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이용재 입력 2019.08.12. 13:44

 

 

[여름철 장염과 설사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백미 밥이 낫다]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된다" 무더위로 식욕을 잃은 데다 속까지 더부룩하다.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좋지만,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다. 미국 '위민스 헬스'가 소화가 잘돼 속이 편하면서도 영양도 풍부한 음식을 소개했다.

 

◆ 백미 밥 = 일반적으론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나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 그러나 여름철 장염과 설사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백미 밥이 낫다. 이런 경우엔 빵도 통곡물로 만든 것보다 흰 빵이 좋다. 소화가 더 잘 되기 때문이다.

 

◆ 수박 = 설사로 탈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수분 보충에 좋다. 상대적으로 섬유질도 거의 없어 허약해진 장을 자극하지 않는다. 껍질을 두껍게 벗긴 오이나 참외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다만 씨는 골라내고 먹는 게 좋다.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 달걀 = 속이 더부룩하다고 식물성 식사만 할 순 없는 노릇이다. 단백질은 허약해진 몸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육류보다는 계란이 좋다. 삶는 게 가장 좋은 요리법이다.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도 나쁘지 않지만 조리할 때 가급적 기름을 적게 쓰는 게 좋다.

 

◆ 고구마 = 칼륨이 풍부하다. 찌거나 구운 뒤 껍질은 벗겨내고 속살만 먹는 게 좋다. 껍질에 풍부한 섬유질은 컨디션이 좋을 땐 도움이 되겠지만 무더위에 지친 소화기에는 부담을 준다.

 

◆ 바나나 = 잘 익은 바나나는 소화가 잘되고, 설사를 막아준다. 다만, 충분히 익은 걸 먹어야 한다. 아직 푸른 기운이 남아있는 너무 싱싱한 바나나는 소화가 어려운 전분이 많다. 충분히 후숙하면 이 전분은 별다른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즉시 흡수할 수 있는 당분으로 변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https://news.v.daum.net/v/20190812134449746

조회 수 :
200
등록일 :
2019.08.13
09:12:2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4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417 지금 움직이고 있나요? 불씨 132 2019-09-01
지금 움직이고 있나요? 장래혁 입력 2019.08.30. 13:42   작년 이맘때 여든을 넘긴 졸업생 한 분이 감정코칭 자격을 취득해 한 경로당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사로 데뷔했을 때이다. 강의를 마치고 “나이가 들면 움직이는 것부터가 감정의 충돌이다”란 나눔을...  
1416 사망률 낮추는 단백질 황금비율 '식물성2:동물성1' 불씨 315 2019-08-31
사망률 낮추는 단백질 황금비율 '식물성2:동물성1'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30. 09:11   [단백질 올바른 섭취법] 동물성 위주, 癌·질병 위험 높여.. 4%만 대체해도 사망률 34% '뚝' 식물성만으론 필수 9종 보충 안 돼 콩 등 채소는 익혀 소화율 높...  
1415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불씨 139 2019-08-30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8. 15:52   마음의 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 꾸준히 신체 운...  
1414 심장에서 만들어진 '피떡', 노인 腦 막는다 불씨 152 2019-08-29
심장에서 만들어진 '피떡', 노인 腦 막는다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8. 08:00   노인 심방세동 주의보   자영업자 이모(80)씨는 얼마전 소스라치는 경험을 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말을 하려는데 말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오른쪽 팔...  
1413 [소소한 건강 상식] 근력 키우는 운동 매일 하면 안 좋은 이유 불씨 167 2019-08-28
[소소한 건강 상식] 근력 키우는 운동 매일 하면 안 좋은 이유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7. 09:11   운동은 무조건 매일 해야 좋을까? 그렇지 않다. 근육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이틀에 한 번'이 좋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박용범 교수는 ...  
1412 [Health Journal] 이유없이 심장이 펄떡! 부정맥 위험신호입니다 불씨 688 2019-08-27
[Health Journal] 이유없이 심장이 펄떡! 부정맥 위험신호입니다 이병문 입력 2019.08.26. 04:03   건강 기습하는 '부정맥' 환절기 온도변화, 혈류량 바뀌며 맥박수 상승..돌연사 위험까지 분당 100회 넘거나 60회 미만 심장박동 이상 땐 검사받아야 스트레스·...  
1411 가을을 대비한 여름 관리법 불씨 132 2019-08-26
가을을 대비한 여름 관리법 윤정원 기자 입력 2019.08.08. 09:00   "소화기능 및 기력 강화에 도움되는 음식 섭취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아직 가을이라는 단어가 이른 느낌이지만 절기상으로는 가을의 시작에 ...  
1410 얼굴부터 오는 노화, 눈 건강…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불씨 131 2019-08-25
얼굴부터 오는 노화, 눈 건강…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김용 기자 수정 2019년 8월 20일 07:56     [양산을 활용하면 얼굴 노화를 막고 눈 건강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 남성도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선 바람직한 현상이다....  
1409 [질환과 음식] 빨리 먹는 식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 있나 불씨 177 2019-08-24
[질환과 음식] 빨리 먹는 식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 있나 정명진 입력 2019.08.17. 12:00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감자칩을 먹으며 TV만 보는 사람을 일컬어 '카우치 포테이토'라고 한다.   최근에는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데스크 포테이토'라...  
1408 뇌는 어떻게 장기 기억을 보존하나? 불씨 190 2019-08-23
뇌는 어떻게 장기 기억을 보존하나? 사이언스타임즈 2019.08.13. 16:36   장기 기억 유지하는 분자 메커니즘 밝혀 뇌는 감미로운 첫 키스로부터 아기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을 안전하게 보존한다. 이러한 신기한 재주는 어떻게 가능하며, ...  
1407 행복한 부부로 만드는 좋은 습관 6가지 불씨 171 2019-08-22
행복한 부부로 만드는 좋은 습관 6가지 권순일 입력 2019.08.20. 09:05   [사진=wavebreakmedia/shutterstock]     관계가 오래 지속되려면 상대에 대한 다정함과 너그러운 태도가 바탕이 돼야 한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부부들을 보면 이런 상황을 좀...  
1406 65세 이상, 틈날 때마다 '드느즈스' 발음 불씨 142 2019-08-21
65세 이상, 틈날 때마다 '드느즈스' 발음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0. 09:09   삼킴장애 예방 운동법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삼킴장애(연하장애)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삼킴장애 환자는 2014년 9726명에 불과했...  
1405 [CEO 건강학 78] 발 건강 비결? 신발부터 확인하라 불씨 130 2019-08-20
[CEO 건강학 78] 발 건강 비결? 신발부터 확인하라 김형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입력 2019.08.19. 19:06     족부질환이 발생하면 한의학에서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침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평...  
1404 "허리 질환, 무리한 근육 강화보다 '바른 자세'가 낫다" 불씨 466 2019-08-19
"허리 질환, 무리한 근육 강화보다 '바른 자세'가 낫다" 김상훈 기자 입력 2019.08.17. 03:01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11>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허리 질환이 있을 때 운동보다는 자세를 바로...  
1403 자꾸 '늙었다' 생각했더니.. 나타난 무서운 결과 <연구> 불씨 135 2019-08-18
자꾸 '늙었다' 생각했더니.. 나타난 무서운 결과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8.17. 08:50     스스로 '늙었다' 생각.. 인지장애·치매 위험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난 이제 늙었어".. "늙어서 안되나봐" 나이가 들수록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늙었...  
1402 사람은 25세까지 성장, 최고 수명 125세 가능 불씨 210 2019-08-17
사람은 25세까지 성장, 최고 수명 125세 가능 박용환 입력 2019.08.12. 07:01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 (55)   사람의 기는 어릴 때 아래쪽에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위로 올라간다. 오장육부도 나이에 따라서 기운이 차고 쇠약해지는 시기가 ...  
1401 샤워기로 세수하기, 몸 말리고 로션 바르기.. 피부엔 '최악' 불씨 305 2019-08-16
샤워기로 세수하기, 몸 말리고 로션 바르기.. 피부엔 '최악'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14. 15:10   샤워 후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샤워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해왔던 습관...  
1400 물 마실 때 안주가 필요하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불씨 152 2019-08-15
물 마실 때 안주가 필요하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이용재 입력 2019.08.14. 08:42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sbank]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기분이 쳐지고,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 기온이 높고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수분...  
1399 젊을 때처럼 뇌 생생하게 유지하는 법 5 불씨 141 2019-08-14
젊을 때처럼 뇌 생생하게 유지하는 법 5 권순일 입력 2019.08.13. 09:01     [사진=pikselstock/shutterstock]     뇌는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계속 수정되고, 개조되며, 향상되거나, 쇠퇴한다. 결국 두뇌를 사용하지 않고 놔두면 뛰어난...  
»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불씨 200 2019-08-13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이용재 입력 2019.08.12. 13:44     [여름철 장염과 설사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백미 밥이 낫다]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된다" 무더위로 식욕을 잃은 데다 속까지 더부룩하다.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좋지만, 자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