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노폐물 배출만? '땀'이 주는 의외의 효과와 부작용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7.08. 09:01 수정 2020.07.08. 10:48 댓글 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땀은 피부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각질 대사를 도와 이로운 역할을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한낮에 기온이 오르면 땀이 쉴새없이 흐르곤 한다. 땀은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한 현상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졌다. 성인은 보통 하루 평균 600~800mL의 땀을 흘린다.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등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땀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피부가 건조하면 습진과 피부염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 이때 땀을 흘리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다. 땀은 피부 각질 탈락과 재생도 돕는다. 각질은 피부 표면에서 외부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각질이 제때 떨어져 나가지 않으면 피부 표면에 쌓인다. 적당히 땀을 흘리면 피부 표면의 대사가 활발해져 피부세포가 활발히 재생되고, 묵은 각질은 떨어져 나간다.

그러나 여드름이나 아토피가 있는 환자는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 염증성 피부 질환에 산성인 땀이 닳으면 모공 대사를 방해한다. 모공벽을 자극하거나 모낭벽을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 특히 화장한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게 좋지 않다. 피부와 땀, 화장품, 먼지 등이 모공에 쉽게 쌓이고 막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땀이 피부에 '독'이 아닌 '약'이 되게 하고 싶다면 염증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격한 야외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후에는 수분이 쉽게 부족해지므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준다. 땀을 많이 흘릴 만큼 야외활동 하기 전에는 화장을 지우는 게 좋다. 만약 땀이 지나치게 많아 고민이라면 보톡스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땀샘을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차단해 땀 분비를 줄여준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708090144676

조회 수 :
174
등록일 :
2020.07.09
07:31:0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3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069 인류는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을까? 불씨 174 2024-01-12
인류는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을까? 주하은 기자입력 2023. 12. 20. 06:18       다수 전문가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위험도 커진다고 경고한다. 인공지능의 목적이 인간의 목적과 일치한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수 기업의 기술 독점 역시 문제가...  
2068 개봉한 마스크 바로 쓰면 안돼… 냄새 원인 ‘이것’ 때문 불씨 174 2022-11-04
개봉한 마스크 바로 쓰면 안돼… 냄새 원인 ‘이것’ 때문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1. 3. 11:34수정 2022. 11. 3. 13:38     사진 속 제품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 마스크 특유의 냄새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때문이라는...  
2067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5 불씨 174 2021-11-02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5 권순일 입력 2021. 10. 31. 15: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속에서는 신진대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배설물이 만들어진다. 그 일부분은 물에 녹아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신장(콩팥)이 중요한...  
2066 바로 앉아 상체 아래로 '푹'.. 틈틈이 엉덩이 근육 풀어주세요 불씨 174 2021-05-31
바로 앉아 상체 아래로 '푹'.. 틈틈이 엉덩이 근육 풀어주세요 최은경 기자 입력 2021. 03. 11. 03:05 수정 2021. 03. 11. 16:02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20] 사무실 의자에서 하는 스트레칭 많은 사람들이 엉덩이·허벅지·종아리 안쪽 부분의 ...  
» 노폐물 배출만? '땀'이 주는 의외의 효과와 부작용 불씨 174 2020-07-09
노폐물 배출만? '땀'이 주는 의외의 효과와 부작용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7.08. 09:01 수정 2020.07.08. 10:48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땀은 피부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  
2064 간만의 눈에 바닥 미끌.. 내 발목 보호 위한 '10가지' 불씨 174 2019-02-16
간만의 눈에 바닥 미끌..  내 발목 보호 위한 '10가지' 이해나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2월 15일 13:26   미끄러운 길에서는 걷는 속도와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여야 한다.  구두눈 굽이 낮은 것을 신고, 노년층은 가능한 한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을...  
2063 피부 노화 8할이 햇빛 탓, 가시광선 막아야 탱탱 동안 불씨 174 2019-01-20
피부 노화 8할이 햇빛 탓, 가시광선 막아야 탱탱 동안 [중앙선대이] 입력 2019년 1월 19일 00:20 [그래픽=이정권기자    gaga@jongang.co.kr]     안티에이징   ‘Aging Gracefully(우아하게 늙기)’. 미국 피부과학회에 가면 한 세션이 항상 이 타이틀하에 구성...  
2062 [소소한 건강 상식] 아침에 기지개 켜면 건강에 좋을까? 불씨 174 2019-01-16
[소소한 건강 상식] 아침에 기지개 켜면 건강에 좋을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15일 06:17   아침에 기지개를 켜면 건강에 좋고, 아이들은 키가 큰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 기상 직후 기지개는 잠들어 있던 몸을 깨우는 효과를...  
2061 흔한 소화기계 질환 대처법 4 불씨 174 2018-03-06
흔한 소화기계 질환 대처법 4 흔한 소화기계 질환 대처법 4   입력 F 2018.02.26 17:01 수정 2018.02.26 17:01       위나 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큰 병에 걸린 게 아닌지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배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화기계 문제는 건강...  
2060 노화세포 제거·질병유전자 바꿔 수명연장…과학으로 찾은 '新불로초' 불씨 174 2018-02-06
MK News - 노화세포 제거·질병유전자 바꿔 수명연장…과학으로 찾은 `新불로초` 노화세포 제거·질병유전자 바꿔 수명연장…과학으로 찾은 '新불로초' `평균 100세 시대` 앞당기는 첨단 장수연구 세계 곳곳서…과학계 "인간수명 한계없다" 노화세포 스스로 사멸하...  
2059 수면중 뇌파조절, 기억력 2배 높인다.. 쥐 실험으로 증명 불씨 174 2017-07-07
수면중 뇌파조절, 기억력 2배 높인다.. 쥐 실험으로 증명| Daum라이프 수면중 뇌파조절, 기억력 2배 높인다.. 쥐 실험으로 증명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07 11:37   수면 중 나오는 뇌파를 조절하면 학습 기억력을 약 2배 높일 수 있...  
2058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불씨 174 2017-04-03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Daum라이프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코스 10선한국일보 | 김도엽 인턴 | 입력 2017.04.01 10:02     4월은 어디를 가든 초록이고 꽃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2057 "일주일만에 5㎝ 컸다"...해외서 난리 난 '키 크는 운동' 불씨 173 2023-08-15
"일주일만에 5㎝ 컸다"...해외서 난리 난 '키 크는 운동' 문영진입력 2023. 8. 11. 09:40수정 2023. 8. 11. 15:32       최근 SNS상에서는 1주일이면 키가 5cm나 커진다는 '키 크는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왼쪽부터 쌥쌥이, 하이츄, yogawithm...  
2056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삶, 건강장수에 ‘이만큼’ 도움 불씨 173 2022-11-27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삶, 건강장수에 ‘이만큼’ 도움 김영섭입력 2022. 11. 25. 06:50수정 2022. 11. 25. 08:29     가족 챙기기 등 목적 의식 강한 사람, 사망 위험 21% 더 낮아   생활 주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활동을 비롯해 가족 부양, 부...  
2055 병원에 즉시 가야 하는 10가지 증상 불씨 173 2022-10-22
병원에 즉시 가야 하는 10가지 증상 김세진입력 2022. 10. 18. 08:12수정 2022. 10. 18. 08:16     미루다가 병 키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큰 병을 키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정...  
2054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불씨 173 2022-09-19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정희은입력 2022.09.18. 08:30     일상생활의 습관에 따라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기도 또는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신체 나이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의 습관에 따...  
2053 비싼 영양제, '이 시간'에 먹어야 효과 쑥 불씨 173 2022-01-15
비싼 영양제, '이 시간'에 먹어야 효과 쑥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1. 14. 01:00     영양제도 효과를 높이는 복용 시간이 따로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약은 '식후 30분' 혹은 '식전' 등 복용 시간에 맞춰 먹으면서, 영양제는 아무 때나 먹는 경...  
2052 간을 보호하는 방법 5 불씨 173 2022-01-11
간을 보호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2. 01. 05. 08: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다. 유해 물질을 파괴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또 섭취한 음식을 여러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 형태로 적절하게 변화시키고,...  
2051 65세 넘으면 매일 생선·고기를 손바닥만큼 먹자 불씨 173 2021-10-19
65세 넘으면 매일 생선·고기를 손바닥만큼 먹자 권대익 입력 2021. 10. 17. 05:30     [전문의가 쓰는 건강 칼럼] 이경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65세 이후엔 매일 고기와 생선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진료실에...  
2050 기름진 음식 먹고 더부룩할 때..사과가 좋은 이유 불씨 173 2021-09-21
기름진 음식 먹고 더부룩할 때..사과가 좋은 이유 권순일 입력 2021. 09. 20. 17: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추석을 맞아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경우가 있다. 배변도 원활하지 않아 화장실을 들락거리기 일쑤다. 이럴 땐 사과가 약...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