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목 안 마른데도..수분 부족 알리는 신호 7

권순일 입력 2020.08.18. 09: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Curaplus M.Faba/gettyimagesbank]

목이 마르다는 건 체내 수분이 부족해졌다는 신호다. 하지만 목마름만이 탈수의 단서는 아니다. 날이 더울 땐 탈수 상태에 이르기 쉽지만, 갈증이 안 나도 탈수일 수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여러 단서들을 잘 감지해야 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수분 섭취량은 8잔이지만 실상은 개인차가 있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어린이와 노인은 탈수증 예방을 위해 좀 더 넉넉하게 물을 마셔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의 이력이 있거나 특정한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최근 바이러스 감염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역시 더 많은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날이 덥고 습할 때, 운동을 할 때처럼 날씨와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탈수증을 막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셔야 한다. 보통 체내 수분이 2% 가량 부족해지면 목이 마르게 된다. 이때 충분히 물을 마시지 않으면 점점 탈수 정도가 심해진다. 또 다음과 같은 상태일 때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1. 짙은 소변 색깔

소변의 색이 진해지는 것도 탈수와 연관이 있다.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고 있다면 소변은 엷은 레몬 색을 띤다. 하지만 수분 섭취량이 줄면 소변색은 평소보다 어두워진다.

2. 건조한 입안

목이 마르지 않아도 입안이 마른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체내 수분 부족으로 침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으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입안이 마르면 입 냄새가 심해지므로 껌으로 구취를 없애려 시도하기 전에 우선 물을 한잔 마셔보도록 하자.

3. 줄어든 소변의 양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의 양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수분은 신장이 혈액 노폐물을 소변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준다.

물이 부족해지면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소변의 양이 줄어든다. 만성적으로 탈수 증세를 보이면 신장 결석 등의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4. 근육 경련

혈액 내 액체성분인 혈장은 수분, 단백질, 나트륨으로 구성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장이 농축돼 혈액이 걸쭉해지면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면 우리 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체 부위에 혈액을 열심히 공급하지 않는다. 근육이 대표적인 부위인데, 이로 인해 근육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5. 배변 활동 이상

배면 활동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변비가 대표적이다. 소화기관도 물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기능한다. 장 건강과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6. 건조한 피부

피부의 8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물이 부족해지면 피부도 건조해진다.

7. 피로감

피로도 수분 부족의 한 증거다.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뇌로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고 심장의 부담도 커진다.

이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진다.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 두통이 일어나기도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818090141708

조회 수 :
141
등록일 :
2020.08.19
07:58: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58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767 [건강한 가족] 하루 30분 이상 숨 가쁜 운동, 고혈압·고혈당·고지혈 걱정 던다 불씨 140 2020-01-17
[건강한 가족] 하루 30분 이상 숨 가쁜 운동, 고혈압·고혈당·고지혈 걱정 던다 김선영 입력 2020.01.13. 00:03     근육 발달 땐 당·콜레스테롤 감소 평지 걷기부터 시작해 강도 높여 노인은 낙상 막는 균형감각 운동   ━ 새해엔 만성질환 탈출!       한국인...  
1766 치과의사는 피하는 나쁜 습관 3가지 불씨 140 2020-06-13
치과의사는 피하는 나쁜 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06.12. 07:05     [사진=CasarsaGuru/gettyimagesbank] 양치질을 잘하고 치실도 부지런히 쓴다면 치아 관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사소한 습관이 치아 건강을 손상시키는 ...  
1765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간식, 견과류의 효능 불씨 140 2020-10-11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간식, 견과류의 효능 이진경 입력 2020.10.06. 16:55 수정 2020.10.06. 16:58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 이진경 기자 ] 고소하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언제 어디서나 ...  
1764 혼돈의 세상..소소한 즐거움 찾는 법 5 불씨 140 2021-01-14
혼돈의 세상..소소한 즐거움 찾는 법 5 권순일 입력 2021. 01. 04. 08:14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63 계단 오르기, 내 몸에 '이런 효과'까지? 불씨 140 2021-03-17
계단 오르기, 내 몸에 '이런 효과'까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3. 16. 10:04 수정 2021. 03. 16. 10:15   계단 오르기는 뇌, 심혈관계 등 각종 신체 부위에 건강 효과를 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직장인 우모(35)씨는 매일 퇴근 후 자신이 살고 ...  
1762 돈 한 푼 안 들이고 '면역력' 높이는 법 불씨 140 2021-05-15
돈 한 푼 안 들이고 '면역력' 높이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4. 16:32 수정 2021. 05. 14. 16:43       자주 웃기만 해도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염병이 널리 퍼지면서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  
1761 달달한 '이 음료' 많이 마셨다간, 사망 위험 증가 불씨 140 2021-09-15
달달한 '이 음료' 많이 마셨다간, 사망 위험 증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14. 15:35 수정 2021. 09. 14. 15:38     과일 주스를 많이 마실수록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 주스는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  
1760 [건강한 가족] 아침 빛 충분히 봐야 좋은 밤잠 '생체시계' 작동 불씨 140 2021-09-17
[건강한 가족] 아침 빛 충분히 봐야 좋은 밤잠 '생체시계' 작동 입력 2021. 09. 06. 00:04 수정 2021. 09. 06. 06:14     기고 이헌정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잠은 게으름의 상징으로 생각돼 왔고, 특히 한국 사람들은 잠을 적게 자는 것이 활...  
1759 목적이 이끄는 삶..인생의 확실한 '목적'이 무병장수로 이어진다 불씨 140 2022-02-09
목적이 이끄는 삶..인생의 확실한 '목적'이 무병장수로 이어진다 성진규 입력 2022. 02. 05. 12:01     삶의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것이 목적 없이 사는 것보다 삶의 만족도 및 심리적,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삶의 확실한 목적을 ...  
1758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불씨 140 2022-04-21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18. 15:15 수정 2022. 04. 18. 15:29     바싹 튀긴 베이컨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국민 사망원인 1위가 암(癌)이다...  
1757 끈끈한 피.. 혈관 건강 지키는 흔한 음식 5 불씨 140 2022-07-29
끈끈한 피.. 혈관 건강 지키는 흔한 음식 5 김용 입력 2022. 07. 26. 09:34 댓글 42개     혈관 건강에 꼭 나오는 양파, 마늘.. 검증된 건강식품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 물을 자주 마셔야 몸의 수분 부족을 막을 수 있다. 혈액이 끈끈해지면 혈관 질환이 악...  
1756 건강 위해 당장 끊어야 할 6가지 불씨 141 2017-04-24
건강 위해 당장 끊어야 할 6가지| Daum라이프 건강 위해 당장 끊어야 할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23 10:38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한편 나쁜 습관을 끊을 각오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 좋은 습관은 정크푸드나 단 음식...  
1755 상쾌한 아침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는? 불씨 141 2017-05-16
상쾌한 아침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는?| Daum라이프 상쾌한 아침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는?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5 08:38     아침을 어떻게 맞는지가 그날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한다. 피곤하게 하루를 시작하면 종일 몸도 마...  
1754 먹으나 안 먹으나 7일 간다? '감기약'의 잘못된 상식 불씨 141 2017-11-18
먹으나 안 먹으나 7일 간다? '감기약'의 잘못된 상식 | Daum 뉴스 먹으나 안 먹으나 7일 간다? '감기약'의 잘못된 상식   신정윤 입력 2017.10.20. 15:51댓글 592개자동요약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환절기에 빈발하는 감기 증상에 감기...  
1753 코 막고 커피마시기'가 뇌를 젊게 만드는 이유 알고보니… 불씨 141 2017-11-25
'코 막고 커피마시기'가 뇌를 젊게 만드는 이유 알고보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코 막고 커피마시기'가 뇌를 젊게 만드는 이유 알고보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24 17:30 뇌세포를 활발하게 만드는 방법   뇌는 생활 속에서 쉽게...  
1752 무릎 질환, 봄에 약 18% 늘어… '과·유·불·급' 법칙 기억 불씨 141 2018-04-09
무릎 질환, 봄에 약 18% 늘어… '과·유·불·급' 법칙 기억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릎 질환, 봄에 약 18% 늘어… '과·유·불·급' 법칙 기억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3 10:48     봄에는 겨울보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  
1751 추운 겨울에 조금 더 행복해지는 방법 5 불씨 141 2018-11-22
추운 겨울에 조금 더 행복해지는 방법 5 권순일 기자 ,   입력 2018.11.21. 08:10   [사진=Monkey Business Images/shutterstock]   겨울에는 많은 사람이 다소 힘이 빠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느낀다. 연구에 따르면, 겨울에는 계절성 정서 장애(SAD)나 우...  
1750 기본에 충실하라..100세 건강, 운동·음식에 달렸다 불씨 141 2019-01-17
기본에 충실하라..100세 건강, 운동·음식에 달렸다 입력 : 2019년 1월 17일 04:01:03 매일경제 & mk.co.kr   의술과 의료기기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생소한 질환은 계속 생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음식`과 `운동`이라는 기본에 ...  
1749 건강, 장수비결은 섬유질 섭취량(연구) 불씨 141 2019-02-01
건강, 장수비결은 섬유질 섭취량(연구)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1월 21일 07:06 [사진=MediaGroup_BestForYou/shutterstock]     과일, 채소, 해조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 섬유질은 몸에 소화 흡수 되지 않는 당질 영양소 중 하나다. 이런 섬유질...  
1748 노인은 '간식' 잘 먹어야 건강… 무엇을, 얼마나? 불씨 141 2019-04-07
노인은 '간식' 잘 먹어야 건강.... 무엇을, 얼마나?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7월 20일 17:32  부족한 영양소 채워줘   노인에게 맞는 간식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간식은 허기를 달랠 뿐 아니라 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