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건강수명 좌우하는 근육.. 어떤 단백질 음식을 먹을까?

김용 입력 2019.08.05. 10:40

 

[사진=Pixel-Shot/shutterstock]

 

 

요즘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근육이 많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아령, 계단 오르기, 등산 등 근력운동과 함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중년, 노년이라도 늦지 않다. 몸을 자주 움직이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단백질은 우리 몸 안에서 무슨 일을 할까? 우선 근육과 혈액을 만든다. 청소년의 경우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병균과 싸우는 면역물질도 만든다. 단백질을 적게 먹으면 병에 걸리기 쉽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처럼 열량도 낸다.

 

채소와 과일만 건강식이 아니다. 단백질 음식을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섭취한다면 몸이 쇠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병을 앓기 쉽다. 단백질은 어떤 식품에 많을까?

 

먼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들 수 있다. 고등어, 참치, 갈치 등 생선에도 단백질이 풍부하다. 달걀, 메추리알 그리고 콩, 두부 등 콩류에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2017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소별 에너지 섭취분율은 단백질 14.9%, 지방 22.9%, 탄수화물 62.2%이다. 중년 이상은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70%대로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 비율을 좀 더 높이는 게 과제다.

 

일부 청소년층의 고기 과다 섭취가 부각되고 있지만 노인들은 고기를 덜 먹어 문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단백질 섭취량에 미달하는 사람도 많다. 육류를 먹지 않는다면 생선이나 달걀, 콩류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노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육류나 생선을 먹을 경우 조리 방식도 잘 살펴야 한다. 직화구이를 즐기면 탄 음식에 많은 발암물질로 인해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육류는 동물성 고지방 음식이기 때문에 장기간 과잉섭취하면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된다. 육류는 삶은 방식으로 적정량 먹어야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달걀은 하루 2개 정도는 먹어도 괜찮다. 미국 정부의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는 건강을 위해 붉은 색 육류와 햄 등 가공 육류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하면서 달걀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근력운동을 하면서 단백질 보충제까지 먹는 사람이 있다. 음식으로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따로 먹고 있는 것이다. 이정은 서울대학교 교수(식품영양학과)는 "평소 일반적인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추가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영양 과잉이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했다.

 

평소 계단 오르기나 아령 운동과 함께 적절한 양의 삶은 고기나 생선, 하루 2개 정도의 달걀, 콩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수명을 위한 근력유지에 큰 문제가 없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출처:https://news.v.daum.net/v/20190805104056984

 

 

조회 수 :
199
등록일 :
2019.08.06
07:19:5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4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349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불씨 110 2018-02-26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입력 F 2018.02.11 10:22 수정 2018.02.11 10:22   주변 소음, 높은 노동 강도, 금전적 어려움과 같은 외적 요인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외적 요인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2348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불씨 137 2018-02-27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입력 F 2017.08.07 15:52 수정 2017.08.07 15:52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1980년...  
2347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불씨 123 2018-02-27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입력 F 2013.10.13 10:10 수정 2014.03.11 17:47     키스를 하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하면 침팬지도 키스를 하기는 한다. 하지만 인간처럼 야릇...  
2346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소 3가지 불씨 117 2018-02-27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소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소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19 10:43   찬바람에 수시로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챙겨 먹으면 좋...  
2345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불씨 88 2018-02-28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7 17:38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 ...  
2344 암, 의사보다 손목시계가 먼저 안다 불씨 340 2018-02-28
암, 의사보다 손목시계가 먼저 안다 - Chosunbiz - 프리미엄 경제 파워 암, 의사보다 손목시계가 먼저 안다 최인준 기자이메일 pen@chosun.com   입력 : 2018.02.05 03:00 | 수정 : 2018.02.05 07:54 [노키아, 암세포 변화 수개월전 예측기술 개발… 스마트워...  
2343 '하체' 건강이 全身 건강 좌우…"다리 힘 키워라" 불씨 218 2018-02-28
'하체' 건강이 全身 건강 좌우…"다리 힘 키워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하체' 건강이 全身 건강 좌우…"다리 힘 키워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3 08:00 다리 근육 강화하는 운동법     다리 건강이 전신 건강을 좌우한다. 전화통화...  
2342 제2의 심장 '발', 건강하게 지키는 4가지 방법 불씨 134 2018-03-02
제2의 심장 '발', 건강하게 지키는 4가지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제2의 심장 '발', 건강하게 지키는 4가지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27 15:37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몸에서 ...  
2341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불씨 105 2018-03-02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7 17:38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 ...  
2340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불씨 289 2018-03-02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식...  
2339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불씨 363 2018-03-03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입력 : 2018.02.28 15:08     혈관 염증은 돌연사를 유발하는 단초가 된다. 혈관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  
2338 봄에 하는 운동, 왜 조심해야 할까? 불씨 144 2018-03-03
봄에 하는 운동, 왜 조심해야 할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봄에 하는 운동, 왜 조심해야 할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홍규(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 이종하(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  
2337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불씨 168 2018-03-03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1 08:00   활성산소는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많이 만들어진다. /...  
2336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불씨 1589 2018-03-04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2 14:08 각기 다른 증상별로 알아보는 의심 질환     우리 몸은 ...  
2335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 필요한 건 '물' 한잔 불씨 106 2018-03-04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 필요한 건 '물' 한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 필요한 건 '물' 한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3 08:00     특별히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면 물 한잔을...  
2334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생긴다?…잘못된 근육 운동 상식 불씨 247 2018-03-04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생긴다?…잘못된 근육 운동 상식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생긴다?…잘못된 근육 운동 상식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6 14:46     운동량이 많다고 해서, 근육이 잘 생기는 건 아...  
2333 코골이·악몽·다리저림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불씨 247 2018-03-05
코골이·악몽·다리저림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코골이·악몽·다리저림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03 08:00       수면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이 건강상태를 반영한...  
2332 '안구건조증' 완화해주는 식품·눈 마사지 방법 불씨 253 2018-03-05
'안구건조증' 완화해주는 식품·눈 마사지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안구건조증' 완화해주는 식품·눈 마사지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6 17:29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려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눈의 예민함을 줄여주...  
2331 대장암 예방에 유산소 운동이 왜 중요할까 불씨 170 2018-03-05
대장암 예방에 유산소 운동이 왜 중요할까 | Daum 뉴스 대장암 예방에 유산소 운동이 왜 중요할까   김 용 입력 2017.02.01. 19:28댓글 0개자동요약   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을 제외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부모가 대장암을 앓은...  
2330 혈관 염증, 피부 염증보다 무섭다 불씨 1072 2018-03-06
혈관 염증, 피부 염증보다 무섭다 혈관 염증, 피부 염증보다 무섭다   입력 F 2018.02.28 15:08 수정 2018.02.28 15:08       염증이라고 하면 상처가 부풀고 고름이 차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염증은 몸속에서도 생긴다. 특히 혈관에 염증이 생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