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민망한 딸꾹질 없애는 데 도움 되는, 설탕 한 스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민망한 딸꾹질 없애는 데 도움 되는, 설탕 한 스푼

  •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9 14:47

 

각설탕

설탕을 먹으면 단맛이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낯선 사람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갑자기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당황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특히 심리적으로 긴장한 상태에서 잘 생긴다. 긴장하면 호흡근과 횡격막이 갑자기 수축되면서 폐에 있던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면서 딸꾹질이 생긴다. 더 구체적으로는 의도치 않은 호흡근 등의 수축으로 발생한 들숨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성대가 닫히면서 소리가 발생한다.

 

딸꾹질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를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법은 찬 물 마시기다. 찬물은 빠르게 마시면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를 자극,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얼음 씹어먹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능하면 허리를 90도로 굽힌 채 마셔도 좋다. 이 자세는 복압과 안압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이 멎게 한다.

 

설탕 한 스푼을 입안에 넣고 삼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설탕의 단맛이 혀의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완화한다. 이 밖에 귀나 혀를 잡아 당기거나 눈을 손바닥으로 꾹 누르는 것도 좋다. 눈 주변에 미주신경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목젖을 건드려 구역질을 유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딸꾹질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난치성 딸꾹질'이다. 이는 병적 딸꾹질의 일종으로 뇌졸중 등에 의한 뇌손상, 뇌종양, 위식도역류염 등이 기질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때는 약물치료나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블록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9/2018040901695.html

 

조회 수 :
172
등록일 :
2018.04.12
09:31:0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86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53 임플란트에도 나이 제한 있을까? 임플란트 궁금증 6가지 불씨 187 2019-02-17
임플란트에도 나이 제한 있을까?  임플란트 궁금증 6가지 이해나기자    입력: 2019년 2월 14일 09:22   골다공증 환자도 미리 치조골 골밀도를 검진하고 뼈 이식을 하면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존 치아가 빠지거나 약해져 그...  
952 "심장 건강 생각한다면 유산소 운동보단 웨이트 트레이닝" <덴마크 연구팀> 불씨 187 2019-07-09
"심장 건강 생각한다면 유산소 운동보단 웨이트 트레이닝" <덴마크 연구팀> 김주리 입력 2019.07.08. 18:32   [한국경제TV 김주리 기자]   심장 건강엔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아령이나 바벨 들기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  
951 시니어에 좋은 운동, 자전거 타기..사고 피하려면?[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불씨 187 2021-03-28
시니어에 좋은 운동, 자전거 타기..사고 피하려면?[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양종구 논설위원 입력 2021. 03. 27. 14:01 수정 2021. 03. 27. 16:08   ‘자전거 마니아’ 조성복 씨(69)는 지난해 11월 11일을 자전거 사고로 생명을 잃을 뻔했다. 경기도 부...  
950 음식·운동 '80%'의 법칙..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불씨 187 2022-04-06
음식·운동 '80%'의 법칙..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김용 입력 2022. 04. 05. 11:37     [김용의 헬스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인들을 연구한 논문들을 보면 소식,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 낙천적 성격 등 3가지가 꼭 들어간다. 음식과 ...  
949 커피 한 잔이 ‘심장’과 ‘뇌’에 끼치는 영향은? 불씨 187 2023-04-07
커피 한 잔이 ‘심장’과 ‘뇌’에 끼치는 영향은? 임태균입력 2023. 3. 28. 11:35수정 2023. 3. 28. 13:11     커피 속 카페인은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를 직접 자극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  
948 한번 고장 나면 회복 안 되는 '눈' 손상을 늦춰라 ② 불씨 188 2017-06-06
한번 고장 나면 회복 안 되는 '눈' 손상을 늦춰라 ②| Daum라이프 한번 고장 나면 회복 안 되는 '눈' 손상을 늦춰라 ② 연중기획 50+ 건강 리모델링 여섯 번째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5 09:08   Part 3 눈 건강 지키는 법 [헬스조선]  ...  
947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불씨 188 2017-07-27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입력 F 2017.07.13 09:35 수정 2017.07.13 09:36     '더 블루 존스 솔루션'의 저자 댄 뷰트너는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 5곳을 중심으로 뭘 먹고 어떻...  
946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 Ⅱ '황반변성' 불씨 188 2017-08-19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 Ⅱ '황반변성'| Daum라이프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 Ⅱ '황반변성' 헬스조선 | 기획 |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 입력 2017.08.18 10:16     시력의 무려 90%를 담당하는 ‘황반’ 직경 3㎜ 정도 크기의 작은 부위이지...  
945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불씨 188 2018-05-02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입력 F 2018.04.29 10:04 수정 2018.04.29 10:04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의 대장암...  
944 '근육 파워' 하위 25% 40~80대, 사망위험 10배 이상 높아 불씨 188 2019-04-19
'근육 파워' 하위 25% 40~80대, 사망위험 10베 이상 높아 서울경제 임웅재기자    입력: 2019년 4월 17일 17:20       빨리 큰 힘 내는 근 파워 상위 50% 대비 나이 들수록 근력보다 근 파워 빨리 저하     [서울경제] 40~80대 성인 중 근육 파워(muscle power...  
943 불면의 밤.. 수면 위한 멜라토닌 보충제 안전할까? 불씨 188 2019-05-15
불면의 밤.. 수면 위한 멜라토닌 보충제 안전할까? 이용재 입력 2019.05.14. 19:37 [사진=Kamil Macniak/shutterstock]     불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멜라토닌 보충제를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 멜라토닌 보충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  
942 음식은 싱겁게, 물은 많이.. 신장 건강법 7 불씨 188 2019-06-22
음식은 싱겁게, 물은 많이.. 신장 건강법 7 이용재 입력 2019.06.21. 17:35 [사진=andriano_cz/gettyimagesbank]     우리는 대개 주먹만 한 신장을 좌우 한 쌍 가지고 있다. 콩, 또는 팥을 닮았다고 콩팥으로도 불리는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오줌으로 배설하...  
941 뇌는 어떻게 장기 기억을 보존하나? 불씨 188 2019-08-23
뇌는 어떻게 장기 기억을 보존하나? 사이언스타임즈 2019.08.13. 16:36   장기 기억 유지하는 분자 메커니즘 밝혀 뇌는 감미로운 첫 키스로부터 아기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을 안전하게 보존한다. 이러한 신기한 재주는 어떻게 가능하며, ...  
940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불씨 188 2020-08-30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입력 2017.12.29 21:30   의사ㆍ약사ㆍ영양사 40명 설문조사 ■ 건강 전문가가 가장 많이 복용하는 영양제 TOP 5 ■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영양제 ■ 함께 혹은 따로…...  
939 '위(胃)'험한 헬리코박터균, 예방 위해 미리 확인하세요~ 불씨 188 2020-09-22
'위(胃)'험한 헬리코박터균, 예방 위해 미리 확인하세요~ 헬스경향 이원국 기자 입력 2020.09.21. 10:1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위암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중 하나다. 실제로 2017년 국가 암 등록사업 보고...  
938 체온 1도 떨어지면 면역력 30% 감소, 보온이 ‘보약’ 불씨 188 2022-10-31
체온 1도 떨어지면 면역력 30% 감소, 보온이 ‘보약’ 입력 2022. 10. 29. 00:20수정 2022. 10. 29. 00:32     생활 속 한방 많은 사람이 가을 나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첫 번째 가을을 맞이하며 지난해보다 야외활동을 즐...  
937 불쑥 치솟는 화·스트레스… 숨만 '이렇게' 쉬어도 해결 불씨 188 2023-02-05
불쑥 치솟는 화·스트레스… 숨만 '이렇게' 쉬어도 해결 이금숙 기자입력 2023. 1. 24. 20: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별 것 아닌 일에 걷잡을 수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툭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사람도 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자신도 힘들지...  
936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불씨 189 2018-04-22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입력 F 2018.04.14 08:57 수정 2018.04.14 08:57   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  
935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불씨 189 2018-05-20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입력 F 2018.05.20 11:02 수정 2018.05.20 11:02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사를 제대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함께 과식하지 않도록 조...  
934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불씨 189 2019-02-26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김수진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2월 12일 09:06   /그내픽=박상훈     작은 근육 단련하는 법   근육이라고 하면 팔, 다리, 가슴, 어깨 등 큰 근육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근육 같은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