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owwang112/gettyimagesbank]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30분, 한주 150분의 시간을 운동에 할애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할 때 이는 실천하기가 힘든 것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다면 짬을 내서 운동을 한다면 어느 정도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매일 15분만 운동해도 사망률이 14% 낮아지고 3년 더 오래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만 국립보건연구소 연구팀은 41만6175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하는 운동의 정도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
△낮은 강도
△중간 강도
△높은 강도
△매우 높은 강도로 매기면서 8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15분 정도 신체 활동이 포함된 적당한 운동을 한 집단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사망률은 14%, 암으로 인한 사망은 10%, 심혈관질환 발생은 20%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명은 3년 연장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미국인의 3분의 1은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을 하지만 대만,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대부분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면서 15분 정도 최소한의 운동만 해도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Minimum amount of physical activity for reduced mortality and extended life expectancy: a prospective cohort study)는 ‘더 랜싯(The Lancet)’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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