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좋은 박테리아 키워라"..장 건강에 좋은 식품 10

권순일 입력 2020.09.06.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UN2/gettyimagesbank]

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소화기관에 살고 있는 각종 세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건강 향상의 여부가 신체 내부에 있는 좋은 세균 대 나쁜 세균의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세균의 성장을 자극해 인체에 유리한 영향을 주는 물질인 프리바이오틱스나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잘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이런 음식들은 면역계와 소화기관을 개선시켜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한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과 '치트시트닷컴'이 소개한 장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시켜주는 식품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10가지를 알아본다.

1.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좋은 세균들의 생산과 활동성을 증강시킨다. 이 때문에 소화 작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단 당분 함량이 많은 제품은 피해야 하며,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2. 양파

장내에 살고 있는 좋은 세균, 즉 유익균을 더 번성시키려면 양파를 먹는 게 좋다. 양파에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풍부해 소화기관의 균형을 잡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3. 사골 국물

하루에서 3일까지 물에 뼈와 골수 등을 넣어 천천히 끊이는 사골 국물에는 장 건강에 좋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들어있다. 특히 장 누수 증상이 있으면 사골 국물은 이를 치유하고, 영양소 흡수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4. 마늘

마늘에 들어있는 프리바이오틱스는 나쁜 세균을 억제하는 좋은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마늘을 빻거나 자른 뒤 약 15분 정도 기다린 뒤 먹으면 알리신을 형성시키는데 좋다.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물질인 알리신은 강한 살균, 항균 작용이 특징이며, 탄수화물, 단백질 등과 결합하여 그 약효를 한층 높이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한다.

또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 당뇨병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에는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마늘을 익히면 냄새가 없어지면서 알리신도 파괴돼 위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5. 김치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치는 이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김치는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김치는 장내 좋은 미생물의 활동을 증강시켜 소화 활동을 돕는다.

6. 브로콜리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브로콜리는 좋은 식품이다. 브로콜리에는 글루코시놀레이츠로 알려진 대사산물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음식을 분쇄시킴으로써 소화 과정을 돕는다.

7. 콩류

콩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음식이 소화기관을 통해 천천히 움직이게 한다. 여기에 건강에 좋은 세균의 활동을 증강시켜 면역체계 기능을 개선시킨다. 콩류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8. 블루베리

음식을 편안하게 소화시키는데 문제가 있다면 블루베리를 먹는 게 좋다. 블루베리에는 위장과 장에 있는 장내 미생물을 수정할 수 있는 화합물을 갖고 있다.

블루베리는 소화 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감염을 피하게 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9. 바나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나 잘 먹는 바나나는 장내 미생물의 활동을 증강시켜 소화 과정을 돕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감소시킨다.

10. 사과식초

소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산성식품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온 살균을 하지 않은 천연 발효의 사과식초는 산도 균형과 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사과식초는 위산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다량 영양소를 좀 더 효과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츨처:  https://news.v.daum.net/v/20200906151557908

조회 수 :
200
등록일 :
2020.09.10
08:15:0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65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835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 필요한 건 '물' 한잔 불씨 106 2018-03-04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 필요한 건 '물' 한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 필요한 건 '물' 한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3 08:00     특별히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면 물 한잔을...  
834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불씨 1592 2018-03-04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2 14:08 각기 다른 증상별로 알아보는 의심 질환     우리 몸은 ...  
833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불씨 169 2018-03-03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1 08:00   활성산소는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많이 만들어진다. /...  
832 봄에 하는 운동, 왜 조심해야 할까? 불씨 144 2018-03-03
봄에 하는 운동, 왜 조심해야 할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봄에 하는 운동, 왜 조심해야 할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홍규(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 이종하(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  
831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불씨 363 2018-03-03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입력 : 2018.02.28 15:08     혈관 염증은 돌연사를 유발하는 단초가 된다. 혈관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  
830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불씨 290 2018-03-02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식...  
829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불씨 105 2018-03-02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7 17:38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 ...  
828 제2의 심장 '발', 건강하게 지키는 4가지 방법 불씨 134 2018-03-02
제2의 심장 '발', 건강하게 지키는 4가지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제2의 심장 '발', 건강하게 지키는 4가지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27 15:37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몸에서 ...  
827 '하체' 건강이 全身 건강 좌우…"다리 힘 키워라" 불씨 219 2018-02-28
'하체' 건강이 全身 건강 좌우…"다리 힘 키워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하체' 건강이 全身 건강 좌우…"다리 힘 키워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3 08:00 다리 근육 강화하는 운동법     다리 건강이 전신 건강을 좌우한다. 전화통화...  
826 암, 의사보다 손목시계가 먼저 안다 불씨 340 2018-02-28
암, 의사보다 손목시계가 먼저 안다 - Chosunbiz - 프리미엄 경제 파워 암, 의사보다 손목시계가 먼저 안다 최인준 기자이메일 pen@chosun.com   입력 : 2018.02.05 03:00 | 수정 : 2018.02.05 07:54 [노키아, 암세포 변화 수개월전 예측기술 개발… 스마트워...  
825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불씨 88 2018-02-28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7 17:38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 ...  
824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소 3가지 불씨 117 2018-02-27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소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소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19 10:43   찬바람에 수시로 뻑뻑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챙겨 먹으면 좋...  
823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불씨 123 2018-02-27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입력 F 2013.10.13 10:10 수정 2014.03.11 17:47     키스를 하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하면 침팬지도 키스를 하기는 한다. 하지만 인간처럼 야릇...  
822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불씨 137 2018-02-27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입력 F 2017.08.07 15:52 수정 2017.08.07 15:52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1980년...  
821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불씨 110 2018-02-26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입력 F 2018.02.11 10:22 수정 2018.02.11 10:22   주변 소음, 높은 노동 강도, 금전적 어려움과 같은 외적 요인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외적 요인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820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불씨 167 2018-02-2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입력 F 2018.02.24 15:33 수정 2018.02.24 15:33   평소 조깅을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은 피한다.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심장병 걱정은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생활을 ...  
819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불씨 148 2018-02-26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입력 F 2018.02.23 17:42 수정 2018.02.23 17:42     데이트 폭력에 대한 보도가 늘면서 정서적 학대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정서적 학대는 교활한 것이어서 징후를 ...  
818 40대 이후 꼭 먹어야 할 7가지 불씨 260 2018-02-25
40대 이후 꼭 먹어야 할 7가지 40대 이후 꼭 먹어야 할 7가지   입력 F 2018.02.23 15:45 수정 2018.02.23 15:45     40세 이후 중년이 되면 우리 몸은 섭취하는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연구에 따르면 30세를 기점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연소...  
817 머릿속 생각, 시각화한다 불씨 169 2018-02-25
머릿속 생각, 시각화한다 머릿속 생각, 시각화한다   입력 F 2018.02.23 14:44 수정 2018.02.23 14:44     기계로 마음을 읽어 영상화하는 기술이 더욱 정교해졌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진은 피험자에게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보게 한 뒤 그의 뇌파를 측정...  
816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불씨 97 2018-02-25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입력 F 2018.02.23 10:24 수정 2018.02.23 10:24     동일한 사건의 경험자이지만 어떤 사람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어떤 사람은 순식간에 이런 기억을 잊는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