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건강상식] 잠 안와 먹었던 멜라토닌, 몰랐던 부작용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1.20. 16:18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멜라토닌을 임의로 먹으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 든 '멜라토닌' 제제를 먹는 찾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경기 여성이 많이 복용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하지만 쉽게 구하려는 목적으로 온라인 직구하거나, 해외에 있는 지인을 통해 배송받거나, 해외 여행지에서 구매해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멜라토닌은 만성질환으로 약을 꾸준히 먹는 사람에게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약물마다 상호작용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먹는 사람이 멜라토닌을 먹으면 출혈 위험이 증가한다. 고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혈압 조절이 잘 안 된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멜라토닌 성분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약효가 감소될 위험이 있다.
멜라토닌 자체가 두통, 어지러움, 오심, 우울 같은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보고 사례도 있어, 멜라토닌 복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에게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1120161816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