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108배는 불자만 한다? 108배의 놀라운 건강효과

 

입력 2017.11.22 10:59

전신운동 효과, 고소영도 즐겨해

 

108배 하는 여성 108배는 전신에 근육을 키워주는데 효과가 좋다. 사진-헬스조선DB

불교 신자들이 절에서 하는 108배를 기도 목적이 아닌 건강을 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108배가 전신 근육을 키워주는데 효과적인 운동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 고소영과 문소리가 평소 108배를 운동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108배 운동법과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108배 동작은 '합장-무릎 꿇기-엎드리기-상체 일으키기-일어서기'순으로 진행된다. 양손을 모아 합장하고 팔이 좌우 대칭이 되도록 한다. 양발 뒤꿈치는 붙이고 앞꿈치를 약간 벌린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상체를 굽히고 무릎을 천천히 굽히면서 내려가 방석 위에 엎드린다. 양손은 머리가 닿는 위치 옆에 가지런히 두고 이마를 바닥에 닿게 한다. 일어설 때는 엉덩이로 발뒤꿈치를 깔고 앉아 상체를 일으키고, 손을 다시 합장한다. 다리에 힘을 줘 탄력 있게 일어나 처음과 같은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 108배 운동을 할 때는 횟수를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빨리하는 것보다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가 좋다.

그렇다면, 108배는 어떻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걸까. 절을 하면 엎드렸다 일어서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을 자극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허리와 배를 굽혔다 펼 때는 복부를, 몸을 굽히는 동작에서 골반과 엉덩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체지방 연소에도 도움된다.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남성은 144kcal, 여성은 100kcal 정도 소모된다. 몸을 구부리고 머리를 숙이는 과정에서 혈액이 머리까지 충분히 공급되는 걸 도와줘 뇌에 충분한 영양소 및 산소 공급으로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이 해소된다.

다만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108배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무릎을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무릎 연골이 쉽게 닳아, 퇴행이 더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폐경 여성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뼈 생성이 줄고 무릎 주변 근육이 가늘어져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무릎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먼저,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바닥에 두꺼운 방석을 깔고, 20분 마다 휴식을 취해야 무릎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집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무릎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2/2017112201229.html

 

조회 수 :
171
등록일 :
2020.08.31
09:02:4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6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67 '나의 건강체력은 몇 점일까?' 확인해 보세요 불씨 132 2019-01-30
'나의 건강체력은 몇 점일까?' 확인해 보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29일 06:20     한국인 건강체력 기준 나와   한국인의 '건강체력' 기준이 나왔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서울대병원·강북삼성병원에 소속된 체육학·의학·식품영양학 박사...  
1166 돌연사원인 80~90% 급성심근경색…의심증상은 불씨 132 2019-01-09
돌연사원인 80~90% 급성심근경색…의심증상은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겨울철 발병률이 높아지는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원인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따라서 평소 급성심근경색의 주요증상을 숙지하는 등 예방책을 세워두는...  
1165 생체시계 맞춰야 몸 건강.. 어기면 癌 위험도 높아져 불씨 132 2018-12-06
생체시계 맞춰야 몸 건강 ....  어기면 癌 위험도 놓아져 이혜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2.03. 08:00 몸의 생체시계가 건강히 유지돼야 각족 질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르몬 분비체계 혼란 주기 때문   우리 몸은 체내 생체시...  
1164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불씨 132 2018-01-28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대장(大腸)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식습관 10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5 14:10   물 마시는 습관은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진-헬스조선DB   ...  
1163 전국 가을비 내린 뒤 쌀쌀..가을철 눈 건강 지키는 법 불씨 132 2017-09-28
전국 가을비 내린 뒤 쌀쌀..가을철 눈 건강 지키는 법| Daum라이프 전국 가을비 내린 뒤 쌀쌀..가을철 눈 건강 지키는 법 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7 13:31 | 수정 2017.09.27 13:35       가을에는 안구질환에 유의해야 한다/사진=헬...  
1162 아침 잘 먹고 저녁은 가볍게..건강한 체중의 비결 불씨 132 2017-08-01
아침 잘 먹고 저녁은 가볍게..건강한 체중의 비결| Daum라이프 아침 잘 먹고 저녁은 가볍게..건강한 체중의 비결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7.31 10:12         아침은 든든하게, 저녁은 가볍게 먹을수록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과학적인 ...  
1161 인공지능, 목적 이루려 스스로 언어 개발..사람은 이해못해 불씨 132 2017-06-28
인공지능, 목적 이루려 스스로 언어 개발..사람은 이해못해 | Daum 뉴스   인공지능, 목적 이루려 스스로 언어 개발..사람은 이해못해   입력 2017.06.26. 15:56 수정 2017.06.27. 06:46 댓글 81개SNS 공유하기     [한겨레] Weconomy | 구본권의 디지털 프리...  
1160 근육 쭉 빠진 노인에게 가장 좋은 단백질 식품…닭가슴살도, 달걀도 아닌 ‘이것’ 불씨 131 2024-02-20
근육 쭉 빠진 노인에게 가장 좋은 단백질 식품…닭가슴살도, 달걀도 아닌 ‘이것’ 조수완입력 2024. 1. 18. 12:01       겨울철 눈이나 비가 온 다음날에는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바닥을 잘 확인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근육량과 ...  
1159 나이 드니 식욕 뚝↓…노인 식욕저하, 당연시 하면 ‘큰코’ 다쳐 불씨 131 2023-11-24
나이 드니 식욕 뚝↓…노인 식욕저하, 당연시 하면 ‘큰코’ 다쳐 김가영입력 2023. 11. 23. 17:01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관절이 닳는다. 노안이 시작되어 글씨를 읽기 힘들어지고, 쑤시고 아픈 곳도 점점 늘어난...  
1158 ‘좋은 수면습관’만 지켜도 수명 2~5년 늘어난다…뭐길래? 불씨 131 2023-02-26
‘좋은 수면습관’만 지켜도 수명 2~5년 늘어난다…뭐길래? 입력 2023. 2. 24. 14:22       美 연구팀 "남성 5년, 여성 2.5년 수명 연장"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좋은 수면 습관만 지켜보 수명이 최대 5년이나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157 놀라운 노인 운동효과..'세포 수준'에서 젊어진다(연구) 불씨 131 2022-02-16
놀라운 노인 운동효과..'세포 수준'에서 젊어진다(연구) 김영섭 입력 2022. 01. 23. 18:31     노인들은 틈만 나면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노인의 운동은 '세포 수준'에서 젊음을 지켜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인들이 운동을 하면 세포 수준에서 노화방...  
1156 눈 건강 해치는 흔한 실수 13 불씨 131 2021-12-01
눈 건강 해치는 흔한 실수 13 이보현 입력 2021. 11. 27. 15: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눈에 안 좋은 행동이나 실수를 되풀이 한다. 미국 건강 미디어 '웹엠디'에서 ...  
1155 '몸짱'보다 건강한 몸 먼저.. "무리한 운동목표 NO" 불씨 131 2021-11-04
'몸짱'보다 건강한 몸 먼저.. "무리한 운동목표 NO" 김상훈 기자 입력 2021. 10. 30. 03:03 수정 2021. 10. 30. 23:38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이윤택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윤택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는 연구실에 턱걸이 운동 기구를 비치...  
1154 활력을 되찾는 좋은 방법 4가지 불씨 131 2021-10-12
활력을 되찾는 좋은 방법 4가지 권순일 입력 2021. 10. 11. 07: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10월 중순이 다 되서야 기온이 서늘해지며 본격적인 가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불안과 걱정도 사라지지 않는 시...  
1153 "머리카락 얇아졌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건강!톡] 불씨 131 2021-09-14
"머리카락 얇아졌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건강!톡] 김예랑 입력 2021. 09. 10. 15:52 수정 2021. 09. 10. 17: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내장, 뼈, 피...  
1152 다리 자주 꼬는 사람 '이 병' 주의해야 불씨 131 2021-09-01
다리 자주 꼬는 사람 '이 병' 주의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31. 14:46 수정 2021. 08. 31. 14:59       다리를 자주 꼬고 앉는 사람은 이상근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사람...  
1151 혈관 싹~ 깨끗이 청소하는 5가지 방법 불씨 131 2021-04-25
혈관 싹~ 깨끗이 청소하는 5가지 방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2. 22:01     클립아트코리아     깨끗한 혈관을 갖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관은 하루 아침에 말끔하게 청소되지 않는다.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혈관 청...  
1150 비타민, 몇시에 먹는 게 효과적일까? 불씨 131 2021-03-20
비타민, 몇시에 먹는 게 효과적일까?   이용재 입력 2021. 03. 16. 15:05       [사진=AtlasStudio/gettyimagebank] 코로나 19 사태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하는 이들도 증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타민이나 미...  
1149 '어질어질' 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 받은 후 치료해야 [Weekend 헬스] 불씨 131 2021-02-20
'어질어질' 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 받은 후 치료해야 [Weekend 헬스] 홍석근 입력 2021. 02. 19. 04:00 댓글 6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어지럼증 호소하는 환자들 꾸준히 증가세 평형기관·...  
1148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불씨 131 2021-01-04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권순일 입력 2021. 01. 03. 13:02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onniechua/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