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샤워하면서 세수하기..건강 해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입력 : 2018.10.22 16:51

샤워기

샤워를 하면서 동시에 세수를 하는 습관은 그리 좋지 않다./클립아트코리아

 

습관은 인생을 만든다. 건강도 마찬가지. 사소하게 하는 일상 속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의외의 습관 5가지를 알아봤다.

 

◇샤워하면서 세수하기
많은 사람이 샤워를 하면서 동시에 세수까지 한다. 그러나 이는 그리 좋지 않은 습관이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워기의 수압이 셀 때 피부 자극이 심하다. 얼굴 피부는 몸보다 민감하다. 같은 온도와 압력이라도 더 큰 자극을 받는다. 샤워를 할 때는 물 온도 역시 높은 편이다. 이는 얼굴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다. 세수는 샤워와 별도로,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문지르듯 하는 것이 좋다.

 

 

◇입술에 침 바르기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입술에 침을 바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피부 중 가장 얇은 곳인 입술에 가장 먼저 신호가 온다. 입술이 트고 각질이 일어난다. 이를 탈락성 입술염이라고 한다. 이때 입술에 침을 바르면 갈라진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는 촉촉해지지만, 금방 침이 증발에 더 건조해지고 증상이 악화한다.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해 선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게 좋다.

 

◇손가락 관절 꺾기
손가락 관절을 꺾는 습관 역시 피해야 한다. 뚝 소리가 날 정도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것은 스트레칭이 아니라 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이다. 오랜 기간 반복되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꺾으면 뼈 사이가 닳아 노화가 촉진되고 퇴행성관절염 위험이 커진다. 또 관절에 자극이 가면 주변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인대의 탄성이 떨어져 골절 등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고,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등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음식점에서 냅킨 깔고 수저 놓기
음식점에서 식탁 위에 수저를 놓을 때 냅킨을 아래에 까는 행동은 매너일까. 그렇지 않다. 건강을 생각하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식탁이 잘 닦여있지 않은 경우 냅킨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해진다고도 말할 수 없다. 실제로 음식점 식탁에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많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 공공장소인 데다, 매번 식탁을 살균·소독하기 어려운 탓이다. 문제는 냅킨에도 만만치 않은 세균과 유해물질이 있다는 것이다. 2006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의 물수건·물휴지에서 허용 기준의 최대 88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바 있다. 또 냅킨에는 형광증백제 등 화학물질이 들어가는데, 이는 냅킨을 하얗게 만들지만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점에서 수저를 위생적으로 놓으려면 식탁이나 냅킨 위가 아닌 개인 앞접시에 놓는 게 가장 좋다.

 

◇손·발톱 둥글게 자르기
손톱을 지나치게 둥글게 자르면 손톱 가장자리가 짧아져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오랜 기간 둥글게 자르면 손톱 전체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발톱은 일자로 자르는 게 안전한데, 둥글게 자르면 양 끝이 말려 들어가 살을 파는 '내성 발톱'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발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으므로, 발톱을 자를 때 주의해야 한다. 샤워 후 손발이 촉촉한 상태에서 자르는 게 좋은데, 샤워 후에는 손·발톱이 수분을 많이 머금어 쉽게 잘리고 상처가 날 위험도 줄어든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2/2018102201853.html
 
조회 수 :
208
등록일 :
2018.10.23
07:04:5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48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431 나이들어 근육량 유지하려면… 좋은 운동 VS 나쁜 운동 불씨 118 2023-09-12
나이들어 근육량 유지하려면… 좋은 운동 VS 나쁜 운동 이슬비 기자입력 2023. 9. 4. 05:00       노인은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많이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어서도 청년처럼 젊...  
2430 나는 천수를 누릴 수 있을까? 당장 확인하는 방법 4 불씨 118 2023-11-19
나는 천수를 누릴 수 있을까? 당장 확인하는 방법 4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1. 6. 05: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단하게 현재 내 몸 상태가 건강한지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여러 연구자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찾아낸 방법을 소개한다. ◇아...  
2429 추위가 몸에 미치는 영향 6가지 불씨 118 2023-12-02
"男고환도 작아져"...추위가 몸에 미치는 영향 6가지 지해미입력 2023. 12. 1. 06:51       실내 온도는 최소 18도 이상으로 유지... 추위 노출 유의하고 많이 움직여야   추운 날씨가 몸에 미치는 영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28 "인생이 왜 이래, 숨 좀 쉬자"...이제 당신이 해야할 것 [일단, 명상합니다] 불씨 118 2023-12-11
"인생이 왜 이래, 숨 좀 쉬자"...이제 당신이 해야할 것 [일단, 명상합니다] 선희연입력 2023. 12. 9. 14:01수정 2023. 12. 9. 22:52       "일단 숨 먼저 쉬어봐!" 누군가 긴장하거나 화가 날 때, 우린 이런 이야기를 건넵니다. "자, 일단 숨부터 쉬어." 한숨...  
2427 공용 화장실 비누에 세균이 득실… 이런 비누로 손 씻으면 어떻게 될까 불씨 118 2023-12-12
공용 화장실 비누에 세균이 득실… 이런 비누로 손 씻으면 어떻게 될까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2. 11. 05: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용 화장실에 놓인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고체 비누를 보다 보면 '손에 있는 세균을 사멸시키는 비누 자체에도 세균이 자...  
2426 지금 당장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 불씨 118 2024-01-30
지금 당장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 서애리입력 2024. 1. 17. 09:01       팔굽혀펴기는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복합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온몸 운동으로써 전체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 전반에 걸쳐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2425 "언제 묻었지? 패딩에 BB크림이 누렇게"...어떻게 지울까? 불씨 118 2024-02-27
"언제 묻었지? 패딩에 BB크림이 누렇게"...어떻게 지울까? 이지원입력 2024. 2. 21. 06:56       겨울 패딩 올바른 세탁·건조·보관법   패딩은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풀고 빠른 시간 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듯 세탁하는 게 가장 좋다. [...  
2424 코 파고, 코털 뽑고…손으로 하면 왜 위험하죠? [Q&A] 불씨 118 2024-03-17
코 파고, 코털 뽑고…손으로 하면 왜 위험하죠? [Q&A] 신대현입력 2024. 2. 25. 15:02         게티이미지뱅크 습관적으로 코를 파거나 코털을 뽑는 사람이 있다. 손에 병균이 많아서 코에 손가락을 넣지 않는 게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어떤 위험이 있는...  
2423 만성질환의 주범, 설탕·소금 과다 섭취 시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불씨 118 2024-06-04
만성질환의 주범, 설탕·소금 과다 섭취 시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조수완2024. 6. 2. 22:01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는 권고 기준보다 낮지만, 일부 연령층에선 개선...  
2422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불씨 119 2017-03-26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Daum라이프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3.22 14:12     가장 이상적인 식사법은 건강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식사지침에 따라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이드...  
2421 한국인 뇌 지도 완성.. "치매 가능성 예측한다" 불씨 119 2017-06-06
한국인 뇌 지도 완성.. "치매 가능성 예측한다"| Daum라이프 한국인 뇌 지도 완성.. "치매 가능성 예측한다"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5 13:21 | 수정 2017.06.05 13:23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  
2420 하루 30분 걷기, 암 사망률 절반 감소 불씨 119 2017-06-09
하루 30분 걷기, 암 사망률 절반 감소| Daum라이프 하루 30분 걷기, 암 사망률 절반 감소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07 09:33       하루에 30분 걷기 운동을 하면 암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유방암과 ...  
2419 달고 기름진 서양 식단, 간암 유발 불씨 119 2017-07-14
달고 기름진 서양 식단, 간암 유발| Daum라이프 달고 기름진 서양 식단, 간암 유발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14 09:34       당분과 기름기가 많은 서양식 식사가 간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  
2418 달리기보다도...장수에 가장 좋은 운동은? 불씨 119 2017-11-10
달리기보다도...장수에 가장 좋은 운동은? 달리기보다도...장수에 가장 좋은 운동은?   입력 F 2017.11.09 13:54 수정 2017.11.09 13:54     활동적인 삶이나 운동은 당연히 건강에 좋다. 혈압과 혈당량을 적정하게 유지시켜 심장 건강을 증진하기 때문이다. ...  
2417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불씨 119 2018-01-14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입력 F 2017.06.30 09:28 수정 2017.06.30 09:29       눈은 '마음의 창'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눈 상태를 통해 건강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16 특정 색 보면, 위로받고 건강도 개선.. 내게 필요한 색은? 불씨 119 2019-02-10
특전 색 보면, 위로받고 건강도 개선...,  내게 필요한 색은? 이해나기자    입력 2019년 2월 9일 08:00 컬러테라피는 각각의 색이 가진 강력한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컬러테라피라는 단...  
2415 운동하면 행복해져..활동의 좋은 효과 6 불씨 119 2020-02-02
운동하면 행복해져..활동의 좋은 효과 6   권순일 입력 2020.01.12. 15:15     [사진=baraq/shutterstock]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기에 이 같은 긍정적...  
2414 겨울철에 급증하는 '심혈관질환' 예방하려면? 불씨 119 2020-12-13
겨울철에 급증하는 '심혈관질환' 예방하려면? 입력 2020.12.11. 16:35 수정 2020.12.11. 17:05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  
2413 위 망가뜨리는 '사소한' 습관 5 불씨 119 2021-04-23
위 망가뜨리는 '사소한' 습관 5 기사입력 2021.04.21. 오후 5:32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입안에서 침과 음식이 제대로 섞이지 못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별한 질환...  
2412 '약주'는 없다.. "술 조금만 마셔도 뇌에 나쁜 영향" 불씨 119 2021-05-27
'약주'는 없다.. "술 조금만 마셔도 뇌에 나쁜 영향" 조민영 입력 2021. 05. 20. 09:45 수정 2021. 05. 20. 13:34   英연구팀 "음주 안전 기준이란 없어..1주 14잔 이하도 부정적 영향" 술을 마시는 양이 적어도 뇌 곳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