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입력 2020.02.14. 14:23

 

 

여러 가지 망막질환으로 인해 안과를 찾는 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눈에 통증, 염증, 충혈 등이 있으면 비교적 안과를 빨리 찾게 되지만, 빛이 번져 보인다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의 증상들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거나 특히 중년의 나이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치부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망막질환인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녹내장은 모두 심각할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할 경우 실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기문제는 안과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정기적인 안과검진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어느 부위에 병변이 있느냐에 따라 시력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중심 부위에 혈관이 터지거나 이상혈관이 자라면 흐리게 보인다. 출혈이 많으면 갑자기 안 보이기도 한다.

글씨 또는 직선으로 이뤄진 사물들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시야의 중심부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 황반변성은 시신경이 밀집해 있는 망막의 중심인 황반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또한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카이안과 전소희 망막센터장은 “녹내장은 안압 및 혈류이상 장애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져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손상의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느리게 해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게 최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외에도 망막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10대, 20대 가운데 망막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고도 근시 환자들이 부쩍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망막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평소 눈 건강에 유의하고 눈의 피로나 불편함이 있을 때는 즉시 안과를 찾아야한다. 또한 사전에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것도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디지털전략부

관련 태그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214142359348

조회 수 :
199
등록일 :
2020.04.15
09:45:4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57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844 75세 고개 넘으면… 건강 관리법 완전히 새로 배워라 불씨 198 2019-05-26
75세 고개 넘으면… 건강 관리법 완전히 새로 배워라 김진구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8.06.19 06:39   '고령인' 나이와 건강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최근 노인을 두 단계로 구분하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65~74세를 '준(準)고령인'이라 하고, 75세 이...  
843 영수증, 주머니·지갑에 보관 피해야.. 왜? <연구> 불씨 198 2019-06-04
영수증, 주머니·지갑에 보관 피해야.. 왜?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5.31. 15:01   비스페놀A, 내분비 시스템 교란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하루에도 몇 번씩 받는 영수증. 받은 뒤에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주머니나 지갑 등에 넣어 둘 때가 ...  
842 건강수명의 핵심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려라" 불씨 198 2020-01-10
건강수명의 핵심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려라" 김용 입력 2020.01.07. 16:17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리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저녁 6시~7시 이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빼기에 성공한 어느...  
841 [중장년치아①]메마른 입속에 세균 자란다..치아 지키는 333법칙 불씨 198 2020-03-13
[중장년치아①]메마른 입속에 세균 자란다..치아 지키는 333법칙 음상준 기자 입력 2019.09.29. 07:00     나이 들면 침 적어져..찌릿한 통증 느끼면 치과 찾아야 칫솔질, 윗니 아래로 쓸어내리고 아랫니는 위로 쓸어올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  
840 몸에 좋으라고 먹은 약이 '간 손상'..대표 약 살펴보니 불씨 198 2020-06-03
몸에 좋으라고 먹은 약이 '간 손상'..대표 약 살펴보니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02. 17:19   대한간학회 메타분석 연구   약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간 손상'을 유발하는...  
839 건강검진 때마다 지적받는 단골 질환..증상 따라 병명도 천차만별 불씨 198 2021-02-17
건강검진 때마다 지적받는 단골 질환..증상 따라 병명도 천차만별 이병문 입력 2021. 02. 16. 22:03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Health Journal] 소화불량·속쓰림이 대표 증상 식도·위·십이지장이 상부위관 역류질...  
838 "연령별로 챙겨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 불씨 198 2022-10-08
"연령별로 챙겨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 김가영 입력 2022. 10. 5. 16:01     건강검진 항목을 고를 때는 성별, 건강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나이'를 고려해 검사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에 대해 내과 이태규 원장(더와이즈...  
837 나이 들어도 ‘팔팔’하게… ‘건강 수명’ 늘리는 사소한 습관들 불씨 198 2022-12-19
나이 들어도 ‘팔팔’하게… ‘건강 수명’ 늘리는 사소한 습관들 김서희 기자입력 2022. 12. 1. 06:15수정 2022. 12. 1. 09:01     매일 15분가량의 숨이 차는 운동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이 되면 ‘한 살 더 나이 든다’는 생각에 ...  
836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불씨 198 2023-04-21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최승식입력 2023. 4. 17. 05:29수정 2023. 4. 17. 08:35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  
835 심장마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5 불씨 199 2017-11-06
심장마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5 심장마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5   입력 F 2017.11.05 10:11 수정 2017.11.05 10:11 심장마비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이 있다. 여기에 흡연과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심장마비의 위험 인자로 꼽힌다. 이...  
834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불씨 199 2017-11-15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남기병(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입력 : 2017.11.09 08:30   부정맥...  
833 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불씨 199 2018-05-06
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입력 F 2018.05.03 11:39 수정 2018.05.03 11:39     일상에서 흔히 하는 일들 중에는 아침에 하는 것보다 밤에 하면 훨씬 더 유익한 일들이 있다. 미국의 ...  
832 "우리나라 노인들, 단백질 너무 적게 먹는다“ 불씨 199 2018-10-10
"우리나라 노인들, 단백질 너무 적게 먹는다“ 지나치게 높은 탄수화물 의존도 74%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10.09(화) 17:00:00     Unslpash     우리나라 노인은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육류 섭취...  
831 [건강한 가족] 많이 걸어라, 새 지식 쌓아라···누구든 만나라, 감정 나눠라 불씨 199 2018-11-13
  [건강한 가족] 많이 걸어라, 새 지식 쌓아라. . .  누구든 만나라, 감정 나눠라   기사입력 2018-11-12 00:0   잘 늙어가는 6가지 기술   중국 춘추시대 때 쓰인 『서경(書經)』에서 꼽은 인간의 오복 중 네 가지는 ‘잘 늙어가는 기술’과 관련이 깊다. 건강...  
830 건강수명 좌우하는 근육.. 어떤 단백질 음식을 먹을까? 불씨 199 2019-08-06
건강수명 좌우하는 근육.. 어떤 단백질 음식을 먹을까? 김용 입력 2019.08.05. 10:40   [사진=Pixel-Shot/shutterstock]     요즘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근육이 많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  
829 손가락 'V' 하고 사진 찍으면 위험한 이유 불씨 199 2019-11-08
손가락 'V' 하고 사진 찍으면 위험한 이유 이정은 입력 2019.11.07. 08:02     고해상도 카메라 보급 늘며 생긴 부작용 “얼굴 정면 찍은 사진도 생체 정보 유출로 악용 가능”   다섯 손가락 중 검지와 중지만 펴서 영문 브이(V)자 모양으로 접는 자세. 게티이...  
»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불씨 199 2020-04-15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입력 2020.02.14. 14:23     여러 가지 망막질환으로 인해 안과를 찾는 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눈에 통증, 염증, 충혈 등이 있으면 비교적 안과를 빨리 찾게 되지만, 빛이 번져 보인다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  
827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 6 불씨 199 2020-12-04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 6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2.03. 08:00 수정 2020.12.03. 14:38 댓글 1387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바나나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공복에 먹어 혈관...  
826 ‘유산균’ 알고 먹자…“식후에, 항생제는 먹은 뒤 따로” 불씨 199 2021-06-07
‘유산균’ 알고 먹자…“식후에, 항생제는 먹은 뒤 따로” 기사입력 2021.06.06. 오전 10:20 최종수정 2021.06.06. 오후 1:05   식품의약품안전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관련 정보   마크로젠.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모를 리 없는 보편적인 건강기능성 ...  
825 "건강도 경영..코로나19 '건강 위기' 극복 위해 인생 목표 먼저 정하세요" 불씨 199 2022-01-01
"건강도 경영..코로나19 '건강 위기' 극복 위해 인생 목표 먼저 정하세요" 김소형 입력 2021. 12. 31. 07:48     "꼭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가 무엇입니까?" 국내 최초로 건강에 '코칭' 개념을 적용한 윤영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환자들에게 가장 많...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