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겨울의 시작 입동, 추위와 건조함 대배해야

전아름 기자 입력 2018.11.07.

 

족욕과 마사지로 감기 예방, 비타민 D, 더덕 섭최로 호흡기 건강 관리 필수

도움말=윤종현 일산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어느덧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다. '상강'을 전후해서 예년보다 4~5도 낮은 온도가 계속되더니 올해 겨울은 상당히 춥다고 한다. 적절한 생활관리를 숙지해 겨울을 대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때다.

 

◇ 때 이른 독감, 추위뿐만 아니라 건조함 대비

 

올 여름은 매우 덥기도 했지만 비가 내리는 양도 적었다. 건조하고 더운 여름에서 바람이 많은 가을을 맞이한 후라 추위만큼이나 건조함도 걱정할 수밖에 없다. 때 이르게 독감이 시작되고 있는데, 건조함을 좋아하는 인플루엔자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스나 메르스도 이럴 때 활발한 독감이고, 후두염이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건조한 기후에 발병률이 높다. 추위와 건조함을 동시에 잘 이겨내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 따뜻한 물 마시는 습관 필수

충분한 수분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수시로 물 한 모금씩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몸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줌과 동시에 체내 미세먼지를 80%정도 배출시킬 수 있다. 찬 물보다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따뜻한 물이 호흡기내 공기습도를 높이는 데도 더 좋다.
 
◇ 족욕과 마사지로 몸 속 온도를 높여라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주면 더 좋다. 5세 이상 아이들이라면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족욕의 핵심은 상체는 덥지 않은 공기에 노출돼 있지만 발부터 온기가 몸속을 타고 올라와 목과 코까지 덥혀주는 것이다, 그래야 따뜻함이 오래가고 온기로 인해 수분대사가 원활해져 상기도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다. 뜨거운 국물을 먹을 때 코가 따뜻해지면 콧물이 흐르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보통 39도 정도 온수에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윤종현 일산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은 "5세 미만 아이들은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돕고 뭉친 근육을 풀어줘 긴장을 이완시켜 족욕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이 뛰고 걷는 아이들은 종아리부터 시작해 허벅지까지 마사지해주고 등을 따라 쭉 올라가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피부끼리의 마찰이므로 마찰열로 인해 아이 피부가 따뜻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겨울철 비타민D 섭취는 정말 중요하다. 비타민D는 모자란 햇볕을 보충해주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 뼈의 성장에 관여하고 알레르기를 조절해주는 역할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기가 있는 아이들은 특히 필요하다. 겨울엔 햇빛으로 인한 체내 비타민D 합성이 어려워 따로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다.
 
◇ 배도라지, 더덕으로 호흡기 건강 관리 

배도라지는 건조함으로 인한 기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는 배의 속을 파내 도라지를 잘게 썰어 꿀을 넣고 중탕한 배의 살을 한 수저씩 퍼먹었는데, 요새는 간편한 파우치 형태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 먹기에 수월하다. 배도라지보다 호흡기에 더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더덕이 있다. 더덕을 자르면 우유색의 진액이 나오는데 폐의 기운을 좋게 하고 물보다 끈끈한 진액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1107171413375

 

조회 수 :
155
등록일 :
2018.11.12
09:45: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493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455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불씨 298 2019-10-09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이용재 입력 2019.10.08. 16:28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다.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  
1454 과학자도 권하는 생각을 바꿔서 건강 지키는 법 5 불씨 131 2019-10-08
과학자도 권하는 생각을 바꿔서 건강 지키는 법 5 권순일 기자 입력 2018년 6월 24일 10:43     [사진=gettyimagesbank.com]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고 웰빙(참살이)을 이끌어낼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치...  
1453 70대에도.. 30년 젊은 심장·폐·근육 갖는 법 <연구> 불씨 211 2019-10-07
70대에도.. 30년 젊은 심장·폐·근육 갖는 법 <연구> 홍예지 입력 2018,12, 13:40       [사진=픽사베이]   수년간 정기적으로 운동한 70세 이상 노인들은 심장·폐와 근육이 40대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주립대 연구팀은 1970년대부터 수십...  
1452 [똑똑한 운동 가이드] 운동중독 의심해야 할 증상 4 불씨 328 2019-10-06
[똑똑한 운동 가이드] 운동중독 의심해야 할 증상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03. 07:40     늘 하던 운동보다 더 많이 해야 만족감이 드는 경우 운동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 사진=크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자...  
1451 폐 건강 튼튼하게 유지하는 방법 7 불씨 892 2019-10-05
폐 건강 튼튼하게 유지하는 방법 7 권순일 입력 2019.10.04. 09:05     [사진=SewCream/shutterstock]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을 제한하는 것 등이다.   이에 비해 폐(허...  
1450 유산소운동,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불씨 143 2019-10-04
유산소운동,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권순일 입력 2019.10.03. 11:06     [사진=aaron_belford/gettyimagesbank     유산소운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심장과 폐를 포함한 여러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1449 혈액이 맑아야 몸이 숨 쉰다.. 혈액 맑게 하는 법은? 불씨 235 2019-10-03
혈액이 맑아야 몸이 숨 쉰다.. 혈액 맑게 하는 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02. 15:51   혈액 관리법     혈액을 맑게 하려면 오메가3를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액이 맑아야 전신이 건강하다. 혈액에 ...  
1448 [노인, 1순위는 건강 ②] 나이들면 근력 떨어진다는데..'노인성 근감소증'은 각종 합병증의 원인 불씨 195 2019-10-02
[노인, 1순위는 건강 ②] 나이들면 근력 떨어진다는데..'노인성 근감소증'은 각종 합병증의 원인 입력 2019.10.01. 09:52   -근감소증,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 각종 합병증 위험 높여 -자신 신체 상태에 맞는 근력운동 꾸준히 하는 것이 좋아     노인성 근감소...  
1447 건강 노년 위한 식습관 "고기 섭취하고, 반찬 싱겁게" 불씨 167 2019-10-01
건강 노년 위한 식습관 "고기 섭취하고, 반찬 싱겁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30. 11:13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반찬은 싱겁게 먹고, 고기를 챙기는 식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100세 ...  
1446 위산 역류를 막는 7가지 방법 불씨 295 2019-09-30
위산 역류를 막는 7가지 방법 이용재 입력 2019.09.26. 10:20   [사진=ktoriya Kuzmenkova/gettyimagebank]     목이 아프거나 목소리가 변하면 감기를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간다면 식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게 좋다.   하부 식도...  
1445 노화하는 혈관 살리는 생활습관 3가지 불씨 141 2019-09-29
노화하는 혈관 살리는 생활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19.09.28. 11:05   [사진=jv_food01/gettyimagesbank]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하려면 혈관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1444 독감 백신 언제 맞을까? 불씨 168 2019-09-28
독감 백신 언제 맞을까? 이용재 입력 2019.09.27. 13:28   [사진=Tatevosian Yana/shutterstock]     선선한 바람, 청명한 하늘, 독감 백신을 맞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멘스 헬스'에 따르면 독감 예방 접종에 늦은 시기란 없다. 좀 늦은 감...  
1443 겨울 동안 쓸 비타민D, 지금 저장하세요 불씨 134 2019-09-27
겨울 동안 쓸 비타민D, 지금 저장하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6. 13:27   비타민D는 우리 몸이 햇볕을 쫴야 체내 효과적으로 생성된다. 햇볕 속 자외선B가 피부와 만나면 피부 속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로 바뀌기 때문이다. 비타민D 영양제를 보...  
1442 환절기 '폐렴' 주의보.. 노인은 증상 없어 더 무섭다 불씨 162 2019-09-26
환절기 '폐렴' 주의보.. 노인은 증상 없어 더 무섭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5. 15:41   폐렴 예방하는 법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은 폐렴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11월부터 폐렴 환자 수가 증가해 ...  
1441 '텔로미어' 길수록 장수..건강한 생활습관이 '세포 노화시계' 늦춘다 불씨 224 2019-09-25
'텔로미어' 길수록 장수..건강한 생활습관이 '세포 노화시계' 늦춘다 권대익 입력 2019.09.23. 18:03   [문지숙 교수의 헬시에이징] 문지숙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텔로미어. 게티이미지뱅크     세포의 핵 속에는 유전정보를 가진 염색체(게놈)가 있...  
1440 [CEO 건강학 82]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달라요 불씨 176 2019-09-24
[CEO 건강학 82]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달라요 한진규 서울스페셜수면의원 원장 입력 2019.09.23. 19:33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완전히 다른 약물이다. 수면제의 부작용을 보완해서 수면 유도 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 수면유도제다.     국내...  
1439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9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1438 [똑똑한 운동 가이드 ③] 근력운동 이틀에 한 번만 하세요 불씨 205 2019-09-22
[똑똑한 운동 가이드 ③] 근력운동 이틀에 한 번만 하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9. 14:45   근력운동을 매일 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력을 키우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등 여러 ...  
1437 자주 움직여야 '무병장수'.. 직접 장 봐 요리하기·가벼운 체조 좋아요 불씨 147 2019-09-21
자주 움직여야 '무병장수'.. 직접 장 봐 요리하기·가벼운 체조 좋아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0. 09:13   [노년기 신체활동량 늘리기] 고령자 10명 중 8명 '활동 부족'.. 근육 감소·만성질환·노쇠 악순환 좌식행동, 의식적으로 탈피해야 TV 볼 땐...  
1436 일교차 큰 환절기, 심장엔 어떤 변화 생길까? 불씨 110 2019-09-20
일교차 큰 환절기, 심장엔 어떤 변화 생길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9. 07:09   일교차가 큰 가을철엔 심근경색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고 있다. 이때는 겨울철과 더불어 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