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65세 이상 절반이 노쇠 위험.. 노쇠 간호·재활비, 정상보다 10배 더 들어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2월 9일 09:00

 

 

[100세 시대, 노쇠는 病이다] [1] 심각한 노쇠, 대책은 걸음마

85세 이상 5명 중 1명, 노쇠 상태.. 노쇠의 대표 증상은 근육 감소

 

'100세 시대, 노쇠는 病이다' 연재를 시작합니다. 급속한 고령화 진행과 함께 노쇠가 첨예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쇠는 신체·정신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당사자는 누워 지내다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고 ▲가족은 심적·경제적으로 큰 고통에 시달리며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막대하게 소요됩니다. 우리나라의 85세 이상 인구의 5명 중 1명이 노쇠이며,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노쇠 위험 인구입니다. 노쇠는 새롭게 발생한 질병은 아니지만 증중질환 못잖게 중요해졌다는 점에서 '오래된 신종병(新種病)'이라고 할만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와 선진국은 이미 노쇠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발빠른 대응을 시작했지만 국내는 시작 단계입니다. 이에 헬스조선은 대한노인병학회 등 관련 학회와 손잡고 노쇠 예방과 극복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노쇠의 심각성을 알아보고 국내 현황과 대책을 점검합니다. 선진국의 대처 방식을 살펴보고 노쇠 예방·극복을 위해 개인과 국가·사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짚어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노인 비율 14% 이상)에 접어들었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고령화와 함께 첨예하게 등장하고 있는 이슈는 '노쇠'다. 노쇠의 먹구름은 알게 모르게 이미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으며, 머지않아 폭풍우를 불러올 수도 있다.

 

◇우리나라 노인 절반은 노쇠 위험군

 

노쇠(老衰, frailty)는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노쇠를 노화와 비슷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둘은 개념이 다르다. 노화는 피부 주름이나 흰머리처럼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신체 변화를 말한다. 노쇠는 근육을 포함해 몸 곳곳의 기능이 정상 수준보다 감퇴한 상태로, 의료계에서는 질병으로 간주한다.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노쇠 유병률은 8.3%다. 연령이 높을수록 노쇠 위험은 커진다. 65~74세 인구는 5.3%가, 75~84세는 13%, 85세 이상은 19.9%가 노쇠하다. 국내 노쇠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08년 41만4053명이던 노쇠 인구는 올해 71만5111명으로 늘었을 것이라 추산된다. 아직 노쇠는 아니지만 노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전(前)노쇠 인구는 2008년 245만4387명에서 올해 389만 4644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인구의 50.6%다(보건복지부 '노인 실태 조사' 결과).

 

◇노쇠하면 사망률·치매 발생률 증가

 

 

 

노쇠의 대표 증상은 근육 감소다. 근육이 줄고 근력이 약해지면 보행이 어렵고, 그러면 다시 근육이 줄고 뼈가 약해져 골절이 잘 되는 등 악순환을 낳는다. 체중 감소, 활력 감소, 허약, 보행 속도 감소, 활동량 감소 같은 여러 문제도 뒤따라온다. 수많은 질병에 취약해지고, 입원 및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상태가 된다. 노쇠한 노인은 같은 질병으로 치료해도 노쇠하지 않은 노인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인천은혜병원 가혁 원장(대한노인병학회 요양병원협력정책이사)은 "여생을 비참하게 보내는 노쇠 노인과 가족을 많이 본다"며 "노인 스스로는 꼼짝 못하고 침대에 누워 눈만 깜빡거리며 남은 생을 보내고, 그런 부모를 바라보는 자식들은 하루 하루가 죄 짓는 듯 지옥같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노쇠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서 요양시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요양원에 입소할 경우 한 달에 40만~50만원, 요양병원에 입원하면 매달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돈이 든다. 경제적으로 큰 고통인 것이다. 실제로, 노쇠 발생이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킨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독일 연구에 따르면 노인이 노쇠를 겪으면 지출 의료비가 54~101% 증가한다(입원비 200%, 간호서비스 73%, 가족 부양비 52% 등).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노쇠 상태가 심할수록 이런 문제는 심화된다"며 "정상 노인에 비해 전노쇠·노쇠 노인의 외래 진료비 지출이 각각 1.5배·2.5배로 높고, 간호 및 재활 서비스에 지출된 비용은 정상 노인에 비해 전노쇠가 5배, 노쇠가 10배 더 많다는 프랑스의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조사에서는 노쇠 노인의 경우 가구 소득의 10.7%를 의료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혁 원장은 "노쇠·전노쇠로 인한 연평균 의료비는 최소 10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노쇠하면 장애 발생률도 증가한다. 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85세 이상 노인에서 장애의 원인 1위는 노쇠(85~89세 24.9%, 90세 이상 43.6%)가 차지한다. 이는 낙상·골절, 치매, 뇌졸중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외에 병원 입원율(2.2배), 장기 요양 시설 입소율(5.6배) 모두 노쇠 노인이 정상 노인보다 높다. 이렇다 보니, 노쇠는 사망과도 관련이 있다. 전노쇠·노쇠 노인의 3년 후 사망률은 정상 노인에 비해 각각 38%, 78% 높다고 보고된다. 노쇠한 노인은 향후 치매 발생 위험도 높아서, 2013년 열린 세계노년학회·세계영양노화학회에서는 노쇠로 인한 인지기능저하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노쇠 노인 많아질 것… 예방 힘써야

 

노쇠 노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30년엔 119만7697명이, 2050년엔 215만5153명이 노쇠해진다.

 

노쇠에 대한 우리 사회 대비 수준은 어떨까. 선진국은 이미 노쇠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에 속도를 붙이고 있지만 국내에는 노쇠 개념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노인노쇠코호트 및 중재연구를 시작했다. 노쇠의 원인과 결과를 알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수립하려는 목적이다. 유수의 기업들도 노쇠 산업에 주목하고 노쇠 방지 식품 등을 개발·수입 중이다. 하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정은영 과장은 "국가적으로도 노쇠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추후 충분한 연구개발을 통해 노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쇠 노인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실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인노쇠코호트 및 중재연구 사업단 원장원 단장(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국민 개개인이 노쇠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대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의료계 역시 노쇠를 막고 이기는 방법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과 사회, 국가적 노력에 따라서 노쇠는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이미 노쇠해졌다 하더라도 위험 요인을 잘 찾아서 교정하면 노쇠로 인한 여러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노쇠 노인 966명을 5년 추적 관찰한 유럽의 연구에 따르면 31.9%는 영양 섭취나 운동 등을 통해 전 노쇠 단계로, 7%는 건강한 상태로 회복됐다.

 

암 등 중증질환 못지않게 심각한 '오래된 신종병(新種病)' 노쇠와의 긴 싸움이 시작됐다.

 

공동 기획: 대한노인병학회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219090009776

 

조회 수 :
214
등록일 :
2019.02.20
09:11:0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4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250 '세로토닌' 늘리는 방법 4가지.. 행복은 따라옵니다 불씨 166 2021-01-28
'세로토닌' 늘리는 방법 4가지.. 행복은 따라옵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6. 08: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관자놀이·미간 등 이마 마사지는 세로토닌 분비를 늘...  
1249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백신 선택권 없다 불씨 109 2021-01-28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백신 선택권 없다 문세영 입력 2021. 01. 28. 14:49댓글 5개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우리 국민이 맞을 코로나 백신 5종 해외 임상 결과           독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  
1248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불씨 122 2021-01-29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5:00 수정 2021. 01. 28. 09:21 댓글 2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  
1247 의사들이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하는 일 9 불씨 114 2021-01-30
의사들이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하는 일 9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29. 13:01 수정 2021. 01. 29. 13:14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ordn/gettyimagesbank] 코로나 시대를 ...  
1246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불씨 128 2021-01-31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9:16 댓글 1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살코기·생선·두부 등 식단 구성 자기체중 1/1000정도 섭취해야 노년기 충분한 단백질...  
1245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불씨 301 2021-02-01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기사입력 2021.01.25. 오후 7:31               흔히 아침 대용으로 먹게 되는 음식 중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빈속에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이 있다. 흔히 아침 대용...  
1244 뇌 건강 좋게 유지하는 방법 5 불씨 110 2021-02-02
뇌 건강 좋게 유지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1. 01. 30. 15:06 댓글 10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ohavel/gettyimagesbank]성인의 뇌의 무게는 약 1.4㎏이며 1000억 개의 신경세포...  
1243 얼굴 상처, 흉터 남지 않게 치료하려면? 불씨 391 2021-02-03
얼굴 상처, 흉터 남지 않게 치료하려면? 최승식 입력 2021. 02. 02. 10:03 수정 2021. 02. 02. 11:01 댓글 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해 얼굴에 상처가 생긴다면 신경...  
1242 [건강] 노년 근감소증 막아라..시니어푸드 관심 집중 불씨 127 2021-02-04
[건강] 노년 근감소증 막아라..시니어푸드 관심 집중 서정윤 입력 2021. 02. 03. 04:06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올해 시장규모 17조 달해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근감소증은 단순히 근력이 감소하는 것을 넘...  
1241 20대라도..앉아서 한 발로 못 일어나면 '병' 불씨 172 2021-02-05
20대라도..앉아서 한 발로 못 일어나면 '병'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2. 04. 05:00 댓글 254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운동기능저하증후군 한발로 40㎝ 높이의 의자에서 일어나는...  
1240 아몬드 한 줌의 효과 5 불씨 104 2021-02-06
아몬드 한 줌의 효과 5 이용재 입력 2021. 02. 05. 15: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AtlasStudio/gettyimagesbank] 견과류는 건강 식단의 필수 요소다. 그중에도 대표 선수 격...  
1239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불씨 135 2021-02-07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이용재 입력 2021. 02. 04. 13:01 댓글 9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uslan Galiullin/gettyimagebank] 걱정은 많으니 몸이 피곤해도 잠은 안 온...  
1238 테크톡] 뇌에 칩 심어 조종…원숭이 다음은 인간일까? 불씨 144 2021-02-08
테크톡] 뇌에 칩 심어 조종…원숭이 다음은 인간일까? 기사입력 2021.02.07. 오전 10:17           아마존이 제작한 드라마 '업로드'는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죽기 직전 생전의 기억을 가상 공간에 업로드해 가상 사후세계에서 계속 살 수...  
1237 '뇌 나이' 어려지고 싶다면.. 뇌 건강 운동법 5 불씨 173 2021-02-09
'뇌 나이' 어려지고 싶다면.. 뇌 건강 운동법 5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2. 05. 08:30 댓글 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뇌 건강 운동법으로 뇌 나이를 어리게 만들 수 있다./사진...  
1236 발목부터 무릎까지 '쭈욱~' 굳은 근육 풀고 관절염 예방 불씨 140 2021-02-10
발목부터 무릎까지 '쭈욱~' 굳은 근육 풀고 관절염 예방 최은경 기자 입력 2021. 02. 04. 03:02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15] 무릎 통증·관절염 예방 운동   /강남세란의원 ...  
1235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5 불씨 125 2021-02-11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1. 02. 10. 08:14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1234 50세 이후 쉽게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신호 불씨 133 2021-02-12
50세 이후 쉽게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신호 정희은 기자 입력 2021. 02. 11. 18:01 댓글 67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었을 때는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50대가 지나...  
1233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6 불씨 110 2021-02-13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6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2. 03. 14:01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코로나로 인해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이 예상치 못한 ...  
1232 호두가 위를 지킨다 불씨 113 2021-02-14
호두가 위를 지킨다 이용재 입력 2021. 02. 12. 16:01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 잇점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그 ...  
1231 [분당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의료상식]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건강관리법 불씨 120 2021-02-15
[분당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의료상식]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건강관리법 이범구 입력 2021. 02. 13. 05:00 댓글 1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노인의료센터장) 교수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