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의 특식' 로열젤리 무엇? ... 장수와 회춘 비결
매일경제 입력 2019년 3월 19일 11:21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로열젤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열젤리는 성충이 된 일벌이 꽃가루와 꿀 등을 먹고 뱉어낸 물질로, 여왕벌의 먹이로도 알려져있다.
로열젤리는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이 장수 및 회춘 비약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효능이 다양하다.
특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40가지가 넘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하이드록시 데센산과 로열렉틴이 풍부해 성인병과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로열젤리 속에 함유된 신경 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은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이 같은 효능으로 인해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열젤리를 섭취한 여왕벌이 일벌보다 성장차가 2배, 생명력은 30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젤리는 이름처럼 달콤한 젤리 향이 날 것 같지만 냄새가 지독해 주로 분말 형태로 먹는다. 먹는 방법은 따로 없지만 뜨거운 물에 타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넣어먹는 것이 좋다. 하루 복용량은 티스푼 0.5g 정도가 적당하다.
단 꽃가루나 꿀, 벌 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하며 임산부나 어린 아이는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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