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권순일 입력 2020.02.21. 09:01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든 만큼 누구나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명분 없이 쉴 수 있고, 그런 자신을 자책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매번 이런저런 핑계로 운동을 쉰다면 진짜 쉬어야 할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진짜 운동을 쉬어야 할 때는 따로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운동을 진짜로 쉬어야 할 때를 소개했다.

1.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수면 사이클은 항상 일정한 편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땐 전날 수면 상태를 감안해 운동량을 결정해야 한다. 운동 못지않게 수면 역시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날 잠이 극도로 부족했다면 운동 대신 잠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곤한 상태에서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으로 체력까지 소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지고 채내 염증 수치가 올라간다. 부족한 에너지를 음식으로 채우려는 욕구가 생겨 과식할 우려도 있다.

2.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운동을 하던 중 운동을 중단해야 할 때도 있다. 입안이 마르고 두통이나 현기증이 느껴지는 등의 탈수 증세가 나타날 땐 무조건 운동을 멈춰야 한다.

이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는 의미로,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난다. 운동을 멈추고 수분을 보충한 다음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물만이 아니라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을 평소 골고루 섭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영양이 불균형하면 운동을 위한 힘을 내기 어렵다. 건강한 지방, 기름기 없는 단백질, 통곡물 등의 탄수화물 식사로 혈당과 에너지의 적정 수치를 유지해야 꾸준한 운동이 가능하다.

3. 과도하게 운동했을 때

고강도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고강도 운동 역시 본인의 체력을 고려한 수준에서 강도를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체력을 넘어선 오버 트레이닝으로 일어난 근육 조직의 손상은 회복하는데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운동을 과도하게 했을 땐 적정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보다 1~2일간 더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한다. 오버 트레이닝은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회복 없이 또 다시 운동을 하면 영구적인 손상과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부분 운동은 가능하다. 팔을 다쳤을 땐 하체 운동과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하체 부상을 입었을 땐 앉아서 할 수 있는 상체 운동과 하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수영 정도의 운동이 가능하다. 이런 운동은 주치의의 조언을 얻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하도록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221090145369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0.02.22
09:54: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2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49 “사후 세계 존재한다”... 美암치료 의사 주장, 뭐길래? 불씨 108 2023-09-05
“사후 세계 존재한다”... 美암치료 의사 주장, 뭐길래? 정은지입력 2023. 9. 1. 15:45수정 2023. 9. 1. 17:39       임사 체험 5000건 수집... 사후세계 존재한다고 주장 암치료 의사   아직도 미스터리 중에 하나, 인간이 죽은 후의 세계가 있을까? 세계 곳곳...  
348 ‘이 식단’ 실천하면, 심장질환 위험 약 20% 줄어 불씨 108 2023-08-31
‘이 식단’ 실천하면, 심장질환 위험 약 20% 줄어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29. 07:00       무염식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염식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  
347 생활 습관 ‘이렇게’ 바꾸면 수명 늘어난다 불씨 108 2023-08-27
생활 습관 ‘이렇게’ 바꾸면 수명 늘어난다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26. 05:00       초가공식품과 육류 위주의 식사는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므로 자제하고, 건강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으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상 ...  
346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간?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불씨 108 2023-07-25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간?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7. 23. 16:00       모기 물린 곳에 침을 바르는 행위는 봉와직염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기는 여름철 대표 불청객이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붓고 가려운데, ...  
345 아침에 먹기 좋고 영양가 높은 음식 6 불씨 108 2023-06-03
아침에 먹기 좋고 영양가 높은 음식 6 김용입력 2023. 5. 26. 11:37       양배추, 삶은 달걀-감자, 사과, 요구르트 등... 아침 공복에 좋은 건강식 아침 공복에는 흰 빵, 베이컨-햄 등 가공 식품 위주의 식단보다는 양배추, 삶은 달걀-감자 등 자연 그대로의 ...  
344 눈 뜨자 마자 '이것' 한 번 하면, 혈액순환 원활 불씨 108 2023-05-15
눈 뜨자 마자 '이것' 한 번 하면, 혈액순환 원활 김서희 기자입력 2023. 5. 13. 22:00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풀어져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은 피로감으로 인해 개운하게 일어나기 어렵다. 기상 직후 기재를 켜면 ...  
343 '뇌 나이' 궁금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불씨 108 2023-05-05
'뇌 나이' 궁금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이금숙 기자입력 2023. 5. 4. 19: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람의 뇌는 20대까지 성장하고 40대가 되면 서서히 노화한다. 뇌의 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뇌의 부피다. 보통 성인 뇌의 부피는 최대 1350c...  
342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불씨 108 2023-05-04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이해림 기자입력 2023. 3. 23. 22:00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빨리 걷기·계단 오르내리기 등 운동을 틈틈이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치아 관리와 수면 시간 확보에 힘써야 한다./...  
341 건강 좀먹는 뜻밖의 나쁜 습관 5 불씨 108 2022-07-30
건강 좀먹는 뜻밖의 나쁜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2. 07. 29. 19:01 댓글 1개     찬 음료, 소셜 미디어, 뒷담화..   물 하루 권장량을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로만 마시면 하루 9만 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반복되는 행...  
340 건강 증진 돕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 10 불씨 108 2022-07-12
건강 증진 돕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 10 이보현 입력 2022. 06. 30. 13:01 댓글 1개     소소한 변화만으로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어 몇 가지 작은 변화를 고수하는 것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반적 건강과 체력 수준을 높...  
339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불씨 108 2022-04-12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권순일 입력 2022. 04. 11. 08: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털(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 즉 성모가 빠지는 것을 ...  
338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불씨 108 2021-12-30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이용재 입력 2021. 12. 2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런저런 걱정과 상념으로 뒤척이는 불면의 밤이 있다. 문제는 이튿날. 어떻게 해야 오늘 하루 잘 지내고, 밤에 푹 잘 수 있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  
337 식사 후 하면 건강에 '독' 되는 행동 불씨 108 2021-07-14
식사 후 하면 건강에 '독' 되는 행동 김성은 기자 입력 2021. 07. 13. 16:43 수정 2021. 07. 13. 21: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점심 식사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습관상 식사 후 꼭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의외로 건강에...  
336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불씨 108 2021-06-05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이용재 입력 2021. 06. 03. 15:16   [사진=Manuel-F-O/gettyimagebank] 큰 병은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다. 병원에 가기엔 사소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증상들. 이유가 뭘까? 대책은 없을까?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335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불씨 108 2021-05-26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최승식 입력 2021. 05. 24. 21:41   유전학 석학 박종화 UNIST 교수, "자연스러운 미래"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은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고, 이에 따라 사람과 컴퓨터가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성의 형태가 변하는 사회가 올 ...  
334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불씨 108 2021-05-10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1: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연사는 외관상 건강하였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일을 말한다. 심장의 박동이 멎거나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진전된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 발병 24시간 이내...  
333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불씨 108 2021-03-26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4락8당…스트레스 피해야 박양명 기자입력 2010년 6월 13일 19:08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잠도 안자고 무조건 읽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망가져 해롭기만 합니다. 적절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  
332 혈관 건강 유지시키는 습관 3가지 불씨 108 2020-04-29
혈관 건강 유지시키는 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04.28. 09:01       [사진=SUNGSU HAN/gettyimagesbank]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  
331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불씨 108 2020-03-06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4. 08:00   뻐근한 통증이 경고 신호   사진설명=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불씨 108 2020-02-22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권순일 입력 2020.02.21. 09:01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든 만큼 누구나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명분 없이 쉴 수 있고, 그런 자신을 자책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매번 이런저런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