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파스? 핫파스? 파스 제대로 알고 써야"
김정아 기자 입력 2019.12.17. 15:32
'케펜텍 핫' 등 케토프로펜 성분 계열은 관절전문 치료에 도움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가정 상비약으로 흔히 쓰이는 파스는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베이비뉴스
목이나 허리, 어깨 등에 근육통이 생겼을 때 가정에서 가장 먼저 찾는 상비약이 바로 '파스'이다. 흔하지만 그만큼 용도를 바로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기도 하다.
일반적으로는 파스는 붙이는 파스와 뿌리는 파스, 바르는 파스 등으로 구분된다. 붙이는 파스는 또 다시 성분에 따라, 소염진통파스와 한방파스로 나뉜다.
그 중 소염진통파스는 다시 일반파스와 관절전문치료제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일반 파스는 근육통,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고, 관절전문치료파스는 일반 파스에 관절염 치료성분인 케토프로펜이나 피록시캄 함유돼 있다.
소염진통파스는 찜질효과에 따라 핫파스와 쿨파스로도 나뉘는데, 핫파스는 만성적인 관절 염증이나 신경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피부와 혈관 및 림프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신경의 감수성을 낮춰 통증을 덜어주고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의 회복을 도와준다.
쿨파스는 냉찜질용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한다. 주로 타박상에 의한 삔 곳이나 멍들고 부종이 생긴 곳에 붙여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쿨파스와 핫파스를 혼동해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스를 너무 오래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롱파프 플라스타'처럼 지속시간이 24시간인 파스도 있지만, 대개 12시간이 지나면 떼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1217153210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