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혈전 있다" 알리는 신체 증상 7

권순일 입력 2020.01.18. 15:15

 

 

[사진=fizkes/shutterstock]

 

 

피떡으로도 불리는 혈전은 혈관이나 심장 속에서 혈액 성분이 국소적으로 응고해서 생기는 응어리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혈관 속에서 응고하는 일이 없다.

하지만 혈관 내피의 손상이나 염증, 동맥 경화 등에 의한 이상, 혈액의 정체, 응고성이 높아진 경우에 그 국소에서 혈전이 생긴다. 혈전이 생기면 그 부분의 혈관을 좁히거나 또는 막아 혈류를 가로막거나 아주 멈추게 하거나 한다.

 

때로는 벽에서 벗겨져 하류의 혈관을 막아 그 부분의 장애를 일으킨다. 심장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근경색, 뇌에 생기면 뇌 혈전이다.

 

혈전이 몸속을 떠돌다 폐에 자리 잡으면 폐색전증을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인다. 이런 혈전이 심각해지기 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액티브비트닷컴'이 소개한 혈전의 일반적 증상 7가지를 알아본다.

 

1. 극도의 피로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피로감이나 탈진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건강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팔이나 다리, 뇌, 복부, 가슴 등에 혈전이 생기면 이런 증상이 일어난다.

 

2. 종아리 통증

혈전이 다리에 생겼을 때는 종아리 통증이 발생한다. 마치 쥐가 난 것처럼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심부정맥 혈전증 때문일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근육 경련은 갑자기 나타나 몇 분간만 지속되지만 혈전으로 인한 종아리 통증은 서서히 일어나 수일 혹은 수 주 동안 계속될 수 있다.

 

3. 호흡 곤란

혈전이 폐로 이동을 하면 숨이 가빠지며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침이 계속되면서 숨쉬기 힘든 증상은 폐색전증의 가장 일반적인 초기 경고 징후일수 있다. 폐색전증이 의심되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4. 가슴 통증

폐색전증은 다리에 위치한 깊은 부위의 정맥(심부 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이것이 우심방, 우심실을 경유하여 폐의 혈관으로 이동하여 폐의 혈관을 막은 상태를 말한다. 폐색전증 증상 중 하나는 가슴 통증과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가슴 통증 때문에 깊게 숨쉬기가 힘들어 진다. 이런 증상은 폐색전증 위험을 알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심장 주변에도 혈전이 있다는 신호로서 심장마비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5. 발열, 식은땀

신장(콩팥)에 혈전이 생기면 몸에서 열이 나고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전 등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고혈압이나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6. 현기증

가슴 통증과 숨 가쁨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면서 현기증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혈전의 신호 중 하나다.

 

7. 심장박동 수 증가

폐색전증의 또 다른 경고 신호는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다. 가슴 통증, 숨 가쁨, 계속되는 기침 증상과 함께 심장박동 수가 갑자기 올라가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118151555733

 

 

조회 수 :
151
등록일 :
2020.01.19
05:41:3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02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607 내가 벌써? 빨라지는 뇌졸중, 뇌혈관 젊게 하는 법 8 불씨 146 2021-03-23
내가 벌써? 빨라지는 뇌졸중, 뇌혈관 젊게 하는 법 8   김용 입력 2020. 11. 26. 11: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뇌경색, 뇌출혈을 말하는 뇌졸중(중풍)은 이제 노년층만의 병이 아니다. 뜻밖에도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뇌졸중에...  
1606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불씨 146 2022-06-09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권순일 입력 2022. 06. 04. 11:06 댓글 16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 살을 빼는데 더 좋으며, 남성은 밤에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키드...  
1605 "지금부터 2주간, 심장마비 발생률 40% 급증 시기" 불씨 146 2022-12-23
"지금부터 2주간, 심장마비 발생률 40% 급증 시기" 이해나 기자입력 2022. 12. 21. 10:45수정 2022. 12. 21. 10:49     12월 마지막 두 주는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를 맞이하기 전, 즉 12월 마지막 ...  
1604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불씨 146 2023-03-16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이진경입력 2023. 3. 15. 16:32         [ 이진경 기자 ] 봄철에는 바깥 활동이 잦아지면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이 되기 쉽다. 특히 3월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  
1603 수명 연장하는 8가지 생활습관…"모두 지키면 24년 장수 효과" 불씨 146 2023-07-26
수명 연장하는 8가지 생활습관…"모두 지키면 24년 장수 효과" 이주영입력 2023. 7. 25. 05:37수정 2023. 7. 25. 06:47       美연구팀, 재향군인 72만명 추적 결과…"늦게 시작해도 효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40세 이후부터라...  
1602 종합비타민, 하루 중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불씨 146 2023-11-26
종합비타민, 하루 중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박주현입력 2023. 11. 23. 11:06       비타민 A, D, E, K는 식사와 함께   비타민은 수용성인지 지용성인지에 따라 복용 시기와 방법이 결정되지만, 일부 비타민은 신체에 미치는 특정 효과에 따라 시기를 결정하...  
1601 폐렴, 65세 이상부터 사망률 '70배'.. 의심 증상은? 불씨 147 2017-05-30
폐렴, 65세 이상부터 사망률 '70배'.. 의심 증상은?| Daum라이프 폐렴, 65세 이상부터 사망률 '70배'.. 의심 증상은? 50대 이상 환자가 81.5% 차지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29 15:07     50대가 되면 폐렴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1600 관절 통증,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이유 불씨 147 2017-08-17
관절 통증,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이유| Daum라이프 관절 통증,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이유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8.16 16:04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된다. 통증이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  
1599 건강수명 늘리는 식사 방법 5 불씨 147 2018-09-14
건강수명 늘리는 식사 방법 5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우리나라 2014년 100세 이상 인구는 1만4672명으로, 2010년 3523명에 비해 약 460% 급증했다. 그런데, 아무리 100년을 살아도 병원에서 20년을 보내면 건강하게 80년을 산 것보다 나을 게 없다. '기...  
1598 더운 물 목욕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불씨 147 2018-12-09
더운 물 목욕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권순일 기자    입력 2018년 12월 7일 08:00   [사진=Milkovasa/shutterstock]   우리 몸은 피부를 통해 호흡하고,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한다. 이 같은 호흡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땀구멍과 털구멍이 열려야 한...  
1597 효과 낮은 걷기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 3 불씨 147 2019-06-11
효과 낮은 걷기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 3 권순일 기자 수정 2019년 6월 5일 14:35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여름이 시작되면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기 걷기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것도 좋...  
1596 태풍·해외여행.. 습한 날씨, 아프지 않으려면 불씨 147 2019-07-20
태풍·해외여행.. 습한 날씨, 아프지 않으려면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19. 17:54 감염병 조심하세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1595 물 마실 때 안주가 필요하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불씨 147 2019-08-15
물 마실 때 안주가 필요하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이용재 입력 2019.08.14. 08:42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sbank]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기분이 쳐지고,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 기온이 높고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수분...  
1594 자주 움직여야 '무병장수'.. 직접 장 봐 요리하기·가벼운 체조 좋아요 불씨 147 2019-09-21
자주 움직여야 '무병장수'.. 직접 장 봐 요리하기·가벼운 체조 좋아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0. 09:13   [노년기 신체활동량 늘리기] 고령자 10명 중 8명 '활동 부족'.. 근육 감소·만성질환·노쇠 악순환 좌식행동, 의식적으로 탈피해야 TV 볼 땐...  
1593 빨리 늙게 하는 활성산소 '이것' 할 때 잘 생겨 불씨 147 2020-01-22
빨리 늙게 하는 활성산소 '이것' 할 때 잘 생겨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20. 15:24     양반다리를 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하고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내에 ...  
1592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불씨 147 2020-02-23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강민경 입력 2020.02.21. 09:30     '이미지 출처- 브레인' 대중 릴레이강좌로 3년째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압구정아카데미 신년 강의주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처음에는 시대적 화두로 떠...  
1591 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불씨 147 2020-04-02
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0. 09:40     구강세척액은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입 냄새가 날 수 있다./사진=클...  
1590 더워도 마스크는 꼭..폐를 보호하는 방법 6 불씨 147 2020-06-07
더워도 마스크는 꼭..폐를 보호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0.06.04. 07:05     [사진=R.Igor/gettyimagesbank] 허파로도 불리는 폐는 가슴안의 양쪽에 있는, 원뿔을 반 자른 것과 비슷한 모양의 호흡을 하는 기관을 말한다. 폐는 늑골이라고 하는 갈비뼈와 횡...  
1589 성실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불씨 147 2021-02-27
성실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정희은 기자 입력 2021. 02. 26. 20:01 수정 2021. 02. 26. 21:15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성격적 특성은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  
1588 성별·연령 따라 달라지는 건강검진 항목, 놓치지 않고 진행하려면? 불씨 147 2021-10-11
성별·연령 따라 달라지는 건강검진 항목, 놓치지 않고 진행하려면? 전아름 기자 입력 2021. 10. 07. 09:05     [건강정보] 국가건강검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내시경 검사를 비롯한 건강검진은 암, 만성질환 등 생명과 신체에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