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김선신·이시형 등 '명의'의 생활습관..'생로병사의 비밀' 습관혁명

정상호 입력 2020.02.18. 14:40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로, 197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강수명은 꾸준히 감소해 64.4년에 불과하다.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만성질환 등 각종 질병들 그 원인으로 지목된 생활습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생활습관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생활습관 의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또 어떤 생활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19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 일상 속 생활습관의 개선 방법을 알아본다.

생로병사의 비밀 [KBS ]

◆ 무병장수의 비결

건강한 신체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살 맛 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그들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평균 나이 74세, 낭랑 18세 치어리더팀. 이들은 꾸준히 치어리딩을 해 오면서 건강한 신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마음, 행복까지 느낀다. 20대와 함께 축구하는 83세 윤병식 할아버지. 완벽한 프리킥에 개인기까지 나이를 잊고 축구를 즐긴다.

무병장수하는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생활습관. 그 비밀을 확인해 본다.

◆ 습관이 병을 이긴다

그렇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총괄하는 생체시계와 실제 생활에 부조화가 일어나면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우울증, 소화 장애, 심지어는 암의 발생까지도 야기할 수 있다.

김지나(60) 씨는 5년 전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3주에서 6주. 그에게 남은 시간이었다. 그제야 지난 생활을 되돌아 봤다. 화물차 기사로 일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에 자신을 그대로 방치한 탓이었다.

하지만 김지나 씨는 현재 간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한 간암 말기 상태에서 종양은 기적적으로 괴사했고 김지나 씨는 그 어떤 때보다 건강하다.

간암을 극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5년 전 윤진(25) 씨는 100kg가 넘는 고도비만이었다. 걷기를 싫어하고 야식을 달고 살다 보니, 몸무게는 점점 늘어갔다. 허리디스크, 생리불순. 건강 또한 점점 악화됐다.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자 윤진 씨는 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윤진 씨는 50kg의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몸의 균형을 생각해 꾸준히 습관을 변화시켰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생활습관을 180도 바꿨다는 것이다.

김지나 씨는 이전의 생활습관들을 모두 버리자고 결심했다. 추자도로 이사한 후, 좋아하는 낚시를 하며 병에 대한 생각을 없앴다.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없어졌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휴식하며 규칙적으로 생활했다.

윤진 씨는 가능한 한 많이 움직이고, 건강한 음식을 적당량 먹었다. 살을 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생활습관으로 병을 얻었지만 생활습관이 병을 치유하는 약이 된 것이다.

◆ 대한민국 명의들, 그들만의 건강생활습관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습관을 고쳐나가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찾고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명의들, 그들만의 건강생활습관을 알아보고 그들에게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팁을 배워본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김선신 교수는 계단 오르기 운동부터 건강한 한 끼 식단까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든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채정호 교수는 체조, 움직임 명상 등 마음 챙김 명상법을 통해 건강을 챙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기준 교수는 뇌 건강을 위해 다양한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움에 즐거움을 찾는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그만의 세로토닌을 유발하는 건강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우고 따라 실천하면 건강을 되찾을수 있지 않을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관련 태그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218144051367

 

조회 수 :
303
등록일 :
2020.02.19
09:19:5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21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612 내가 벌써? 빨라지는 뇌졸중, 뇌혈관 젊게 하는 법 8 불씨 146 2021-03-23
내가 벌써? 빨라지는 뇌졸중, 뇌혈관 젊게 하는 법 8   김용 입력 2020. 11. 26. 11: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뇌경색, 뇌출혈을 말하는 뇌졸중(중풍)은 이제 노년층만의 병이 아니다. 뜻밖에도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뇌졸중에...  
1611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불씨 146 2022-06-09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권순일 입력 2022. 06. 04. 11:06 댓글 16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 살을 빼는데 더 좋으며, 남성은 밤에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키드...  
1610 "지금부터 2주간, 심장마비 발생률 40% 급증 시기" 불씨 146 2022-12-23
"지금부터 2주간, 심장마비 발생률 40% 급증 시기" 이해나 기자입력 2022. 12. 21. 10:45수정 2022. 12. 21. 10:49     12월 마지막 두 주는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를 맞이하기 전, 즉 12월 마지막 ...  
1609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불씨 146 2023-03-16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이진경입력 2023. 3. 15. 16:32         [ 이진경 기자 ] 봄철에는 바깥 활동이 잦아지면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이 되기 쉽다. 특히 3월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  
1608 수명 연장하는 8가지 생활습관…"모두 지키면 24년 장수 효과" 불씨 146 2023-07-26
수명 연장하는 8가지 생활습관…"모두 지키면 24년 장수 효과" 이주영입력 2023. 7. 25. 05:37수정 2023. 7. 25. 06:47       美연구팀, 재향군인 72만명 추적 결과…"늦게 시작해도 효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40세 이후부터라...  
1607 온갖 질병과 직결된 '혈액'…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불씨 146 2024-05-23
온갖 질병과 직결된 '혈액'…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한희준 기자2024. 5. 20. 06:30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른다./클립아트코리아 총연장 길이가 12만㎞인 혈관 속에는 우리 몸의 '방어군'인 혈액이 흐르고 있다. ...  
1606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불씨 146 2024-05-28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김서희 기자2024. 5. 25. 16:00       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칫솔질하는 양손 양치질은 뇌 자극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뇌 회춘 방법에 대해...  
1605 폐렴, 65세 이상부터 사망률 '70배'.. 의심 증상은? 불씨 147 2017-05-30
폐렴, 65세 이상부터 사망률 '70배'.. 의심 증상은?| Daum라이프 폐렴, 65세 이상부터 사망률 '70배'.. 의심 증상은? 50대 이상 환자가 81.5% 차지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29 15:07     50대가 되면 폐렴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1604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불씨 147 2017-07-13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Daum라이프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13 09:38     '더 블루 존스 솔루션'의 저자 댄 뷰트너는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 5곳을 중심으로 뭘 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집중적...  
1603 관절 통증,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이유 불씨 147 2017-08-17
관절 통증,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이유| Daum라이프 관절 통증,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이유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8.16 16:04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된다. 통증이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  
1602 건강수명 늘리는 식사 방법 5 불씨 147 2018-09-14
건강수명 늘리는 식사 방법 5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우리나라 2014년 100세 이상 인구는 1만4672명으로, 2010년 3523명에 비해 약 460% 급증했다. 그런데, 아무리 100년을 살아도 병원에서 20년을 보내면 건강하게 80년을 산 것보다 나을 게 없다. '기...  
1601 더운 물 목욕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불씨 147 2018-12-09
더운 물 목욕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권순일 기자    입력 2018년 12월 7일 08:00   [사진=Milkovasa/shutterstock]   우리 몸은 피부를 통해 호흡하고,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한다. 이 같은 호흡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땀구멍과 털구멍이 열려야 한...  
1600 몸속 쌓인 '독소' 배출하는 7가지 방법 불씨 147 2019-02-25
몸속 쌓인 '독소' 배출하는 7가지 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년 11월 15일 14:47     체내 독소를 원활히 배출시키려면 하루에 최소 1.5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사진=헬스조선 DB     날이 추워 활동량이 줄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  
1599 효과 낮은 걷기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 3 불씨 147 2019-06-11
효과 낮은 걷기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 3 권순일 기자 수정 2019년 6월 5일 14:35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여름이 시작되면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기 걷기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것도 좋...  
1598 태풍·해외여행.. 습한 날씨, 아프지 않으려면 불씨 147 2019-07-20
태풍·해외여행.. 습한 날씨, 아프지 않으려면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19. 17:54 감염병 조심하세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1597 물 마실 때 안주가 필요하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불씨 147 2019-08-15
물 마실 때 안주가 필요하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이용재 입력 2019.08.14. 08:42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sbank]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기분이 쳐지고,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 기온이 높고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수분...  
1596 자주 움직여야 '무병장수'.. 직접 장 봐 요리하기·가벼운 체조 좋아요 불씨 147 2019-09-21
자주 움직여야 '무병장수'.. 직접 장 봐 요리하기·가벼운 체조 좋아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0. 09:13   [노년기 신체활동량 늘리기] 고령자 10명 중 8명 '활동 부족'.. 근육 감소·만성질환·노쇠 악순환 좌식행동, 의식적으로 탈피해야 TV 볼 땐...  
1595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불씨 147 2020-02-23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강민경 입력 2020.02.21. 09:30     '이미지 출처- 브레인' 대중 릴레이강좌로 3년째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압구정아카데미 신년 강의주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처음에는 시대적 화두로 떠...  
1594 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불씨 147 2020-04-02
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0. 09:40     구강세척액은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입 냄새가 날 수 있다./사진=클...  
1593 더워도 마스크는 꼭..폐를 보호하는 방법 6 불씨 147 2020-06-07
더워도 마스크는 꼭..폐를 보호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0.06.04. 07:05     [사진=R.Igor/gettyimagesbank] 허파로도 불리는 폐는 가슴안의 양쪽에 있는, 원뿔을 반 자른 것과 비슷한 모양의 호흡을 하는 기관을 말한다. 폐는 늑골이라고 하는 갈비뼈와 횡...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