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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연구로 입증된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각종 연구로 입증된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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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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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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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30 14:32

 

기억

 

유산소운동과 소리 내서 읽는 방법,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DB

 

우리는 살면서 기억해야 할 다양한 사건과 정보가 있다. 필요한 것을 올바르게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우리 일상에

서 효과적으로 기억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일주일에 세 번 유산소운동
유산소운동이 기억 향상에 효과적이다. 미국 일리노이어바나샴페인대학 연구팀은 근력운동과 걷기운동을 한 노인 중 걷기운동을 한 노인들의 뇌 해마 크기가 2% 커진 것을 발견했다. 해마는 기억을 저장하는 부분이다. 근력운동을 한 노인들의 해마 크기는 오히려 1% 정도 줄어들었다. 이는 운동 중에서도 특히 유산소운동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산소운동은 산소와 영양분이 뇌로 공급되는 과정을 돕는다. 따라서 일주일에 3번, 매번 한 시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걷기 이외에도 요가나 명상과 같은 유산소운동은 필요 없는 자극을 줄여 핵심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리 내서 말하기
암기하는 방법 중 입 밖으로 소리 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과학 학술지 ‘메모리’에 실린 연구는 97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소리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읽는 묵독과 소리 내어 읽는 낭독, 타인이 녹음한 소리를 듣는 방법, 그리고 자신이 소리 내어 읽은 것을 듣는 방법, 총 4가지의 방법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신이 소리 내어 읽은 낭독의 방법이 정보를 잘 기억했다. 이 실험을 진행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연구팀은 그 이유를 ‘생산 효과’와 ‘생성 효과’에서 찾았다. 단어나 문장을 기억할 때 기억을 도와주고자 생산해 내는 쓰기와 읽기 같은 기법이나 머릿속에서 생성해내는 형상, 언어유희가 뇌를 더 자극한다는 것이다.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 만나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억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39년~1944년 하버드대를 다닌 268명을 추적 연구한 결과 친구가 몇 명인지보다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을수록 뛰어난 기억력을 보였다. 심리적으로 자신이 의지할 상대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인데 사회관계가 지속될수록 뇌의 기능을 촉진하고 신경 세포 간의 연결이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됐다. 더불어 친구 1~2명을 더 사귀면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 저하가 3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조회 수 :
122
등록일 :
2018.01.31
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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