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에 꼭 맛봐야 할 과일, 채소 5
권순일 입력 2019.09.09. 09:05
[t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가을의 초입인 9월은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는 시기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9월의 슈퍼 푸드 5가지와 잘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사과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이 될 위험을 줄여준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사과는 날로 먹는 게 좋다. 특히 수확기인 9월에, 껍질(섬유질이 여기 들어 있다)째 먹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아몬드 10개나 유기농 땅콩버터 등의 단백질을 곁들여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2. 오이
칼로리가 아주 적은데다 수분이 풍부하다. 96%가 물이다. 뼈의 성장에 중요한 성분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오이도 날것으로 먹는 게 좋다. 토마토, 양파, 피망과 함께 레몬주스를 섞어 지중해식 샐러드로 만들어도 좋다.
3. 배
사과와 마찬가지로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과즙이 풍부한 배는 특히 수분을 보충해주고 과식을 막아준다. 수분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사과와 마찬가지로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졸여서 먹을 수도 있고 스무디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다.
4. 붉은 피망
모든 피망(파프리카)이 그렇지만, 특히 붉은색 계통의 피망은 비타민 C가 오렌지보다 많고 칼륨도 풍부하다. 피부에 좋은 비타민 A 함유량도 높다. 천연의 단맛이 있어 쿠키를 먹고 싶은 욕망도 줄여준다.
바비큐를 할 때 붉은 피망을 그릴에 함께 익혀서 먹거나, 으깬 병아리콩과 타히니(참깨를 으깬 반죽이나 소스)를 넣어 영양이 풍부한 후무스(병아리콩, 오일, 마늘을 섞은 중동 음식)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5. 블루베리
모든 베리(장과류)는 몸에 좋지만 특히 블루베리는 9월의 스타로 꼽히는 슈퍼 과일이다. 칼로리는 낮고 항산화 성분은 풍부하다. 이것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당뇨병 위험을 낮춰주고 인지 능력 저하를 늦춰준다.
블루베리는 스무디로 만들어 아침 시리얼에 넣어 먹으면 된다.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는 마리네이드 절임으로 만들어도 좋다. 오트밀이나 지중해식 요구르트, 샐러드에 넣어도 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