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왜 깜박깜박 하나 했더니..스트레스 과다땐 '뇌' 쪼그라 든다

기사입력 2018-10-25 11:29

[사진=123RF]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스트레스가 기억력 저하는 물론 뇌 자체를 쪼그라들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50세가 되기 전에 이런 현상을 겪을 수 있어 관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신경학과 수다 세샤드리 등 연구팀은 평균 연령 48세인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HS)’ 프로그램 참가자 2231명을 대상으로 8년간 심리·기억력·사고능력 테스트와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을 진행하면서 혈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측정 검사를 실시, 이런 결론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FHS는 매사추세츠 주 프레이밍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NHLBI) 후원의 초장기 심혈관계 질환 연구 프로그램이다.


연구에 따르면 ‘코티솔’ 수치가 높은 조사 대상자의 경우 정보 가공처리나 문제 해결 등 시각 인지 능력과 뇌 실행 능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티솔이 여성의 뇌 크기 자체를 줄이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의 경우 코티솔과 뇌 크기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코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작은 대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모두는 치매 등 다른 정신적 문제가 없었다. 

세샤드리는 “높은 코티솔 수치는 뇌 기능과 크기, 그리고 인지 능력 테스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애쓰는 노력은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그대로 방치하면 불안감과 우울증을 야기하고 심장병과 두통, 불면,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등을 일으킨다. 

onlinenews@heraldcorp.com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025000422&md=20181028003154_BL#a

 

 

 

조회 수 :
268
등록일 :
2018.11.04
08:35:3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487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732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불씨 110 2023-09-06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이채리 기자입력 2023. 9. 5. 10:00       욕실 용품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세균의 온상으로 변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욕실은 세균 번식이 잘 되는 공간이다. 햇빛이 들지 않고, 습도가 높기...  
2731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유발하는 생활습관 6 불씨 110 2023-10-24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유발하는 생활습관 6 신소영 기자입력 2023. 10. 22. 20:00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은 치명적이다. 누구에게도 절대 오지 않으...  
2730 은밀하게 몸속에 생긴 염증...“싹 없애려면 뭘 먹어야지?” 불씨 110 2023-12-08
은밀하게 몸속에 생긴 염증...“싹 없애려면 뭘 먹어야지?” 권순일입력 2023. 10. 28. 10:05       비타민A, 브로멜라인, 캡사이신 등 함유 식품이 도움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  
2729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치유 돕는 힐링푸드 14 불씨 110 2024-01-21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치유 돕는 힐링푸드 14 권순일입력 2024. 1. 20. 10:06       증상 진정시키고, 아플 때 활력 일으키는 식품들   생강은 위 진정제로서 구역질과 멀미,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약과 음식은 원...  
2728 변기보다 세균 많다는 키보드, 어떻게 써야 할까? 불씨 110 2024-02-21
변기보다 세균 많다는 키보드, 어떻게 써야 할까? 최지우 기자입력 2024. 2. 20. 00:01       키보드는 위생 관리를 위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소재의 커버를 씌우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 키보드를 사용한다. 키보드...  
2727 노년내과 교수가 말하는 '스트레스 다스리기' 불씨 110 2024-03-04
노년내과 교수가 말하는 '스트레스 다스리기' 서울문화사입력 2024. 2. 28. 09:01       “화병 사회, 나를 돌보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스트레스를 받아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올라가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정희원 교수는 나를 돌...  
2726 전문가가 말한, '치명률 30%' 日 감염병 'STSS' 예방법 불씨 110 2024-03-26
전문가가 말한, '치명률 30%' 日 감염병 'STSS' 예방법 안가을입력 2024. 3. 25. 15:32       STSS, 상용화된 백신 없어.. 기본적 예방 수칙이 가장 중요   사진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감염병 전문가가 최근 일본에서 확산세를 보이는 연쇄상구균 ...  
2725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대처 빠를수록 좋아 불씨 110 2024-05-01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대처 빠를수록 좋아 2024. 4. 30. 06:16       [신호철의 ‘건강하게 나이들기’] ⑧ 노인 청력 장애에 관심 갖자 부모님이 TV 볼륨을 높이고 전화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대화할 때 목소리가 커졌다면 난청이 꽤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2724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불씨 110 2024-05-10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임민영 기자2024. 5. 9. 14:13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지고, 식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  
2723 피를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 5 불씨 110 2024-05-19
피를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 5 김수현2024. 3. 22. 06:31       사과, 양파, 귀리 등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이 넘어서면 무엇보다 혈액 혈관 건강에 신경 써...  
2722 건강 지켜주는 ‘웃음’…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을까? 불씨 110 2024-05-27
건강 지켜주는 ‘웃음’…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을까? 임민영 기자2024. 5. 25. 19:00       억지웃음만으로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해 진짜 웃을 때처럼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  
2721 맨발로 흙 감촉 느끼며 걸을 땐··· ‘이런 질환’ 조심하세요 불씨 110 2024-06-13
맨발로 흙 감촉 느끼며 걸을 땐··· ‘이런 질환’ 조심하세요 김태훈 기자2024. 6. 12. 12:32       중장년층, 발 지방층 얇아져 부상 유의 신발, 충격 완충···맨발 땐 체중 부하 전달 족저근막염·종자골염 질환 발생할 위험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  
2720 병을 부르는 나쁜 습관 3가지 불씨 111 2017-06-25
병을 부르는 나쁜 습관 3가지 | Daum 뉴스 병을 부르는 나쁜 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17.06.17. 16:08 댓글 558개자동요약   일상 생활습관 중에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거나 필요 이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하는 것들이 있다. 미국 건강 포털 '리브스트롱...  
2719 혹사 당해온 중·장년층 장, 100세까지 활력있게 지키는 법 ② 불씨 111 2017-06-30
혹사 당해온 중·장년층 장, 100세까지 활력있게 지키는 법 ②| Daum라이프 혹사 당해온 중·장년층 장, 100세까지 활력있게 지키는 법 ② 50+ 건강 리모델링 일곱 번째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30 09:08     Part 2 중·장년층 생활습관이 ...  
2718 소화 장애, 몸의 경고에 주의하라 불씨 111 2017-08-19
소화 장애, 몸의 경고에 주의하라| Daum라이프 소화 장애, 몸의 경고에 주의하라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17 18:20       소화 장애의 원인은 대부분 기능성 소화 불량이다. 일부에서만 소화성 궤양, 위장관 종양, 위식도 역류 질환, 간 질환, 췌...  
2717 긴장된 순간에도 차분할 수 있는 비결은? 불씨 111 2017-09-18
긴장된 순간에도 차분할 수 있는 비결은? 긴장된 순간에도 차분할 수 있는 비결은?   입력 F 2017.02.18 10:51 수정 2017.02.18 10:51 중요한 경기나 까다로운 시험을 앞둔 상황에는 긴장과 불안이 증폭된다. 중대한 순간 혹여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자신감은 ...  
2716 소화불량 때문에 힘들다면, '이것' 먹는 게 도움 불씨 111 2017-10-19
소화불량 때문에 힘들다면, '이것' 먹는 게 도움| Daum라이프 소화불량 때문에 힘들다면, '이것' 먹는 게 도움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10.18 16:23       사진=조선일보 DB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 많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소화불량...  
2715 수능 일주일 앞, 수험생 식사 이렇게 하세요 불씨 111 2017-11-12
수능 일주일 앞, 수험생 식사 이렇게 하세요 수능 일주일 앞, 수험생 식사 이렇게 하세요   입력 F 2017.11.10 16:05 수정 2017.11.10 16:05     이제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스트레스가 커지는 만큼 소화기관도 예민해진다. 이럴 ...  
2714 비타민 D 얻는 7가지 방법 불씨 111 2017-11-23
비타민 D 얻는 7가지 방법 비타민 D 얻는 7가지 방법   입력 F 2017.11.22 08:32 수정 2017.11.22 08:32   비타민 D는 건강을 지키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최근에는 비타민 D가 류머티스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  
2713 주의해야 할 사소한 신체 증상 4 불씨 111 2017-12-17
주의해야 할 사소한 신체 증상 4 주의해야 할 사소한 신체 증상 4   입력 F 2017.12.16 09:51 수정 2017.12.16 09:58   신체에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방치했다가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리얼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