특히 밤에 땀을 많이 흘려 아침에 탈수되기 쉬우므로 기상 직후 물 한 컵을 마신다.

 

◇꾸준한 운동은 배변 활동 도와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이면 무엇이든지 좋으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보다는 산책·조깅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전신운동은 심장과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배변을 돕는다. 여유가 없을 땐, 아침 잠자리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훌라후프 같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한다. 또는 의자를 이용해 간단하게 배 운동을 할 수 있다. 등산, 골프 등은 자제한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만 치질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복압이 올라가 치질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헬스클럽에서 무거운 역기나 바벨을 드는 것도 피한다.

 

◇변비, 설사가 생기지 않게 주의
굳은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힘을 줘야 하고 항문관 쿠션에 피가 지나치게 고이면 배변 시 탈출이 심해지고 점막의 손상범위도 커진다. 쪼그려 앉는 일도 피한다. 항문 주위에 압력이 가중돼 치질에 걸리기 쉽다.

 

◇좌욕, 목욕 습관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좌욕은 2∼3분이면 충분하다. 배변 후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그고 5∼10분간 좌욕한다. 샤워기로 씻는 것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평소에는 항문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술은 적당히
적당한 알코올은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지만 지나치면 혈관을 확장, 치질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채소와 과일, 꼭 챙겨 먹어야
대장운동을 촉진하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건포도를 아침에 꾸준히 챙겨 먹는 포도요법도 좋다. 이와 함께 무화과, 양배추, 고구마, 감자를 삶아서 먹어도 좋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다. 이 검사를 하면 용종이나 암 외에 염증성 장질환, 게실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조회 수 :
133
등록일 :
2018.01.28
03:42:5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1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978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불씨 133 2017-05-23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Daum라이프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23 10:16         남성이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의...  
1977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불씨 133 2017-07-26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미 연구진, 기존 논문 종합분석 결과 입력 2008.10.18 16:14 수정 2008.10.18 16:16   의학자들이 지금껏 운동과 뇌기능에 관한 온갖 논문을 종합 분석했더니 규칙적으...  
»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불씨 133 2018-01-28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5 14:10   물 마시는 습관은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진-헬스조선DB   ...  
1975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불씨 133 2018-03-2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입력 F 2018.03.16 07:32 수정 2018.03.16 07:55   커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신체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  
1974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불씨 133 2018-04-27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입력 F 2018.04.18 17:28 수정 2018.04.18 17:28     봄에는 대기가 건조할 때가 많다. 여기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건조 증상을 악화시키는 ...  
1973 [건강이 최고]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 '예방약'과 같다 불씨 133 2018-12-30
[건강이 최고]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 '예방약'과 같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입력: 2018년 12월 29일 10:00   노년층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친구 안 만나는 노인, 자주 만나는 노인보다 노쇠 위험 3~5배↑   급격한 고령화 추세 ...  
1972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불씨 133 2019-01-14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3일 14:40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가/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굳어 있는 눈꺼풀 피지선 녹여야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  
1971 홈 트레이닝 올바른 자세가 운동 향상의 지름길, 주의해야 할 자세 숙지 필요 불씨 133 2019-02-19
홈 트레이닝 올바른 자세가 운동 향상의 지름길, 주의해야 할 자세 숙지 필요 김문식 스포트경향기자   입력: 2019년 2월 14일 09:36   미세먼지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운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일명 ‘홈트(홈트레이닝)’가 인기다. #홈트, #...  
1970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불씨 133 2019-10-22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유수인 입력 2019.10.19. 04:00   '접촉'은 감염병의 가장 흔한 전파경로   사진=픽사베이   감염질환 고위험군의 주요 ‘접촉 감염 경로’가 밝혀졌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소아는 공통적으...  
1969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불씨 133 2019-10-24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19.10.23. 07:05     [사진=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20대 때는 20㎞로, 50대 때는 50㎞ 속도로 시간이 간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가는 듯 느껴지기 때문에 나온 말이...  
1968 명상하면 머리 좋아지는 이유(연구) 불씨 133 2020-03-23
명상하면 머리 좋아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20.03.20. 09:02     [사진=HbrH/gettyimagesbank]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럴 때 건강을 위해 좋은 것으로 명상이 첫손에 꼽힌다. 명상은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  
1967 장마철 우울감 떨치는 '4가지' 꿀팁 불씨 133 2020-06-30
장마철 우울감 떨치는 '4가지' 꿀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29. 08:00 수정 2020.06.29. 09:28 댓글 3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울감을 떨치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966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불씨 133 2020-08-29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0.08.28. 03:1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리 몸에 약이되는 물 "몸 어딘가 아픈가요? 그건 탈수 때문입니다. 물을 마셔보세요. 그러...  
1965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불씨 133 2020-09-13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0.09.12. 11:0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40%는 담배를 피우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  
1964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불씨 133 2020-09-28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권순일 입력 2020.09.27.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bhoo7/gettyimagesbank]사람에 맞는 운동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운동도 ...  
1963 항산화물질 왜 몸에 좋을까?..알아야 할 5가지 불씨 133 2020-10-28
항산화물질 왜 몸에 좋을까?..알아야 할 5가지 권순일 입력 2020.10.27. 07:06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cafotodigital/gettyimagesbank] 산소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  
1962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33 2020-10-29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이지원 입력 2020.10.28. 06: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LJS/gettyimagebank]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도, 춘천은 9도에서 시작...  
1961 "그 때 쉬는 건데.." 운동을 후회하는 경우 5가지 불씨 133 2020-10-31
"그 때 쉬는 건데.." 운동을 후회하는 경우 5가지 김용 입력 2020.10.30. 10:44 수정 2020.10.30. 11:02 댓글 29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은 부지런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 ...  
1960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불씨 133 2020-12-18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권순일 입력 2020.12.17. 07:06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lobalmoments/gettyimagesbank] 혀 궤양이나 두통이 자주 일어나면 심각한 질환의 징...  
1959 새해 맞이 '셀프 디톡스' 방법 4 불씨 133 2021-01-19
새해 맞이 '셀프 디톡스' 방법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06. 17:00 수정 2021. 01. 06. 17:04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체내 림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