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같은 듯 다른 노안과 백내장. 증상과 구분방법은? [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7.10. 09:07 댓글 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 말이 있듯이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신체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예민한 기관이기도 하다.

화려한 베일로 덮힌 눈 이미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눈 속 수정체도 탄력을 잃어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이 발생한다. 사물의 거리에 따라 수정체가 두께를 조절해 초점을 맺어야 하는데, 노화로 인해 조절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력이 저하된다.

서서히 진행하는 노안은 40대 중, 후반부터 50대에 진입하면서 도드라지게 증상이 발현되는데, 이 시기에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백내장의 발병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 장년층에서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노안과 백내장은 발병 시기가 비슷하고 근거리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등 초기 증상이 비슷해 자칫 혼동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전하고 싶다. 특히 백내장은 진행성 안 질환으로 수정체 혼탁이 지속되면서 색상 구분이 모호해 지거나 밝은 곳에서 눈부심 증상이 동반되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수술 예후도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안과에 방문해 검사와 상담으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과 방문 전 노안과 백내장을 구분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먼저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번갈아 볼 때 노안은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만 가까이에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또 안경 착용 시 시력이 교정된다면 노안이지만, 여전히 잘 보이지 않는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수정체의 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에 최근에는 한 번에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기능이 떨어지고 혼탁으로 변성된 수정체를 제거한 뒤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이 때 근거리 및 원거리, 중간거리까지 초점을 맺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두 가지를 모두 개선할 수 있다.

노안과 백내장이 발생하는 40대 이후라면 큰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안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질환을 앓고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체크해 눈 건강을 도모하길 권한다.

/기고자: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710090721204

조회 수 :
164
등록일 :
2020.07.11
07:20:5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3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273 "백신올때까지 셀프방패로"…내몸속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불씨 158 2021-01-06
"백신올때까지 셀프방패로"…내몸속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기사입력 2021.01.05. 오후 3:35 최종수정 2021.01.05. 오후 4:34   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 기 백신 승인·접종 아직 멀었는데 변이 코로나까지 등장해 초긴장 몸 지켜줄 최후의 방패 `면역력...  
1272 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불씨 123 2021-01-07
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김용 입력 2021. 01. 05. 10:51 댓글 199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생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는데.." 생명을 위협하...  
1271 소화불량 달고 사는 당신이 고쳐야 할 습관 5 불씨 127 2021-01-08
소화불량 달고 사는 당신이 고쳐야 할 습관 5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07. 08:3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잘못된 일상생활 속 습관으로 자신도 모르게 위에 부담을 주...  
1270 [건강] 아침밥 꼭 먹고 계단 걷기, 하루 3번씩 크게 웃으세요 불씨 165 2021-01-09
[건강] 아침밥 꼭 먹고 계단 걷기, 하루 3번씩 크게 웃으세요 이병문 입력 2021. 01. 06. 04:03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장수의 지름길..7가지 식생활 습관   ◆ 2021 신년기획 건강 빅 모멘텀 ◆   [사진 = 게티...  
1269 건강한 1년을 만드는 작은 실천 9 불씨 135 2021-01-10
건강한 1년을 만드는 작은 실천 9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06. 13: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eelPic/gettyimagesbank] 코로나 19가 여전히 기승을 떨친다. 지구촌 각국...  
1268 [건강]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바디사인', 입에서 소변냄새? 혹시 신장에 문제가.. 불씨 430 2021-01-11
[건강]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바디사인', 입에서 소변냄새? 혹시 신장에 문제가.. 이병문 입력 2021. 01. 06. 04:03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거품가래 땐 폐부종·심장병 한쪽 눈만 장애 땐 뇌졸중 피부가 창...  
1267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줄어.. 털모자 꼭 챙기세요 불씨 155 2021-01-12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줄어.. 털모자 꼭 챙기세요 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 01. 07. 03:00 수정 2021. 01. 08. 17:07 댓글 23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강추위 이기는 건강 관리법   전국에 한파(寒波)가...  
1266 건강에 유익한 1분 습관 불씨 132 2021-01-13
건강에 유익한 1분 습관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12. 17: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Nattakorn Maneerat/gettyimagesbank] 아무리 바빠도 1분 정도 여유시간은 가능하다....  
1265 혼돈의 세상..소소한 즐거움 찾는 법 5 불씨 140 2021-01-14
혼돈의 세상..소소한 즐거움 찾는 법 5 권순일 입력 2021. 01. 04. 08:14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64 하루 1분..아침에 하면 좋은 운동 5 불씨 260 2021-01-16
하루 1분..아침에 하면 좋은 운동 5 문세영 입력 2021. 01. 15. 17:52 수정 2021. 01. 15. 17:55 댓글 332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나무자세. dikushin/gettyimagesbank] 아침형 인간이 아닌 이...  
1263 은퇴이후 건강하게 사는 법 13 불씨 135 2021-01-17
은퇴이후 건강하게 사는 법 13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15. 13:01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Viktoriia Hnatiuk/gettyimagesbank]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  
1262 오래 앉아있으면 안되는 이유 11 불씨 148 2021-01-18
오래 앉아있으면 안되는 이유 11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04. 12: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olostock/gettyimagesbank] TV 광고에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이 등장했다....  
1261 새해 맞이 '셀프 디톡스' 방법 4 불씨 132 2021-01-19
새해 맞이 '셀프 디톡스' 방법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06. 17:00 수정 2021. 01. 06. 17:04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체내 림프...  
1260 '남자에게 참 좋은' 아연·셀레늄 어디에 많이 들었나 불씨 224 2021-01-20
'남자에게 참 좋은' 아연·셀레늄 어디에 많이 들었나 기사입력 2021.01.19. 오후 10:01              아연은 굴, 게, 새우 등에 많이 들어 있다./클립아트코리아   남성에게 좋은 음식이 정말 따로 있을까?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도움이 ...  
1259 아침 샤워 전 보세요.. 잘못된 샤워 상식 8 불씨 148 2021-01-21
아침 샤워 전 보세요.. 잘못된 샤워 상식 8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19. 08:30 수정 2021. 01. 19. 09:27 댓글 1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잘못된 샤워 습관을 지속해서 가지...  
1258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불씨 158 2021-01-22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1. 11:21 수정 2021. 01. 21. 11:3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식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  
1257 노안 막는 생활습관 4 불씨 117 2021-01-23
노안 막는 생활습관 4 기사입력 2021.01.22. 오전 7:00               노안을 막는 생활습관에는 스마트폰과 눈 사이 거리를 30cm로 유지하고 실내 가습과 환기를 자주 하는 것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안이 발병하는 시기가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  
1256 껄껄 웃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씨 128 2021-01-24
껄껄 웃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18. 20:30 댓글 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해야 아프지 않고 건...  
1255 눈의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법 6 불씨 139 2021-01-25
눈의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법 6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19. 16:09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eafstock iPNG/gettyimagesbank] 장시간 컴퓨터로 작업하거나 운전하고 나면...  
1254 통증 해방되려면 '하루 15분 스트레칭'으로 근육 늘이세요 불씨 124 2021-01-27
통증 해방되려면 '하루 15분 스트레칭'으로 근육 늘이세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6. 05:00 댓글 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척추기립근 스트레칭에 좋은 팔다리 뻗기 자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