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입력 F 2018.02.11 10:22 수정 2018.02.11 10:22

 


주변 소음, 높은 노동 강도, 금전적 어려움과 같은 외적 요인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외적 요인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하는 내적 요인 역시 스트레스 수치를 조절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환경 요인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 해도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처리하는가에 따라 스트레스 수치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인 만큼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내적 요인으론 어떤 게 있을까.

1. 성가신 요인은 피하고 본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피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같은 회피 방식은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자꾸 성가시게 구는 스트레스의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일으킨 요인과 정면 대립해 맞서려는 태도가 오히려 스트레스에 지배되지 않고 벗어나기 쉬운 극복법이다.

2.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든다

하루 업무를 마치고 개인적인 일까지 처리하려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수면 시간을 아껴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취미까지 즐기는 것도 좋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가급적 침대에 눕는 시간을 미루지 않는 편이 좋겠다.

수면 부족은 부정적인 감정과 범죄 공모자처럼 합심해 스트레스를 더욱 강화하고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중시킨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이 같은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부터 마음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주로 앉아서 휴식한다

휴식을 할 때면 소파에 누워 과자를 먹으며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이 같은 시간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

가끔은 이 같은 여유가 필요하지만 주말을 항상 이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소파와 한 몸이 된 생활을 하면 스트레스 강도는 점점 강해진다.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단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연구에 따르면 활동량 감소는 신체와 정신을 함께 나약하게 만든다.

4. 쇼핑으로 해결하려 한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좋아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일은 기분을 개선하는 탁월한 선택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실상 이는 현재 느끼는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충동적인 소비 행위는 스트레스 영역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스트레스 수치가 높으면 충동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일수록 신중한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5. 친구에게 감정을 발산한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지만 그 얘기를 달리 해석하면 상대방에게 우울한 기분을 전염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 따르면 이런 스트레스 해소 방식은 당장 본인의 기분을 해소하는 덴 도움이 되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 우울한 감정이 계속해서 전파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생산적인 방식이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단순히 울분을 토로하고 큰소리로 불평을 늘어놓는 방식이라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단 것이다.

[사진=gpointstudio/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10
등록일 :
2018.02.26
06:29:2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43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426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불씨 273 2017-11-16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 Daum 뉴스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임웅재 기자 입력 2017.11.16. 18:52 수정 2017.11.16. 18:55댓글 0개자동요약 대한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노인 치료에 쓰...  
425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불씨 273 2018-06-11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 Daum 뉴스/코메디닷컴 /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권순일 입력 2018.06.04. 16:15   사람은 중년 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은 우리 몸의 건강을 떠받드는 주춧돌이나 다름없다.   특히 ...  
424 여름철, 햇빛 어떻게 쬐는 게 건강에 좋을까 불씨 273 2019-07-22
여름철, 햇빛 어떻게 쬐는 게 건강에 좋을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21. 07:36     햇빛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라고도 불린다. 햇빛을 쬐면 비타민D를 합성해 건강을 유지해줄 뿐 아니라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423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불씨 273 2020-06-16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14. 08:00   아침마다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잘 깨고, 밤사이 굳은 근육도 풀어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마다 피로감에 일어나기 어렵다면, 몸을 쭉 펴는 기지개를 ...  
422 '홈트' 황금 시간대는 언제? 불씨 273 2021-01-01
'홈트' 황금 시간대는 언제?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2. 17. 16:36 수정 2020. 12. 17. 16:40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목적에 따라 운동 효율성이 높은 시간대가 다르다./...  
421 천천히 몸 망가뜨리는 만성염증.. 없애는 법 불씨 273 2022-02-02
천천히 몸 망가뜨리는 만성염증.. 없애는 법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1. 24. 07:00     평소 너무 몸을 안 쓰거나 식사를 너무 적게 해도 염증이 생긴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체내의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 못해서다./클립아...  
420 돈보다 힘셌다…하버드가 무려 84년 연구한 '좋은 인생' 조건 불씨 274 2023-02-10
돈보다 힘셌다…하버드가 무려 84년 연구한 '좋은 인생' 조건 김선미입력 2023. 2. 9. 05:00수정 2023. 2. 9. 06:30       “한밤중 아프거나 두려움이 밀려올 때 연락할 사람이 있습니까? 없다면 아마 당신은 지금 고독한 상태일 겁니다. 외로움은 담배만큼이나...  
419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불씨 275 2017-09-19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 Daum 뉴스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9.18. 16:50 수정 2017.09.18. 16:50댓글 294개자동요약 몸에 좋다고 여겨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  
418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불씨 275 2018-06-22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6.20 11:01     조선일보 DB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비...  
417 "대장암 검진, 80세 넘으면 이익 보다 불이익 더 커" 불씨 275 2019-02-13
"대장암 검진, 80세 넘으면 이익 보다 불이익 더 커" 김지혜   입력: 2019년 2월 13일 13:18 대장암 검진.[중앙포토]     80세가 넘으면 대장암 검진을 통해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이익에 비해 검진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한 불이익이 더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  
416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연구) 불씨 275 2019-05-21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연구) 권순일 입력 2019.05.21. 07:05   [사진=Pavel1964/shutterstock]     달리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  
415 일주일에 2번 요거트 먹은 男.. 놀라운 효과 <연구> 불씨 275 2019-06-25
일주일에 2번 요거트 먹은 男.. 놀라운 효과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6.24. 10:05   '대장암의 씨앗' 선종 생길 위험 '뚝'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요거트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대장에 선종이 생길 가능성을 낮춤으로써 대장암 예방에 효과...  
414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불씨 276 2017-06-04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Daum라이프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5.31 11:32 | 수정 2017.05.31 11:35     손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군(群)이 항상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413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불씨 276 2017-11-30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헬스조선 DB /도움말 원장원(...  
412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불씨 276 2019-06-24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유수인 입력 2019.06.22. 06:00   약 거르면 증상 급작스레 악화돼.. 알람 설정해 복약해야   사진=픽사베이     복약순응도가 낮은 만성질환자들은 대체로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 약을 ...  
411 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불씨 276 2019-10-21
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권순일 입력 2019.10.20. 13:15     [사진=metamoworks/shutterstock]     입안 조직에 생기는 염증 즉, 구내염이 생기면 즐겨 먹던 매운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  
410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 불씨 277 2017-07-25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 Daum라이프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24 14:41 | 수정 2017.07.24 14:45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습도까지 높...  
409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불씨 277 2017-11-21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입력 F 2017.11.19 11:50 수정 2017.11.19 11:50   운동을 할 땐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막연한 상식, 하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운동 전에 먹어야 할지, 끝나고 먹어야 할지, 구체...  
408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불씨 277 2018-01-07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입력 F 2018.01.06 11:07 수정 2018.01.06 11:07   사우나가 중간 강도의 운동만큼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턴핀란드 대학교 연구진은 사우나가 심혈관 기능에 미...  
407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불씨 277 2018-01-31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입력 F 2018.01.31 07:44 수정 2018.01.31 07:44   불면증과 수면 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바쁜 일상과 화려한 밤 문화, 스마트 기기의 사용 등이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