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난청' 특성따라 치료 달라…보청기 착용 전 청각 검사받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난청' 특성따라 치료 달라…보청기 착용 전 청각 검사받아야
  •  
  •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2.14 13:18

 

상담하는 모습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난청은 개인 특성에 따라 보청기 타입과 저절 방식이 달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청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김성근이비인후과 제공

 

난청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가 가능한 난청과 보청기 착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난청으로 나뉜다. 보청기가 필요한 난청인 경우 개인별로 각기 다른 귓 구멍모양이나 과거 수술로 인한 변형, 중이염을 앓은 흔적이 있거나, 귓구멍의 피부 상태, 귀지의 양 등에 따라 보청기의 타입과 조절의 방식이 달라진다.

 

이뿐만 아니라 난청 특성에 따라서도 보청기 처방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현재 들리는 말소리에 대한 변별력의 정도나 주변소음에 방해 받는 정도, 불쾌한 정도의 큰 소리와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작은 소리크기 간의 음폭의 정도, 울림에 대한 민감도, 반사음에 대한 해상도, 소리에 대한 공간감각 등이다. 이런 특성은 전문적인 청각검사 결과에 의해 해석할 수 있다. 이 또한 처방되는 보청기의 타입과 사후조절 방식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보청기 귓본 제작을 할 때는 보청기에 들어가는 리시버의 끝 부분이 최대한 고막에 근접해야 말소리가 깨끗해 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귓구멍이 좁거나 수술로 귓구멍이 넓어져 있는 경우 전문의의 해부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어릴적 중이염을 앓은 흔적으로 고막이 얇아져 있거나 두꺼워져 있는 경우에는 보청기 조절시 설정값이 달라져야 한다. 보청기 착용시 가렵거나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습한 귀지나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 보청기 삽입부의 재질결정 및 주기적인 외이도의 치료관리도 필요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를 착용했는데 청력에 문제가 생기면, 흔히들 보청기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래 본인이 가진 난청의 특성변화나, 삼출성 중이염, 고막염, 외이도염, 돌발성 난청, 내이염 등의 귀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이비인후과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보청기 착용 후에 말소리가 다르게 들리고,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등 청력의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 때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과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착용한 귀나 난청의 상태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4/2018021401554.html

 

조회 수 :
165
등록일 :
2018.02.17
03:40: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3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824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불씨 110 2022-03-16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5. 22:00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823 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불씨 145 2022-03-17
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이용재 입력 2022. 03. 16.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건 대개 무의식적으로 벌어지는 일. 그러나 호흡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균형 잡힌 호흡은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수치를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822 3년 뒤 '암 진단'을 예고하는 4가지 증상 불씨 112 2022-03-18
3년 뒤 '암 진단'을 예고하는 4가지 증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6. 11:21     객혈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년 뒤 식도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더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대체로 이렇다 할 조기 증상이 없어 손쓸 수 없이 ...  
821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불씨 184 2022-03-19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김용 입력 2021. 11. 07. 11: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노화의 속도가 유난히 빠른 사람이 있다. 장기간 잘못된 생활...  
820 상처 함부로 긁었다간.. '이 병'에 괴사까지? 불씨 218 2022-03-20
상처 함부로 긁었다간.. '이 병'에 괴사까지? 김윤섭 기자 입력 2022. 03. 13. 06:45     모기에 물린 상처를 지속적으로 긁게 되면 세균감염질환인 봉와직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흔히 모기에 물리면 물린 부위의 간...  
819 잠 깨자마자 '이것' 5초, 건강 효과 누려 불씨 121 2022-03-21
잠 깨자마자 '이것' 5초, 건강 효과 누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6. 08:30     기지개는 효과적으로 잠에서 깨도록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아침 눈꺼풀이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같다면, 잠에서 깨자마자 기지개로 몸을 쭉 펴...  
818 우리는 아직도 숨 쉬는 방법을 잘 모른다 불씨 199 2022-03-22
우리는 아직도 숨 쉬는 방법을 잘 모른다[경희의료원 명의토크] 강석봉 기자 입력 2022. 03. 16. 10:17 수정 2022. 03. 16. 16:59     [스포츠경향] 호흡이란 단어는 ‘내쉴 호(呼)’와 ‘들이마실 흡(吸)’으로 이뤄진다. ‘들이마신다(흡)’는 말보다 ‘내쉰다(호)’...  
817 '암 예방의 날'..암을 막는 10가지 방법 불씨 145 2022-03-23
'암 예방의 날'..암을 막는 10가지 방법 유지후 입력 2022. 03. 21. 15:36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  
816 박은정 교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만 죽이는 게 아니다" 불씨 121 2022-03-24
박은정 교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만 죽이는 게 아니다" 김서영 기자 입력 2022. 03. 20. 09:01     [경향신문]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출간 박은정 경희대 의대 교수가 3월 14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3년 연속 세계 피인용 상위 1% 연...  
815 아침 식사 어떻게? 공복에 나쁜 음식 vs 좋은 음식 불씨 192 2022-03-25
아침 식사 어떻게? 공복에 나쁜 음식 vs 좋은 음식 김용 입력 2022. 03. 23. 08:22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사는 장시간의 공복 상태에서 먹는 첫 음식이다. 야식을 먹지 않았다면 12시간 이상 빈속을 유지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위장이 거의 비어 ...  
814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 9 불씨 288 2022-03-26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 9 이보현 입력 2022. 03. 25. 18: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 가장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흔히 '블루존'(blue zone)이라고 한다. 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원을 받아 세...  
813 축 처지기 쉬운 시기..기운 북돋우는 방법과 식품 불씨 120 2022-03-27
축 처지기 쉬운 시기..기운 북돋우는 방법과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3. 25. 08:3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른하고, 왠지 힘이 떨어지는 시기다. 여기에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기분마...  
812 면역력 증강이 필수인 시기..강화법 및 식품 불씨 110 2022-03-28
면역력 증강이 필수인 시기..강화법 및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3. 26. 13: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활...  
811 군살 빼고 근육 키우려면 '초간단 1·3·5 건강법' 강추 불씨 141 2022-03-29
군살 빼고 근육 키우려면 '초간단 1·3·5 건강법' 강추 이승구 입력 2022. 03. 28. 11:17     코로나 속 비만율 '급증'..가벼운 운동계획으로 '작심삼일' 극복 '한 정거장 일찍 내려 1km 걷기' 통해 유산소 운동·군살 제거 '플랭크 3분 버티기'..간단한 동작으...  
810 연애 실패 시, 우리 심장엔 어떤 일이? 불씨 130 2022-03-30
연애 실패 시, 우리 심장엔 어떤 일이? 문세영 입력 2022. 02. 28. 16:38     [사진=eternalcreative/게티이미지뱅크] 원치 않는 이별은 심적 고통을 일으킨다. 정신 건강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다. 신체 건강도 해로운 영향을 받는다. 이별의 고통은 주의력, ...  
809 고령화 사회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영양 팁은? 불씨 113 2022-03-31
고령화 사회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영양 팁은? 이승구 입력 2022. 03. 25. 09:38     규칙적 근력운동, 근육성장 돕고 노화과정에 긍정적 충분한 단백질 섭취, 노년층의 근육 합성 등 촉진시켜 오메가-3 보충, 뇌·심장건강 지키고 신진대사 활발케 녹황색채소 섭...  
808 집에서 가능.. 초간단 전신 근육 단련법 불씨 186 2022-04-01
집에서 가능.. 초간단 전신 근육 단련법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09. 01:00     집에서 맨몸으로 전신 근육 단련하는 법 운동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집 밖으로 나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집에서 15분만 투자해 전신 근력을 단련해 보자. ...  
807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불씨 109 2022-04-02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1. 07:30     환절기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806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불씨 128 2022-04-03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2. 08:00     수세미를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릇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수세미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  
805 일교차 큰 환절기..심혈관질환 피하려면? 불씨 119 2022-04-04
일교차 큰 환절기..심혈관질환 피하려면? 이지원 입력 2022. 04. 03. 02:33     [날씨와 건강] 환절기 심혈관질환 예방하는 생활 습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