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간 건강에 좋은 음식 6가지

권순일 입력 2020.08.23. 11:0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uksutakarn/gettyimagesbank]

간은 신체기관의 파워하우스다.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의 다양하고도 주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신진대사로 인한 자연적인 부산물 등 독소를 부수는 작용도 한다. 이런 간을 잘 지키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닷컴'이 간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1. 커피

커피는 간 건강을 향상시키데 좋은 음료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이미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도 간질환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가 반복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커피는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간경변증과 영구 간 손상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며 간질환과 염증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 또한 만성 간질환 환자 중에서도 매일 적어도 커피 3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커피의 이런 효능은 간질환의 주요 표지자로 꼽히는 지방과 콜라겐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능력에서 나온다. 커피는 또한 염증을 감소시키고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 수치를 증가시킨다.

2. 녹차

일본에서 나온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녹차를 5~10잔 마시면 간 건강의 혈액 표지자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녹차를 마신 사람들은 간 효소 수치가 개선됐고, 산화 스트레스와 간에 쌓이는 지방 침전물이 감소했다.

여기에 또 다른 연구에서는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았다. 특히 하루에 녹차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서 간암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녹차 추출물이 포함된 보충제다. 몇몇 보고서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이 포함된 보충제가 간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3. 자몽

자몽에는 천연적으로 간을 보호하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나린제닌과 나린진이라는 성분이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두 성분은 간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이뤄진다. 연구에 따르면, 이 두 가지 항산화물질은 만성염증으로부터 초래되는 간 섬유화 발생을 감소시킨다.

쥐 실험 결과에 따르면, 나린제닌은 간 지방량을 줄이고 지방을 태우는데 필요한 효소의 수를 증가시켜 과도한 지방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나린진은 알코올 대사 능력을 향상시켜 술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는 효과도 있다.

4. 포도

포도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다. 여러 동물 실험 결과, 포도와 포도주스는 간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와 포도주스를 자주 마시면 염증을 낮추고 손상을 방지하며, 각종 항산화물질 수치가 높아진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포도 씨 추출물로 만든 보충제를 3개월 동안 섭취한 결과, 간 기능이 개선됐다.

5. 백년초

부채 선인장, 혹은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리는 백년초는 먹을 수 있는 선인장의 한 종류다. 이 선인장의 열매와 즙이 가장 널리 이용된다.

백년초는 예로부터 궤양과 상처, 피로감, 간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55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백년초 추출물이 숙취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년초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메스꺼움, 입 마름, 식욕부진 증상을 덜 느꼈다. 술을 마시기 전에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심한 숙취를 겪을 가능성이 반으로 줄었다. 연구팀은 "이는 술을 마신 뒤 일어나는 염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백년초 추출물을 섭취하면 간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살충제를 동시에 흡입했을 때 효소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백년초 열매와 즙은 염증을 감소시킴으로써 숙취 증상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음주로 인해 생기는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한다.

6. 비트주스

비트로 만든 주스나 즙에는 질산염과 베타레인으로 불리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심장 건강에 혜택을 주고 산화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킨다.

쥐를 대상으로 한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비트주스는 간에서 산화 손상과 염증을 줄이며 천연 해독 효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823110540775

조회 수 :
144
등록일 :
2020.08.24
06:49: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59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790 노화 방지에 탁월한 8가지 영양소는? 불씨 158 2022-12-09
노화 방지에 탁월한 8가지 영양소는? 이지원입력 2022. 12. 2. 18:00     항노화 작용을 하는 음식과 텔로미어 길이 사이의 연관성이 입증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인간은 노화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최대한 노화를 지연시키...  
1789 '미국 vs 러시아' 핵전쟁 나면.."50억명 사망, 인류70% 전멸" 불씨 158 2022-08-27
 '미국 vs 러시아' 핵전쟁 나면.."50억명 사망, 인류70% 전멸"   송지유 기자입력 2022.08.16. 14:19수정 2022.08.16. 14:43       美 연구팀, 6개 시나리오 분석해 학술지 게재..직접 사망보다 2~3년내 굶어죽는 인구 더 많아..'핵폭발→핵겨울→식량감소→굶주...  
1788 내 몸엔 시계가 있다..삶과 생체시계의 동기화 필요 불씨 158 2022-07-18
내 몸엔 시계가 있다..삶과 생체시계의 동기화 필요 문세영 입력 2022. 07. 16. 21:01     생체시계와 다른 수면패턴, 만성질환 위험 높여   밤이 되면 생체시계가 작동해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수면을 돕는다. [사진=elenabs/게티이미지뱅크]2017년 생체시계의...  
1787 '활성산소 죽여야 내 몸이 산다'.. 참 쉬운 건강 습관, 당근·토마토 챙겨 드세요 불씨 158 2022-04-16
'활성산소 죽여야 내 몸이 산다'.. 참 쉬운 건강 습관, 당근·토마토 챙겨 드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13. 09:22      국내 암 발생률은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기대수명인 8...  
1786 명절선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 불씨 158 2022-02-06
명절선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  에디터 입력 2022. 02. 05. 15:01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프리미엄, 홈설족, 건강기능식품. 올해 설 명절선물 트렌드로 꼽힌 세 가지다.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  
1785 [건강] 입, 바이러스의 입구..구강 건강 챙기세요 불씨 158 2021-11-24
[건강] 입, 바이러스의 입구..구강 건강 챙기세요 이상민 입력 2021. 11. 17. 04:06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구강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주된 통로로 구강 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구강질환은 물론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돼 각종 질...  
1784 몸 안 움직이고 하는 '초간단' 운동법 불씨 158 2021-08-22
몸 안 움직이고 하는 '초간단' 운동법 기사입력 2021.08.21. 오후 1:01    근 육에 힘을 주는 아이소메트릭 운동을 하면 코어근육을 단련할 수 있고, 혈액순환도 좋아진다./클립아트코리아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아이소메트릭(...  
1783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불씨 158 2021-01-22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1. 11:21 수정 2021. 01. 21. 11:3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식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  
1782 "백신올때까지 셀프방패로"…내몸속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불씨 158 2021-01-06
"백신올때까지 셀프방패로"…내몸속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기사입력 2021.01.05. 오후 3:35 최종수정 2021.01.05. 오후 4:34   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 기 백신 승인·접종 아직 멀었는데 변이 코로나까지 등장해 초긴장 몸 지켜줄 최후의 방패 `면역력...  
1781 [더오래]염증 가볍게 보다간 큰코…암·심장병 원인 불씨 158 2020-04-17
[더오래]염증 가볍게 보다간 큰코…암·심장병 원인 기사입력 2020.04.15. 오후 1:01   [더,오래] 임종한의 디톡스(46)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생체조직이 손상되면 신체에선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으...  
1780 방귀에 관한 궁금증 4 불씨 158 2020-03-18
방귀에 관한 궁금증 4 이용재 입력 2020.03.11. 15:26     [사진=MaryValery/gettyimagebank] 방귀는 생리 현상의 하나. 건강 상태에 관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맹장 수술 등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와 방귀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  
1779 햇볕 쬐며 운동..면역력 높이는 6가지 불씨 158 2020-03-01
햇볕 쬐며 운동..면역력 높이는 6가지 권순일 입력 2020.02.29. 11:15   [사진=FatCamera/gettyimagesbank] 면역은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 즉,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1778 [Health Journal] 100세까지 무병장수..폐 건강에 달렸어요 불씨 158 2020-02-20
[Health Journal] 100세까지 무병장수..폐 건강에 달렸어요 이병문 입력 2020.02.19. 04:06   폐는 인간 생명의 시작이자 끝 고혈압 등 성인병 관리 잘해도 면역력 떨어지면 폐렴에도 사망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도 폐렴 악화 따른 다발성 장기손상 사스·신종...  
1777 겨울 운동 막막하세요? "강도는 약하게 시간은 길게" 불씨 158 2020-01-08
겨울 운동 막막하세요? "강도는 약하게 시간은 길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07. 11:39     사진설명=겨울 운동은 평소보다 약한 강도로, 운동 시간은 더 늘리며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 건강을 위해 누구나 운동을 결...  
1776 더위로 정신이 흐릿..두뇌 깨우는 식사법 4 불씨 158 2019-08-07
더위로 정신이 흐릿..두뇌 깨우는 식사법 4 권순일 입력 2019.08.06. 09:01   [사진=BestPhotoStudio/shutterstock]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상태에 이르진 않더라도 평...  
1775 "기억력 강화, 반복 학습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 불씨 158 2019-04-22
기억력 강화, 반복 학습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 한국경제TV 김주리기자    입력: 2019년 4월 15일 22:30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형성된 기억을 뇌에 오래 남게 하려면 장시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었다. 밤에 숙면하는 것도 그런 휴...  
1774 키 줄고, 뇌 쪼그라들고..스트레스가 낳는 무서운 변화 5 불씨 158 2018-10-22
키 줄고, 뇌 쪼그라들고..스트레스가 낳는 무서운 변화 5 권순일 기자 입력 2018년 10월 21일 09:18   [사진=vmaslova/shutterstock]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으면 좋은 점이 있다. 긴장감을 형성해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1773 몸 10곳 냄새로 건강상태 알 수 있다? 불씨 157 2023-07-02
몸 10곳 냄새로 건강상태 알 수 있다? 김영섭입력 2023. 6. 27. 07:10       배꼽·입안 등 냄새의 뚜렷한 변화, 세균 감염 및 질병의 적신호 가능성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고 몸에서 냄새도 많이 난다. 체취의 변화가 크고 냄새가 역겹다면 질병 가능성을 의...  
1772 장수의 새 비밀, 근육에 숨어있었다! 불씨 157 2023-02-17
장수의 새 비밀, 근육에 숨어있었다! 이보현입력 2023. 2. 15. 13:03수정 2023. 2. 15. 13:24       근육 속 지방분자 '세라마이드'↓... 노화 지연     최근 연구에서 스핑고지질의 일종인 세라마이드가 노화된 근육에 축적돼 그 기능을 떨어트린다는 것을 발...  
1771 “먹을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식품 10 불씨 157 2022-12-17
“먹을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식품 10 권순일입력 2022. 12. 5. 08:43수정 2022. 12. 5. 08:5     달걀, 커피, 초콜릿, 레드와인 등   레드 와인도 술이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몸에 좋다고도 하고 그렇지 않다고도 해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